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구정에 "팔선문"을 읽고나서....

작성자
Lv.35 달려라채희
작성
11.02.07 10:28
조회
4,639

작가명 : 정봉준

작품명 : 팔선문

출판사 : 청어람

문피아 눈팅만 수년에 걸쳐하다가 마음에 드는 정연작에 댓글을 달기 위해서 가입한 뒤에 처음으로 감상이란걸 올려봅니다^^

설연휴임에도 마눌의 바가지신공을 수년에 걸쳐 연마한 호신강기(?)로 대처하면서도 꿋꿋하게 빌린 "팔선문" 현재 출판된 7권(아직 미결이네요)까지 빌렸네요.

처음엔 도저히 볼게 없어서 고를까?말까?를 숱하게 고민하게 만든 이녀석...그 이유가 현재 많이들 사용되고 있는 회귀물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망설이게 되었습니다.

거기다가 주인공 녀석의 초반 컨셉이 제가 제일 싫어하는 지지리도 게으른 녀석이더군요 ㅠㅠ 하지만 더이상 볼 게 없는 관계로다가 대여하여 읽게 되었지만 몰입도가 상상외로 강하더군요

초반에 주인공이 있던 문파에서 비전으로 전해지던 "태무신공"이란 허접한 이름의 무공을 익히게 된 이후에 더욱 더 게을러 지는 현상과 맞물려 나이어린 사제에게 구타 당하게 되어 가출(?)아닌 가출을 하게되고 본의아니게 서역행 배에 올라타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여기에 당대 천하제일인인 마두와 같이 승선하게 되고 서역에서 15년간 생활하면서 변화된 모습으로 다시 중원으로 흘러들어 오게 됩니다.

이후 벌어지는 사건 사고를 거치면서 팔선문의 위상을 드높이게 되는 뻔한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의 뻔한 스토리가 중간 중간의 코믹한 설정과 정통무협이 아닌...약간의 기정무협의 느낌을 띈 신선의 술이라고 해야하나....그런 내용도 묻어 있어서 여러가지로 끌리게 됩니다.

(뭐 코믹이 말장난 같기도 하지만 제 주관적인 느낌은 잼있더군요)

원체가 감상문에는 어릴적부터 소질이 없어서 이만 짧게 줄이지만...충분히 재미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7권까지 와서야 미지의 세력이 드러나면서 어욱 더 흥미진진해 지더군요. 앞으로 이세력과의 싸움을 얼마나 조리있게 풀어 나갈지는 작가님의 필력에 달렸지만...용두사미가 되지 않기를 빌어봅니다.

7권까지의 출판이 근 2년에 걸친 부분이 다읽고 나서 확인했네요^^

5권에서 6권까지가 근 1년에 가까운 부분이 아마 작가분의 사정이 있어서라고 생각되지만, 이후 7권이 나름 빠르게 출간되어 안심이 되기는 하네요


Comment ' 5

  • 작성자
    戀心
    작성일
    11.02.07 12:16
    No. 1

    회귀물 아닙니다. 귀환물이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7 아옳옳옳옳
    작성일
    11.02.07 12:37
    No. 2

    아,,, 그 말 제가 할라고 했는데;;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달려라채희
    작성일
    11.02.07 12:43
    No. 3

    아~그렇군요 ㅠㅠ 귀환물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달려라채희
    작성일
    11.02.07 15:33
    No. 4

    내용이 부실한 듯 하여 업무중에 다시 들어와 살짝 덧붙이자면...주인공의 주무공인 "태무신공"은 시간을 거스르는 능력입니다.무공이라 표현하기 어렵고 중후반에 "광음의술"이란 표현이 나오듯이 도술에 가깝습니다~먼키친이기도 하지요.단지 깨달음의 무학임에도 그과정이 너무 짧게 표현되는게 아쉽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구장창 길게 표현하는 것을 생략한 듯한 부분이 오히려 글 전개하는데에 부담이 없어 보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하기사랑
    작성일
    11.02.08 09:49
    No. 5

    주인공처럼 작가님도 게으릅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5021 무협 염왕 7권을 읽고(미리니름 살짝) +13 Lv.28 새홍 11.02.12 3,286 1
25020 판타지 후아유 3권을 읽고(네타있음) +3 Lv.23 인의예지 11.02.12 2,959 2
25019 기타장르 찰리와 초콜릿 공장 을 읽고 +7 Lv.22 무한오타 11.02.11 1,206 0
25018 판타지 카젤라운디아의 대군주를 읽고 +14 Lv.99 별일없다 11.02.11 3,018 8
25017 판타지 이계만화점(미리내름주의) +8 Lv.60 魔羅 11.02.11 2,558 2
25016 무협 마감 무림 3권 +2 Lv.60 魔羅 11.02.11 1,557 0
25015 무협 천라신조 +7 Lv.60 魔羅 11.02.11 3,741 3
25014 무협 향산협로 - 감칠맛이 나는군요. +4 Lv.1 假飾 11.02.11 2,822 3
25013 기타장르 천무태왕기 1~6권 미리ㅇ. +3 Lv.37 고오옹 11.02.11 1,875 0
25012 판타지 칠흑의기사(약간네타?) +6 Lv.81 베르제아 11.02.11 2,490 0
25011 기타장르 한국의 본격 미스터리 소설시리즈. 어둠의 ... Lv.35 메가마우스 11.02.11 1,489 0
25010 일반 후아유3권 애가 타는 애정전선 +16 Lv.12 김갑환 11.02.11 4,225 3
25009 기타장르 제임스와 슈퍼 복숭아 를 읽고 +2 Lv.22 무한오타 11.02.10 1,727 0
25008 기타장르 어? 추리소설이네? 수몰피아노 +2 Lv.64 天劉 11.02.10 1,241 0
25007 무협 연단가 1권 :강호로 간 연단 소년 Lv.1 so**** 11.02.10 2,022 2
25006 기타장르 템플 그랜딘을 보고서... +3 Lv.1 靈영천신 11.02.10 1,759 0
25005 무협 파산검의 작가 조철산님의 비영문 +16 Lv.1 高武林 11.02.10 3,430 4
25004 판타지 디오 5권[미리니름 가득] +29 Lv.9 슈자 11.02.10 3,631 1
25003 일반 대체역사소설 중에 수작이라고 할만한 대한... +54 Lv.12 김갑환 11.02.09 7,398 3
25002 무협 천라신조 [묵생] 과연 누구인가? [내용추가] +12 Lv.1 압티바 11.02.09 5,193 0
25001 기타장르 창문닦이 삼총사 를 읽고 Lv.22 무한오타 11.02.09 1,452 0
25000 무협 소오강호를 보고 +8 Lv.72 Freewell 11.02.09 2,211 2
24999 판타지 천마선을 읽고.. +15 Lv.4 흐으믐 11.02.08 2,937 2
24998 게임 디오 5권감상 +20 Lv.18 runes 11.02.08 3,452 1
24997 무협 와룡강 벽공일월을 읽었습니다. +9 Personacon 니나노 11.02.08 4,975 0
24996 무협 풍운세류 정말 최고입니다 +12 Lv.99 무사여행 11.02.07 5,155 3
24995 무협 마감무림을 읽고.. +10 Personacon 피리휘리 11.02.07 2,410 3
24994 무협 용제건문기 1,2권 +2 Lv.44 Yorda 11.02.07 1,833 2
» 무협 구정에 "팔선문"을 읽고나서.... +5 Lv.35 달려라채희 11.02.07 4,640 3
24992 무협 화산검신 3 +5 Lv.13 얼음꽃 11.02.07 2,434 2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