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사도연
펴낸곳: 디앤씨미디어
펴낸시기: 2012년
총권수: 7권
사도연이라는 작가님이 쓰신 절세무혼입니다.
처음엔 어쩐지 이글이 더이상 읽히지 않아서 4권정도 까지 읽다가 안읽고, 나중에 가서 다시 처음부터 읽은 케이스입니다.
필력도 괜찮으신것 같고, 내용전개도 중간정도까진 정말로 흥미진진하게 잘 하신것 같습니다.
“나쁜놈"적인 주인공을 기대하게 하며 본 작품인지라, 끝까지 나쁜놈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며 어떤식으로 마무리하게 되려나 하는 기대도 있었습니다.
솔직히 이 책의 마지막권은 조금 허무했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무협지를 찾기 힘들정도로 무협물엔 마지막에 무슨 마라도 끼어있는가 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적어도 1권정도는 더 써서 내용상 벌여놨던 일들에 대해 좀더 자세히 썼더라면 더 좋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백천유님의 악마전기하고는 좀 많이 달랐다고 생각합니다.
인간같지 않은 모습의 나쁜놈 (태어났을때부터 울지 않았다고 하니)의 악마전기 주인공이라면, 그나마 인간으로서의 나쁜놈을 그린게 절세무혼이라고 생각됩니다.
후회도하고, 친구를 칠때도 망설이기도 했으니까 말입니다.
천옹에대해서 별로 이야기를 서두르는 느낌이였고, 사혈군과 고루신마간의 갈등을 말할듯하더니 그냥 흐지부지 끝난 점도 아쉬운점으로 남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론, 충분히 한번 읽어볼만한 소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개도 빠른 편이라고 생각되고, 주인공 연태윤 (연호윤역으로 거짓말하던)이 어떻게 혁련가와 의천맹을 뜯어먹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습니다.
물론 작가님이 글에서 표현했던것처럼 혁련가를 먹고 의천맹을 먹고 천하를 먹고싶어하는 주인공의 허기짐?은 별로 충족되지 않은듯합니다. 그저 군사를 이끌고 의천맹을 먹은게 짧다면 짧게밖에 표현되지 않았으니까요.
그런점들을 유의하시면서 보시면 충분히 재미있게 보실만한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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