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
작품명 : 그녀의 기사
출판사 : 어울림
비평을 할 정도는 아니지만 일단 제가 읽고나서 좋지 않았던 부분을 쓰겠습니다.
캐릭터의 포스가 부족한 것 같다.
가장 처음에 마음에 안 들었던 것은 마왕정도의 녀석이 주인공에게 설설 긴다는 것이었다. 딱 잘라 말하자면 카리스마가 부족했다. 마왕정도의 지위면 아랫것들을 압도할 수 있을만큼 강렬한 카리스마가 필요한데 겨우 '인간'일 뿐인 주인공에게 설설 기다니 이런 마왕이라면 당장 반란이 일어나고도 남았을텐데 . '영혼소멸' 죽는 것이 두렵다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주인공이 하라는 대로 다 해주고 마왕의 면모를 보여주는 면이 하나도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판타지에서 갑자기 제갈공명이 나오는지, 읽다가 갑자기 제갈공명이 나와서 어색했었다.
또 주인공이 영혼상태여도 천년동안 살았는데 생각하는 것과 말하는 것을 보면 '어린애'가 따로 없다. 읽어보면 드래곤을 죽였다고 한다, 그렇다면 '드래곤'처럼 강한 녀석들에게 그냥 아무생각 없이 무식하게 때리기만 했었을까? 이 주인공 성격?으로 보면 '작전'을 세워 두었을 것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어린애를 천년동안 살게 하면 몸은 어린애라도 정신은 성숙되었을텐데 이 주인공이란 녀석은 참.. 발전이 없는건지 무식하게 힘만 키운건지 머리가 좋다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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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권, 한권에 작가님의 성의와 노력이 담겨있다는 것은 알지만서도 '그녀의 기사'의 책은 열심히 쓰신 작가님에게는 죄송하지만 실망스러웠었다. 다음권, 3권에서는 더 좋은글을 써주셨으면 한다.
더 비평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는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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