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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오강호를 보고

작성자
Lv.72 Freewell
작성
11.02.09 01:09
조회
2,211

작가명 : 김용

작품명 : 소오강호

출판사 : !?

네, 사실 책으로 읽었다기 보다는 만화책으로 보았습니다... 물론 그전엔 중화tv에서 하는 소오강호를 하루종일 앉아서 봤습니다... 헐

귀엽고 깜찍한, 임영영으로 나오는 허청이 나이가 그렇게 많을줄은 상상도... 못...

어쨋든 요즘 다시 소오강호 만화책을 빌려와서 읽고 있네요.. 하하..

소오강호를 보면서 느낀점은 현재 우리나라 무협들이 어디에서 영향을 받았는지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무협소설 소스가 담겨있더군요...

또한 김용특유의 초 고급 무공 단기완성은 정말이지 혀를 내두를만큼 놀랍습니다... (영웅문에서도 다들 단기완성하죠?)

그러나 단기완성이 전혀 거슬림이 없을 정도로 사건이 다채롭고 연결이 부드러워 읽는 내내 '응?!' 하는 의문점들 없이 쭉 보게 되었습니다.

정파의 비열함과 의협이 어우러져 영호충의 독보적인 활약이 너무너무 마음에 드네요... 처절한 주인공을 좋아하는지라... 또 수동적인 주인공을 싫어하는 지라... 약간은 수동적인 영호충이지만 자신의 소신이 있는 모습이 너무너무 좋습니다.

최고를 꿈꾸는 그래서 더욱더 비열해지는 악불군도 동정심이 가는군요... (저는 못자릅니다...ㅋ)

그리고 독고구검의 포스는 여타의 무협소설에서 보았던 그 어떤무공보다 뇌리에 남는 강력한 무공이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예전 소설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이런 책을 다시읽고 다시읽어 언젠가는 제가 머리속에만 존재하는 저의 세상을 쓸 수있겠지요?...

아~ 처음엔 더 진중하고 멋있게 쓰려했던 감상문이 산으로 갔군요... 여튼 임영영이 최곱니다. ㅋ


Comment ' 8

  • 작성자
    멍텅구리
    작성일
    11.02.09 01:13
    No. 1

    태클은 아니지만 소오강호 입니다 소호강호가 아니고요...
    그리고 정말 명작이죠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2 Freewell
    작성일
    11.02.09 01:18
    No. 2

    ^^;;; 옆에 책놓고도 소호강호라고 썼네요 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산양
    작성일
    11.02.09 07:45
    No. 3

    김용작품은 정식 출판된게 영웅문 시리즈 밖에 없는것 같네요 나머진 중원문화 등 해적판인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흐으믐
    작성일
    11.02.09 08:52
    No. 4

    독고구검 포스? 저는 독고구검으로 강해지고 오히려 강하면 뭐해?뒤통수나 맨날 맞는데 이생각밖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얼음꽃
    작성일
    11.02.09 12:49
    No. 5

    불쌍한 소사매...ㅠㅠ

    어쨌건, 저는 소오강호 드라마 중에서 이아붕, 허청이 나왔던걸 제일 좋아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앰블램
    작성일
    11.02.10 03:43
    No. 6

    소오강호 2001이져. 얼음꽃님이 보신게...
    그거 정말 명작입니다. 감독이 정말 잘 찍었어여.
    허청도 나이가 좀 많았는데 이쁘게 나왔구!!
    갠적으로 무협 드라마에서 최고로 뽑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얼음꽃
    작성일
    11.02.10 16:45
    No. 7

    무협씬들도 하나같이 마음에 들고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蜀山
    작성일
    11.02.10 21:09
    No. 8

    허관걸 주연의 영화 소오강호도 좋았어요.
    특히 인상적였던 건. 기존의 영화나 비됴에선 장풍이나 검기가 허연 스팀이나 레이저광선 비슷하게 표현됐었는데... 이 영화에서 드디어! 진짜다 싶은 지풍과 검기가 날아다니더군요.
    좌랭선의 지풍이..그리고 악불군의 검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오히려 후속작인 이연결 주연의 동방불패에선 액션이 퇴보한 느낌이라 아쉬웠던,, 기억이 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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