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내멋대로] 월야환담 채월야(완)

작성자
Lv.66 고향은지구
작성
12.03.04 20:28
조회
5,717

작가명 : 홍정훈(휘긴경)

작품명 : 월야환담 채월야(1~7완)

출판사 :

(이 글은 본 필자의 주관적인 생각이다. 문학적은 지식은 배운적도 없는 풋내기라고 할 수 있고, 스스로 인정한다. 그저 이 글은 내가 느낀것 만을 적어나가는 것이다. 오해의 소지가 없길 바란다. 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글이다.)

본 필자의 매우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이제껏 일천한 경험이지만 섭렵해온 현대물 판타지들을 보며 판단해 본 바.

"현대물의 바이블 격인 소설"

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매우 주관적임을 잊지 마라.)

현대라는 매력적인 배경을 바탕을 현실적으로 표현하면서도, 그 이면에 숨겨진 판타지를 절제력있게 나타내었고, 이 이야기를 서서히 극으로 치닫게 만드는 작가의 테크닉은 "과연 홍정훈!!"이라고 외치게 만든다. 이른 바.

"홍정훈(휘긴경) 클래스라 하겠다."

물론, 단점이 없는 작품은 없다.

미술이건, 노래건, 그 어떤 대작이건, 명작이건 단점이 없을 수가 없다.

이영도, 용대운, 김용, 톨킨, 이우혁 등등 기라성 같은 고명한 작가분들이지만, 어딘가의 독자층은 "어? 나 그 작품 별로던데?"라고 말하는 독자층은 있을 것이다. 그 어딘가에는 말이다.

이 글 월야환담 채울야도 다르지 않다.

하나, 치명적인 단점을 말하자면 많은 취향을 탄다고 말할 수 있다.

이 글의 테마는 정확히 말하자면 "광기"라고 말할 수 있다.

요즘 신판은 모르겠지만, 과거 구판의 책 뒷면에는 월야환담 채월야의 분위기를 한 마디로 표현하고 있다.

"미친 달의 세계에 온걸 환영한다!"

이 글을 보고는..... "어? 뭔가 시공간이 오그라드는?" "내 손은 정상인가?"

뭐 이런 반응을 보이는 분들도 많으실 것이다.(물론, 완독후에 다시 이 대사를 음미하면 이만한 명대사가 없다.)

하지만, 그만큼 작가는 이 작품의 성격을 이 대사 하나에 집약하고 있다. 그야말로 "미쳐있다'라고 작정한 글이다.

화려하고, 화사하며, 유쾌하고 그런 밝은 분위기를 선호하신다면 상당히 작품에 몰입하긴 쉽지 않을 것이다.

허나, 그대. 이 본 필자와 같이 이런 분위기를 즐긴다?

그렇다면, 환호하라. 찬양하라.

매력적인 주인공, 치명적인 조연들이 당신의 눈을 빼앗게 만들 것이며, 그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는 당신마저도 미치게 만들 것이다.

이 글의 가장 큰 장점, 그것은 "주인공"이다.

내가 읽은 무협, 판타지, 현대물, 게임을 통틀어서 이 월야환담 채월야 주인공인 "한세건"처럼 인상깊은 주인공이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었다.

이글은 스토리도 멋지지만, 무엇보다도 멋진 것은 이 '한세건'이라는 주인공 그 자체이다.

글을 읽어보면 알 수 있지만, 그야말로 처절하며, 광기에 도져 있으며, 정신마저도 극단에 치달아있는 이 '인간'을 경험할 수 있게된다. 소름이 돋을 정도로 극에 치달아가는 이 한세건의 행보를 똑똑히 읽게 된다면 이 주인공을 잊을 수 없을 것이라 단언한다.

이 주인공이 인상적인 것은, 이 글이 이 주인공 한세건의 심리상태를 자세하면서도 치밀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그러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것은 작가 홍정훈의 레벨을 알 수 있게하는 대목이 아닌가 한다.

주인공만 이 글의 장점이냐고?

물론 아니다. 다른 조연들도 충분히, 아니 어떻게 보면 주인공보다도 인기가 많을 수 있다.

실베스테르, 팬텀, 아그니, 사혁 등등

여타의 소설에서 보면 "아 그저 쿨한 캐릭터군", "아 로맨티스트한 캐릭턴가?" "미친놈이네." 등등 그런 단순한 감상만 나왔을 터이지만, 시기적적한 대사와 개성적인 그들의 묘사에서 그들은 작품 내에서 주인공 못지않은 존재감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화려하다 못해, 눈에 보일듯한 묘사의 액션!

이 글은 현대물인 만큼이나마 밀리터리의 요소가 액션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그렇다고 터무니 없는 '오버 업그레이드' 무기나 화력이 판이 치는 것은 아니다. 적절한 절제력이 보이는 부분이다.

작가가 서울을 위주로 그려나가는 소설은 작가의 배경적 조사를 많이 했음을 알려준다. 특히 도로에서 펼쳐지는 액션 활극에 대한 묘사는 살이 떨릴 정도로 감동을 선사며, 주, 조연들이 보여주는 그 액션이나 대사들은 독자로 하여금 땀을쥐게 만든다.

이미 널리 알려진 소설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만큼이나 오래된 소설이기도 하다.

월야환담 채월야는 현재 광월야까지를 통트러 총 3부작인 소설의 1부격인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3부작을 모두 독파한 독자로서는 채월야만한 작품이 없다. 이 1부가 현대물의 궁극에 있지 않나하고 생각한다.

(물론, 창월야(2부/10권 완), 광월야(3부/미완)가 형편없는 졸작이라는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채월야에 비해서는 이른바 포스가 너무 없었다고 하는 것이 옳다. 기억하라. 홍정훈 클래스이다. 여타의 소설과 비교하면 그 클래스가 다르다.)

요즘, 현대물이 끌리지만, 매력적이지 못하거나 실망만 했다면, 잠시 과거로 돌아가 보자.

요즘의 세대에서도 현대적 감각이 느껴지면서도, 위트함이 있고, 궁극으로는 작가가 만든 세계에서 미쳐가는 출연진들의 활극을 보고 있자면, 그대. 그 책을 놓지 못할 것이다.

근래의 소설에 실망을 많이 느낀다.

진부한 소재? 뭐 그런거 따위는 상관쓰지 않는다.

대단한 먼치킨? 아 그게 뭔 상관이야?

생소한 세계관? 이해만 시켜주라.

문제는 그딴 소재가 아니다.

그 참신한 소재를 가지고, 끝까지 이끌어가는 작가의 역량이 중요한 것이다. 독자들이 1권을 시작으로 완결권까지 손을 놓게 만들지 않는 그런 역량을 말이다.

아마 대게의 독자들이 이러지 않을까?

"음.....(1권), 으음....(2권)....으....후우...(3권)....?????????"

20권이 넘어가는 장편소설이라고? 뭔 상관이냐. 그때까지 재미만 있다면, 난 상관쓰지 않는다.(모법답: 군림천하 / 오답: 비뢰도, 묵향)

1권짜리 단편이라고? 그렇다면, 독자가 아쉬움을 느낄정도의 강렬함은 있어라!

그런면에서는 이 월야환담 채월야라는 글은 본 필자가 자신만만하게 추천해 줄 수 있는 작품이다.

참신함도, 감각도, 작품의 탄탄함도 곁들여져 있는 그야말로 일류 요리사의 요리를 맛보는 듯한 느낌이다. 물론 그 맛은 상당히 취향을 타지만 말이다.

그대, 광기에 젖어들고 싶다면 이 글을 독파하라.

뇌리에 새겨질 이 글의 세계에 푹 빠져들게 될 것이다.

어떤 누군가는 이 글을 보고 달을 보지 않았을까? 하고 헛웃음을 지어보기도 한다.


Comment ' 19

  • 작성자
    Lv.30 별일임
    작성일
    12.03.04 20:57
    No. 1

    휘긴님은 더로그때 부터 느겼던거였지만 여러가지 아트팩트나 도구를 사용하는 전투씬에서는 장르소설 작가들을 통틀어서 단연 발군의 실력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월야환담은 그런 요소가 가장 잘 들어난 작품이라고 생각하구요.

    그것 뿐만아니라 주인공 한세건의 슬픔과 고뇌 광기도 굉장히 인상 깊었고 주연보다 멋있는 조연들 마지막으로 오글거리지만 아직까지 뇌리에 박혀있는 명대사들이 이 작품의 매력들이죠.

    여러모로 요즘에 나오는 현대판타지를 쓰시는 작가분들이 배웠으면 하는 점입니다. 요즘 다시 글을 쓰시고 있고 1년내에는 다시 광월야를 연재 하실 계획이라니 조만간 정주행 한번 해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뽀오오옹
    작성일
    12.03.04 21:00
    No. 2

    판타지와 현실물에 대한 호불호가 극과 극을 달리는 분이시죠. 저는 판타지는 진짜 취향이 아니었는데. 현대물은 본좌급이더군요. 그냥 현대물만 쭉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창월야같이 가벼운 거라도 설정 달리해서 새로 쓰시면 인기 좋으실거같음. 요즘 대세도 현대물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겨울도시
    작성일
    12.03.04 21:28
    No. 3

    휘긴경의 트레이드 마크인 압도적인 전투씬에 매력적인 캐릭터
    오랫동안 장르문학을 읽었지만 아직도 이만한 대작은 한손에 꼽힙니다.

    요약하자면 현대물甲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높새
    작성일
    12.03.04 21:57
    No. 4

    미친 달의 세계 어쩌고... 1부에서는 괜찮았는데
    2부에서 세건이 저 말을 하니 손발이 오그르르르르르
    정작 말을 한 세건도.. 그걸 들은 서린도....-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12.03.04 22:04
    No. 5

    주인공의 광기야말로 채월야의 가장 큰 매력이죠.
    읽고 읽고 또 읽으면 몇가지 설정오류가 눈에 들어오기도 합니다만...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설해목
    작성일
    12.03.04 23:15
    No. 6

    채월야 예전생각나는 군요.정말 명작이죠.
    뱀파이어보다 악랄한 인간들. 인간들보다 더 인간적인 뱀파이어들.
    광기에 사로잡혀서 어떤악랄한 악당보다 더 악랄한 쥔공.
    획일적인 인간군상들이 아니죠. 선과악의기준도 업습니다
    판무에보면 착하다 라는 성격의 글을 가끔보는데.
    사실상 착하다 라는것은.본인의이익에 충실하지못하고
    손해를 본다는 개념이죠.실제 우리나라 사회에서 나이30넘어서 착하다라는 말을 들으면 일종의 욕입니다욕.
    주인공이 무개념으로 악한게 아니고. 왜 저렇게 독하고.악독하고.광기에
    사로 잡혓는지.점차변해가는 주인공 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희긴경님은 대가죠 대가.근런데 광월야는좀.뭐랄까 한세건의 그늘의 너무커서 ㅎㅎ; 보다가만 기억이 나네요. 1.2부 쥔공이 너무 카리스마 넘치고 영향이커서...이래서 영화나소설등에서 원작보다나은 속편은 힘들다는말이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無轍迹
    작성일
    12.03.05 03:25
    No. 7

    전 이분 소설중에서는 발틴 사가 던가? 그게 가장 기억에 남더군요. 다시 보고 싶어도 남아있는 책방이 없더군요 T.T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2.03.05 04:13
    No. 8

    이 작품은 정말 전율을 일으키죠. 가치관의 차이나 사소한 허점 따위는 카리스마 넘치는 묘사, 감동으로 날려버립니다. 전 발틴사가도 재밌게 보았습니다. 작가의 넘치는 상상력은 외국대작과도 비견된다고 생각하죠. 창월야는 저도 한세건의 매력 때문에 계속 한세건나오는 장면만 찾게 되더라구요. 결국 다른 내용은 생각도 안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제리엠
    작성일
    12.03.05 10:43
    No. 9

    merge3님// 북큐브 가시면 1권 무료고 그 다음권부턴 결제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제리엠
    작성일
    12.03.05 10:45
    No. 10

    이 소설 읽을때 jk김동욱 2집 Multiplepersonalize를 들으면서
    읽었는데 2집 자체가 음울한 분위기라서 소설과 엄청 잘 어울리더라구요
    그래서 지금도 가끔씩 음악들으면 채월야,창월야 생각이 많이 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허벌란
    작성일
    12.03.05 15:39
    No. 11

    요즘 쏟아져 나오는 현대판타지물이 채월야의 반의 반만이라도 되면 킬링타임용으로서라도 볼 맘이 있지만...그냥 포기
    초딩들 대화하는것도 아니고..아예 밥먹고 똥싸는것까지 다 대사에 집어넣지 그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대별
    작성일
    12.03.05 17:55
    No. 12

    채월야도 최고지만 더로그도 정말 최고죠
    다만 완결편에서 여주를 찾으러 떠나는
    카이레스의 모습을 보고 한동안 허망해 했죠
    고생만하던 카이레스가 완결에서는 좀 행복해졌음 싶었거든여
    몇 년전에 2부 연재한다는 소식 듣고 정말 기대했는데
    감감무소식이네여 혹시 어떻게 됐는지 아시는 분 계시나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탈퇴계정]
    작성일
    12.03.05 18:15
    No. 13

    월야환담 읽으니 트와일라잇 같은건 손도 못대는중.
    로맨틱한 뱀파이어따위 개나 줘버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sdsfa
    작성일
    12.03.05 18:56
    No. 14

    사실 1세대 판타지 작가분들은 조금 내공이 쌓이시면 좀 현학적인 쪽으로 접근한다던가 하시는 분들이 많죠. 뭐 나쁜 건 아닙니다만 사실 장르소설은 태생적으로 '재미'를 추구하는 글이기 때문에 '재밌기만 하면 된다(바쿠만 인용)'는 게 제 사상입니다. 휘긴경은 1세대 작가 출신이시면서 꾸준히 활동하시면서도 가장 '재미'라는 장르소설의 본질에 가까운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이영도 씨처럼 책을 덮은 뒤에 남는 철학적인 메시지는 많지 않지만(없는 건 아닙니다만 어디까지나 작품에 재미를 더하는 장치로서만 기능하죠) 대신 책을 들고 있는 그 순간만큼은 눈을 땔 수가 없는 스타일리쉬한 매력을 지닌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본인이 무술인인데다가 중증 밀리터리 덕후이신 덕분에 현실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전투묘사에 있어서 휘긴경을 따라잡을 작가는... 글쎄요 일단 국내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약간 빠심을 섞어서 말하자면 총기묘사는 우로부치 겐이고, 검술묘사라면 나라하라 잇테츠 정도랄까?

    덧으로, 뭐 아실분은 다 아시겠지만 레이펜테나 연대기 시리즈는 원래 1부(더로그)-2부(다크세인트)-3부(신성황전설)로 이어질 3부작이었지만 그게 1부(더로그)-2부(신성황전설)로 바뀌더니 요즘 하시는 말에 따르면 스토리를 뜯어고쳐서 처음부터 끝까지 카이레스가 주인공인 이야기로 리메이크하신답니다. 더로그는 여러 가지 말이 많아서 리메이크가 필요하긴 했지만... 개인적으론 레이스틴이 주인공인 신성황전설도 보고 싶었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無轍迹
    작성일
    12.03.05 20:53
    No. 15

    란제로스님 // 감사합니다. 바로 질렀네요. 김동욱 2집도 찾아서 걸어놓고 발틴을 읽고 있는데.. 발틴사가의 밤이 자꾸 미친달이랑 겹치는 느낌이군요 후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송호연
    작성일
    12.03.06 10:13
    No. 16

    전 딱 꼬집어서 말할 순 없지만 자꾸 글에서 풋내가 납니다.
    더 다듬어지고 더 성숙해지는 과정중에 나온 글같은데 그 느낌이 초기에 출판된 책이나 뒤에 출판된 책이나 비슷합니다.
    그래서 저를 몰입하게 하지는 못했습니다. 글을 참 매끄럽게 잘 쓰는데 무엇때문인지 풋내가 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어른아이
    작성일
    12.03.06 16:35
    No. 17

    본문작성자님과 st.Lyu의 댓글에 대공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탁주누룩
    작성일
    12.03.08 19:16
    No. 18

    채월야의 장점은 광기도 광기지만 비장미였습니다. 이 느와르를 연상케하는 비장미가 몰입도와 광기를 적절하게 살려줬지요. 예정된 파멸로의 질주, 이게 주인공 세건이 가진 광기의 엔진이었습니다. 그런데 채월야 이후로는 뭡니까? 채월야 때까지만해도 안되~ 살아서 다음에 나와~ 하고 부르짖었지만 창월야에서도 죽네 마네 나는 흡혈귀하고 자폭할 것이네하면서 비장미는 잔뜩 풍기더니 허망하게 살고 다음 시리즈로 넘졌지요. 이건 묵과할 수 없는 점이었습니다. 더 이상 월야환담 시리즈에서 매력을 못느끼겠어요. 클라이막스에서 잘 갈무리를 했어야지 정점 이후로는 내리막길 밖에 없는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탁주누룩
    작성일
    12.03.08 19:18
    No. 19

    뭐든지 가능케하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이게 맞나?) 절대적 기계장치 라이칸슬로프 한 마리가 월야환담 분위기를 화사하고 가볍게 날려버렸습니다. 월야환담의 가장 독특했던 매력을 포기한거지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7001 무협 무적도 1,2권 +4 Lv.26 아즈다 12.03.13 2,958 1
27000 퓨전 [추천]이든 1-3 하룬의 그림자? +14 Lv.1 영원한노블 12.03.13 4,248 3
26999 퓨전 [추천]'마법사 무림기행' 작가의 첫작품이... +11 주크벅크 12.03.13 4,713 12
26998 현대물 도시의히어로 애필로그 +7 Lv.35 사류무사 12.03.13 8,010 1
26997 현대물 [추천] 서현, 삼도천 1~2권 +5 Personacon 금강 12.03.13 7,595 3
26996 판타지 [추천] 진설우, 패왕기 1~3권 +1 Personacon 금강 12.03.13 4,192 3
26995 게임 디오 7권까지 읽고 +12 Lv.89 흑우b 12.03.12 3,040 0
26994 인문도서 권력과 인간(조선식 왕도정치의 실패) +5 Lv.31 자쿠 12.03.12 2,427 1
26993 판타지 사나운새벽을 읽으면서.. +13 Lv.96 팬이예여 12.03.11 4,828 10
26992 기타장르 조아라 노블레스 +17 Lv.86 중2학년 12.03.11 16,478 3
26991 기타장르 같은 꿈을 꾸다 in 삼국지 +10 Lv.71 뇌뢰腦雷 12.03.11 5,169 6
26990 퓨전 컴퓨터해커(연재작)-문피아 처음이자마지막... +18 Lv.1 은둔초보 12.03.10 3,573 2
26989 퓨전 파슈파티... 현대소설의 백미 +12 Lv.10 [탈퇴계정] 12.03.10 5,880 1
26988 퓨전 [추천]마법사 무림기행 - 소오강호를 회상... +15 Lv.99 蜀山 12.03.10 4,546 6
26987 퓨전 독종이간다(미리나름 조금 있어요) Lv.99 은빛검풍 12.03.10 1,790 0
26986 판타지 자유요새 14권을 읽고(미리니름) +3 Lv.15 산양 12.03.10 5,033 0
26985 판타지 권왕전생 9권 감상...네타주의!! +5 Lv.83 스텔라리 12.03.10 3,516 0
26984 퓨전 디오7권 노력파 고고 +16 Lv.28 구결 12.03.09 3,819 1
26983 판타지 박인주(카이첼) - 클라우스 학원 이야기를 ... +8 Lv.8 Crawder 12.03.09 5,581 2
26982 퓨전 조아라 노블 작품들 +8 Lv.67 지구성인 12.03.09 7,742 1
26981 판타지 나는 영혼을 팔았다 - 도입부만으로 믿음이... +5 Lv.4 후니칸 12.03.09 3,053 2
26980 퓨전 강철군화 +5 Lv.99 거울속세상 12.03.09 6,512 0
26979 무협 문파 1~2권: 재밌는데 왜 제목이 '문파'지? +2 Lv.1 레이필리아 12.03.09 3,286 0
26978 판타지 [내멋대로]비커즈(완) +1 Lv.66 고향은지구 12.03.08 6,119 1
26977 판타지 세계의왕3권 +10 Lv.28 구결 12.03.08 3,985 0
26976 판타지 최근 읽은 vest 5 작품들.. +20 Lv.4 페트르슈카 12.03.08 9,615 2
26975 퓨전 이든 1,2권 읽고... +9 Lv.69 단아 12.03.07 4,866 1
26974 퓨전 드림워커, 개운하지 않은 뒷맛의 아리송함 +13 Lv.4 후니칸 12.03.07 4,544 3
26973 무협 숭인문의재미를아시면이책 강추 +11 Lv.60 왕소단 12.03.07 7,068 1
26972 무협 무당학사 8권 +6 Lv.97 혼수객 12.03.07 3,068 2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