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더스트
작품명 : 서제
출판사 : 로크미디어
일단 책뒤표지 입니다.
가슴 깊이 파문이 일어난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감성 판타지 『서제』
흑룡이 수호하고 다섯 왕이 다스리는 아득한 신화의 나라
현명의 동제, 용맹의 서제, 예지의 남제, 기예의 북제
그리고 만물과 만상을 다스리는 네 왕들의 왕, 태제
왕이란, 만백성 눈물의 무게를 어깨에 지고 가는 자다!
선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열두 살 어린 나이에
왕의 인장을 이마에 새긴 붉은 눈의 여전사, 서제
평생에 단 한 번, 왕의 마음을 잊은 순간의 선택
그 빗나간 인연의 고리에 이어진 참혹한 결과
높은 자긍심, 하늘을 찌르는 위세, 굽히지 않는 고결함
그 어느 왕보다 아름답고 향기로운 어린 여왕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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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책방을 돌아다니는 저는 제목에 끌려 이 책을 뽑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만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뒤편표지 소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왕' 즉 여자입니다. 하지만 저는 여자주인공을 좋아합니다. 주인공을 여자로 설정하는 소설들은 대부분 절 실망시키지 않았거든요.[예로 실버문이 있습니다] 물론 여자주인공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이 책은 그 생각을 깰 수 있을정도로 문체가 깔끔합니다.
문체/필체에 대해 언급하자면
적당한 문체라고 생각합니다. 진지한 분위기와 가벼운 분위기를 자유자재로 연출하는 작가님에게 정말로 감탄했습니다.
단점이라면
요즘에는 판타지를 읽으면 어쩐지 '재미' 쪽으로 추세가 몰리는 듯 한데, 그 시점으로 보자면 어리신분들은 재미가 없으실겁니다.[저도 어리지만] 소설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수많은 복선과 갈등으로 무거운편이거든요.
저야 초등학교4학년때부터 판타지를 봐왔으니 이것저것 잡다하게 가리지않고 봅니다만, 요즘 쏟아져나오는 게임소설,판타지소설중 가뭄에 콩나듯 나오는 몇권빼고는 '개그' 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것을보면 상업성에 실패한 것 같습니다.
물론 이건 비판하는게 아닙니다. 제 입장에서는 너무나 잘쓰셨고 앞으로도 이런작품을 많이 쓰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하지만 작가도 소설이 팔려야 돈을받을수 있단 현실을 생각해보자면 조금 씁슬해서 적어봤습니다. 저게 단점이 된다는데는 뭐라 할말이....
총체적인 평가
분위기 : 무거움[약간의 가벼움]
문체/필체 : 세세하고 아름다운 묘사
복선 등 줄거리 : 100점만점에 95점
상업성 : 100점만점에 50~60
물론 이건 제 기준입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작가님 앞으로도 계속 글 잘써주시고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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