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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기사를 읽고

작성자
Lv.1 모흐
작성
09.04.21 17:00
조회
2,265

작가명 : ?

작품명 : 그녀의 기사

출판사 : 어울림

비평을 할 정도는 아니지만 일단 제가 읽고나서 좋지 않았던 부분을 쓰겠습니다.

캐릭터의 포스가 부족한 것 같다.

가장 처음에 마음에 안 들었던 것은 마왕정도의 녀석이 주인공에게 설설 긴다는 것이었다. 딱 잘라 말하자면 카리스마가 부족했다. 마왕정도의 지위면 아랫것들을 압도할 수 있을만큼 강렬한 카리스마가 필요한데 겨우 '인간'일 뿐인 주인공에게 설설 기다니 이런 마왕이라면 당장 반란이 일어나고도 남았을텐데 . '영혼소멸' 죽는 것이 두렵다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주인공이 하라는 대로 다 해주고 마왕의 면모를 보여주는 면이 하나도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판타지에서 갑자기 제갈공명이 나오는지, 읽다가 갑자기 제갈공명이 나와서 어색했었다.

또 주인공이 영혼상태여도 천년동안 살았는데 생각하는 것과 말하는 것을 보면 '어린애'가 따로 없다. 읽어보면 드래곤을 죽였다고 한다, 그렇다면 '드래곤'처럼 강한 녀석들에게 그냥 아무생각 없이 무식하게 때리기만 했었을까? 이 주인공 성격?으로 보면 '작전'을 세워 두었을 것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어린애를 천년동안 살게 하면 몸은 어린애라도 정신은 성숙되었을텐데 이 주인공이란 녀석은 참.. 발전이 없는건지 무식하게 힘만 키운건지 머리가 좋다는데도..

==

책 한권, 한권에 작가님의 성의와 노력이 담겨있다는 것은 알지만서도 '그녀의 기사'의 책은 열심히 쓰신 작가님에게는 죄송하지만 실망스러웠었다. 다음권, 3권에서는 더 좋은글을 써주셨으면 한다.

더 비평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는 관계로..


Comment ' 10

  • 작성자
    Lv.22 금요일밤
    작성일
    09.04.21 19:36
    No. 1

    개인적으로 헬리시온 울트라 캡숑 드롭킥... (맞나?) 이런 말이 나온뒤 글에 집중을 못하겠더군요... 영혼 상태에서 천년이나 살았는데 어린애 같은 주인공... 뭔가 이상했습니다.. 그래서인지 2권에는 손이 가질 않았습니다.
    글의 가벼움을 떠나서 이런 어린애 같은 말은 적응이 안됩니다...ㅋ
    이런 글들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제 취향은 아닌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09.04.21 22:21
    No. 2

    처음 표지만 보고 "헉!" 소리 나왔드랬죠. 그냥 밑도 끝도 없이 끌렸습니다. 거기다 제목까지 보고는 "이거다!" 라고 생각했죠. 뭐랄까.. 아마도 전 그때까지는 하얀 로냐프강의 재림을 떠올렸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1권 후반까지 읽고나서는 조용히 책을 덮을 수 밖에 없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콤니노스
    작성일
    09.04.22 00:03
    No. 3

    앜ㅋㅋ 저랑 똑같은분 하나 계시네. 전 진짜 레이디와 기사의 알흠답고도 진지하고 슬픈 이야기일줄 알았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悲戀歌
    작성일
    09.04.22 13:10
    No. 4

    전 1권 초반에... 마왕?한테 반만 찍찍거리면서 개무시하고...
    마왕은 어이없이 소원 다 들어주고..;;
    그리소 신이 되게 해달라니.;;ㄷㄷㄷ
    그래서 그냥 접었습니다.;;; 다른 분들한테는 재미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저한테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순백의사신
    작성일
    09.04.22 13:12
    No. 5

    마왕이란 것이 인간이란 녀석 소원은 다 들어주고 또 주인공이라는 녀석이 내놓은 압박적인 소원인 신이 되게 해달라...

    내가 여기서 나오는 녀석이 마왕이 아니라 마신이라면 그 소원이 이해라도가지 겨우 마왕따위에게 신이 되게 해달라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모흐
    작성일
    09.04.22 14:44
    No. 6

    윗분들 모두 저와 같은 분들이시군요
    저도 표지와 뒷설명을 보고는 "이거야!" 라는 소리가 나왔지만
    내용을 보고는 실망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바로스
    작성일
    09.05.04 02:51
    No. 7

    저와 같은 분들 많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nogiveup
    작성일
    09.05.07 04:51
    No. 8

    재미 없더군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L_Kaiser
    작성일
    09.05.07 19:40
    No. 9

    정말 표지 하나는 대.박. 그 자체였는데...아쉽네요...

    그래도 출판되었다는 건 그만큼 인기를 끌었다는 증거일텐데...그 점은 잘 이해가 가질 않네요^^; 차라리 표지를 좀 더 내용에 어울리게 만들었다면 좋았을 텐데, 괜히 표지 때문에 기대감을 품게 만든 다음 본문에서 무참이 짓밟아 버려서 오히려 혹평을 듣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익명성
    작성일
    09.08.07 06:55
    No. 10

    뒤표지에 낚여서 보게 되었죠.
    저에게 뒤표지를 쓰라고 한다면 이렇게 쓰겠습니다.
    그가 사랑하는 여인은 죽을병에 걸려 죽어버렸다.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서 마왕과 내기를 한다
    생각을 읽는 마왕과 체스를 해서 이기는 천재 주인공,
    어찌 어찌하여 천년동안 마왕 밑에서 수련을 한다.
    천년이 흐른뒤 주인공은 이야기 한다.
    앗 천년동안 그녀를 깜빡했잖아!
    어서 그녀를 찾아야지~
    그녀는 적정한 나이 십대의 소녀로
    왠 판타지 세계에 있다! 자 그녀를 만나러 가자
    천년동안 깜빡하고 수련을 했으니 대충 쎌테니 말이다.
    아 물론 천년동안 산 주제에 생각하는건 어리다.
    주인공이 제갈공명의 환생이라는건 그냥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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