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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닐하츠 연대기 비평

작성자
Lv.42 myco
작성
15.07.11 01:11
조회
2,161

제목 : 레닐하츠 연대기 

작가 : 오스카린

출판사 : 문피아 무료 연재중



<들어가기 전에>


작가님께서 3장까지는 읽고 부탁드린다고 했으니

3장까지 읽고 씁니다. 

소개글 보고 남매의 복수물로 생각하고 봤는데 

생각했던거와는 분위기가 사뭇 달라서 개인적으로

좀 아쉬웠습니다. 전 설정은 글에 다 녹여내는걸

원칙으로 하니 일단 외전과 공지로 띄워놓으신

설정은 읽지 않고 쓰는점 참고 바랍니다.


먼저 초보 작가님 치고는 대화체라던가 문장자체가

읽는걸 방해할 정도는 아니라는 점에서 좋은 스타트라고

생각합니다. 단 중간중간 어색한 문장이 꾸준히 나오는데 

굉장히 거슬리는 부분만 따로 댓글 드렸습니다.



<괜찮았던 부분>


먼저 작가님께서 잘 쓰시고 여기서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아야 하는 부분부터 말씀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인과 관계가 있는 짜여진 구성


아마 양판소의 뜬금없이 나온 장면들이 결국 끝까지 우연일뿐이고 

끊임없이 터져나오는 기연에 지쳐서 이부분은 철저히 하려고 

신경쓰시는 부분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용상으로도 각 장의 뒤에서 의문점을 적절히 해결해 주고 있었구요.


2.어색하지 않은 대화


흔히들 초보작가님들이 하는 실수중 하나인데 대화자체가

케릭터의 성격을 나타낼 수 있는 좋은 장치인데 잘 활용하지

못하고 단문, 사뭇다른 분위기의 대사를 치는 부분이 있는데

이런부분이 없어서 괜찮았습니다. 특히 루미아는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케릭터 유형이긴 한데 성격과 대화 자체는 잘 

연결시키신것 같습니다.


다른 글 쓰시더라도 위 두가지는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문제점>


1.탈 양판소?


작가님께서 비평 요청에 언급하신 탈 양판소를 지향한다는것에 

비해 제가 느끼기엔 세계관은 크게 그것들과 다르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익숙함으로 독자의 접근성을 노리려고 작가님께서 

일부러하신거라면 어쩔수 없다고는 생각하지만 정말 양판소에 

대한 분노를 글로 담아내려고 하셨다면 더욱 오리지날로 승부

하셨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특히 이야기의 중심축이 

되는 장소 역시 학원으로 아쉽게도 어설픈 글솜씨, 남의 세계관에 

숟가락 얹은 세계관으로도 얼마든지 늘려서 쓸 수 있어 양판소에서

애용된 장소로 판타지는 아카데미, 무협이라면 학관에서의 

그 흐름을 답습하고 계십니다. 

물론 이걸 감안하셔서 최대한 짧게 그리고 뻔한 에피소드는 줄이려고 

노력한 모습은 보이셨으나 틀이 아카데미다 보니 아쉬운건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이점 말고도 쓰기 쉽고 읽기 쉽게 하려고 습득 수준을 비교할때

마치 게임 소설처럼 획일적으로 나눈점 역시 작가님께서 준비하신

현자의 책으로 인해서라는 설정이 있더라도 아쉬웠습니다.

이 대한민국의 좁은 땅덩어리 에서도 어딜가면 A가 B로 불리거나

일부러 차이를 두려고 다르게 부르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다는 

점을 고려하니 개인적으로 더더욱 그랬구요.  


 

2. 1장 2장 전반적인 흐름상의 문제점


1장은 정말 흔한 패턴으로 시작됩니다.

어린 남매는 눈 앞에서 가족과 있을곳을 잃고 겨우 탈출하였고

장차 스승이될 인물에게 거둬들여지게 됩니다.

그리고 여차여차 해서 가르침을 받게 되고 자립을 할것인지

남을지 고민하다 스승에게 더 사사받기를 위해 재다짐을 하게 되죠.

그리고 스승은 3년동안은 철저하게 굴릴테니 내가 수습한 부모님

묘는 그때가서 보거라고 못을 박죠.

하지만 막상 3년이 지난 앞날을 생각하며 복수는 현실성이 없으니

실력을 더 키우겠다고 하고 결국 수련으로 인해 찾지 못했던

부모님 묘는 학원에 들어가기 위한 거리상의 문제로 들리지 못하고

슝하고 갈길을 떠납니다. 여기서부터 이미 복수극을 그리는 소개글과

동떨어지기 시작하는것 같았어요. 그리고 학원에 여차여차 도착해서 

결국 주인공 남매가 하는 사건들은 아주 귀족의 자녀가 입학해서

벌어지는 학원물의 스토리를 크게 답습하고 있습니다.

먼저 길 떠날때부터 이미 도라에몽+키다리 아저씨 컨셉의 스승에서

거액의 돈을 받게 되고 이미 무기는 게임으로 치면 전설의 검, 

전설의 지팡이다보니 뭐만 사면 최고급을 요청하고 돈이 부족하면

나올때 있으니 일단 해주세요부터 시작해서 정말 부족해지니 스승이

남겼다는 책에서 꺼내 쓰질 않나 같이 다니는 친구의 장비 역시 

돈 문제로 조금 낮춰서 사려는거조차 더 윗등급으로 해주죠.

게다가 학생신분으로는 먹기 곤란한 수준의 음식이나 신상품 장비나

아티팩트 등의 사치는 주인공 남매가 복수를 위해 칼을 갈며 힘을

키우는 느낌보다는 귀족 자제가 학원에 갇히자 주체할 수 없는 

스트레스를 쇼핑으로 충당하는 느낌이 너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후 망혼의 피와 연계되는 던젼탐사나 2장 마지막의 토벌전 

역시 대학생이 방학을 노려 해외여행 내지는 알바하러 가는 느낌이 

굉장히 강하더군요. 개인적으로 비평요청글로 인해 읽은게 아니었다면

1장에서 부모님 무덤 찾지 않고 학원물로 전환되는 부분과 학원

다시면서 비싼거 먹고 무조건 최고급으로 쇼핑하는거 보고 읽는걸

중단했었을 겁니다. 


(그리고 그들은 방학이 되어서도 부모님 묘를 찾지 않았다고 한다......)


2.세계관과 사건, 전쟁&갈등 과의 괴리감


재밌게도 작가님께서 글에 풀어주신 세계관은

흔히 사용되는 SF나 미래의 질서정연된 이상향에

가깝습니다. 많은 전문 학문에 많은 기술들까지...

특히 렉스톨은 모르겠지만 글에서 그려진 다른 국가는

완벽한 노블리스 오블리제 + 멍청하지 않은 시민의 조합에

마법에 마력을 이용한 총기류, 몬스터 헌터의 건랜스에 해당하는

장비에 생활을 편하게 하기 위한 아티팩트부터 안티 암살자용

아티팩트부터 시작해서 모든 세계에 필요한 모든게 다 준비

되어있는 세계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단

전쟁과 갈등이 있다는 점이 굉장히 괴리감을 주는것 같습니다.

윗사람들이 똑바로 활동하고 그만큼 돈은 돈대로 내면서

책임은 책임대로 지는데 신들의 사정에 의해 분쟁이 일어나거나

사람의 욕심에 의해 일어난다고 보기엔 좀 약하지 않나 싶은데

전쟁 자체가 국가를 지워버릴정도의 전면전으로 가는지 의문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게다가 미군의 전투식량에 비교될법한 것들이

나오는 부분이나 핫팩 같은 보온 아티팩트, 레인저 부대 등이 

등장하는데 비해 중세 시대나 총기류가 없거나 사전협의하에서나

나올법한 전투방식인 회전형식의 전쟁이 나오는 부분이나 겨울은 

절대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테니 시간은 더 있다고 분석하는 부분은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았구요. 이런점들로 인해 2장은 특히 집중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앞으로 무슨 일이 발생하던 난제로 보이거나 어떻게 해결될지 

궁금해지는 사건이 발생하더라도 그들은 도라에몽 주머니...가 아니라 

스승의 책에서 또 뭔가를 꺼내 쓰거나 또 돈으로 아티팩트 구매하고 

불확실한 사건에 작가님에 의해 확실하게 구성된 인원을 가지고 

해결 할텐데 이런식의 패턴 고착화는 점점 글의 흥미를 떨어뜨린다는점도 

고려해보셔야 될것 같습니다.


3.인과관계는 있으나 과연 필연적인가


위에서는 인과 관계가 있어서 잘 짜여졌다고 했는데

이제와서 무슨 소리냐고 하실 수 있는데 특정 한부분에

대해서는 인과관계가 약하고 어색합니다.

바로 주인공 남매의 행동인데 그들은 어릴때 부모님을 잃으면서 

특히 유명한 가문의 후손이다 보니 가문을 공격했던 부대가

아직 '남매'가 보이지 않는다며 추격하는 신이 나옵니다. 

이경우 보통 불씨가 될 가문의 후손이다 보니 수배자가 된다거나

은밀히 찾는 경우가 있다보니 신분을 숨기게 되는데 이 글의

경우 남매는 아주 이상한 행동을 취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숨기려는것 같다가도 특정 상황만 나오면 아무렇지 않게 

성을 당당히 밝히질 않나 도둑 마스터와 함께 던젼 털면서 나온 

고대주화와 마력석 같은 재보를 아무런 생각없이 팔게 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전에 일부를 역사관(박물관)에 기증할때는 

꼭꼭 기증자를 숨겨달라면서 말이죠. 

그리고 저 재보를 파는 이유 역시 결국 자신의 소비벽 때문이구요. 

그리고 고대 유적지의 아티팩트 관련으로 조금이라도 관련된 물건에 

대한 정보가 세어 나가면 망혼의 피에게 공격당하는 상황에서 말이죠. 

개인적으로 이부분은 정말 고개를 갸우뚱 했습니다.


4.왜 두명의 주인공인가 & 프론켈 그는 과연 도적인가


개인적으로 3년의 수련 뒤 스승에게 망설이는 제르카 대신

복수를 재다짐하는 시점부터 루미아는 점점 성격이 형성되어가며

커가는데 비해 제르카는 오히려 퇴보하고 있습니다. 가문이

공격당하고 여동생을 이끌어나가며 탈출하는 시점만 해도

주체적이고 행동력을 보였는데 비해 학원에 입학해서 부터는

그저 동생의 짐꾼에 가깝습니다. 물론 동생의 빠른 발전에 자극받아

실력 자체는 꾸준히 오르고 있지만 모든 행동의 주체는 루미아가

되어버렸고 꽤나 끌려다닐뿐이더라구요. 뒤로가면 갈수록 마법사인

루미아의 가디언 정도 밖에 의미가 없는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보통 두명의 주인공이 등장하면 티격태격해가면서도 서로의 단점을

보조를 맞춰가면서 시너지를 내거나 말싸음 해가면서라도 최적의

판단을 내려고 해서 결과를 보다 좋은쪽으로 내게 한다던가 

서로 다른 성격의 주인공을 내세워서 대립형 구도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존재하는데 지금의 제르카의 경우 정말 잘봐줘야 가디언

나쁘게 말하면 사용인에 가깝습니다. 전투 벌어지면 전위 활동하며

루미아가 '제르카 위험해!' 외치면 빠졌다가 다시 싸우고 하는 

패턴조차 이미 고착화 된 느낌이 강하고 케릭터성이 너무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사실상 모든 판단과 결정을 루미아에게 의존하고 있는상황

이라 주인공을 남매 두사람으로 한 의미가 약한것 같습니다.  


반대로 프론켈 같은 경우 작가님이 과하게 설정한 경우입니다.

그는 처음에는 주인공을 망혼의 피에 연관되게 만들기 위해 엮이는

인물인데 처음은 실력좋은 수다쟁이 도적 정도로 그려지는데 망혼의 

피에 위협을 느끼고 도둑 길드를 만들고 국가 관련 부서와 연합하는

부분은 아마 이사건에만 쓰고 나오지도 않을 인물을 넣기 싫으셨거나

간단하게 처리하시려고 하신것 같은데 점점 도둑이 아니라 군의

고위 관직 수준의 권력이나 정치가들의 약점을 쥐고 있거나 해야 

가능한 수준의 일들을 아무렇지도 하고 있습니다. 도둑 길드 만들때부터

능력을 보이기 위해 황성과 다른 곳을 털어서 그들을 초대하고 

오면 물건을 돌려준다고 하는데 작가님이 의도하신 파워 벨런스를 

생각하면 크게 대비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아 아쉬웠고 

정보길드+도둑길드+국가 정보기관이 합쳐서 작전을 수행할때 역시

도적으로 참여해서 한자리 차지하기엔 좀 과했던것 같습니다.

정치관련 이야기나 적어도 어떻게 정보길드와 그들과 합쳐지게 

됐는지 보다 상세하게 그렸어야 되지 않았다는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5.온실 속 화초의 풀장비 모험은 과연 흥미로운가


작가님은 혹시 깨닫고 있지 못하신게 아닌가 싶은데

이 글은 풀템 + 인원을 꽉꽉 채운상태에서 공대장이 진행하는

게임의 파티원에 가깝게만 진행되고 있으신거 아시고 계신지요?


첫 스승의 곁을 떠나 용병 신분으로 학원에 가는 길 역시 

주인공들보다 높은 실력의 용병들고 함께 하고 있으며 인원 역시 

꽉꽉 채운 상태의 모험이다보니 중간에 습격 받아도 크게 위험하지

않은 상태였고 학원에 들어가서 행해진 던젼 탐험 역시 위험하다고는

묘사하시지만 만랩 도적의 지도하에 이루어진 철저하게 경험을 

쌓기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나마 2장 마지막에 

일어난 망혼의 피와의 전투가 그나마 아티팩트 부터 시작해서 대규모의 

인원으로 최대한 준비해간 소탕 작전이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피해를 

입은 유일한 전투이고 3장의 클로디아편으로 가면 역시나 아티팩트에 

대규모로 인원으로 진행된 제압 작전이지요.


본래 모험은 현실에서의 어느정도 틀만짜고 떠나는 여행을 닮아서

위태롭기도 하고 손해도 보고 준비가 모자라거나 실수로 고생도 하지만 

이걸 극복하고 나서의 성취감을 준다는점을 닮았는데 이 글의 경우 

충분한 인원을 충분한 장비를 갖추고 사건에 부딪히는 느낌이 강해서 

모험의 불완정성이 주는 위태로움과 위기를 극복되는걸 보면서 느끼는 

고양감 그리고 끝나고 난뒤의 안도감을 독자에게 느끼게 해준 보다는 

게임의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조합과 템으로 진행되는 보상을 얻기 위한

노가다식 전투에 가까운것 같습니다. 

모험이나 전투 역시 급작스럽게 벌어지거나 준비되기 전에 당하여서

벌어지는 사건보다는 주인공 남매가 방학같이 여가 시간에 벌어지는 

철저하게 준비된 모험이 대부분이다 보니 위기감 역시 떨어지구요.


이런 의미에서 과도하게 발전된 세계관과 오버테크놀로지에 해당되는

아티팩트등으로 풀무장한 주인공들의 모험은 개인적으로 그리 흥미롭지

못했습니다.


6.성선설이 만연한 세계, 하지만 악당은 만들어야겠고...


전반적으로 세계관도 이상향을 그리고 있지만 인물들 역시 

성선설이 만연합니다. 솔직히 작중에 나오는 시약 비율 사기쳤던 

상인말고는 다 착한것 같습니다. 용병이나 던젼이나 사냥이나 전부 

부수익 이나 이득 역시 고루 분배하는 모습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초월한 사람과 일반 인간을 나눈거에 비해 인간자체에서도 뛰어난 

사람이 너무 많죠. 그리고 전반적으로 학문 자체도 현대를 방불케 할만큼

방대하고 이걸 공부해야 하는 학생이나 학교의 수준 역시 높더군요. 

귀족들 역시 명예직에 가깝구요. 이들이 이끌어나가는 세계에서 커다란 

분쟁이 일어나는것 자체가 어려운것 같아요. 

렉스톨이 행한 전쟁 역시 왜 그랬는지나 그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인식

등이 실려있지 못하다 보니 더욱 그렇게 생각되었구요.

여기서 작가님께서는 5장에 렉스톨에게 드디어 복수하는 스토리를 구상하고

계시다고 했는데 현재로선 신들이 왜 그들의 의도를 인간이 있는 계층에

계속해서 간섭하여 충돌을 일으키는지 솔직히 감이 안잡힙니다. 그나마

과거에 있었던 '문'이야기 등에 나온 신이 오히려 인간에 가깝게 성격이

설정 되어 있는것 같구요. 신들이 그들과 초월자로 이루어진 팩션(패밀리)을

나누고 그들의 목적을 위해 사건을 벌이는것이 오히려 지금 인간계에서 

벌어지는 사회보다 더 인간적인 것 같습니다.


문제는 현재 주인공들이 전혀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는 점인데 대규모의

국가에 부딪히기에는 턱없이 자신들의 능력 역시 부족하고 세력 역시

전무하죠. 학교에서는 공부하고 쇼핑하고 모험하고 지인들과 알차게 보내긴 

했으나 그들은 결국 지인일뿐 같이 나라에 덤비기 위한 세력은 아닙니다.

이상황에서 그 스토리가 진행되려면 결국 신의 대리인 정도로 설정하고

힘을 강제로 부여한다고 쳐도 어떻게 세력을 만들어서 할지는 의문입니다.

솔직히 여기서 적을 더 만든다고 해봐야 저 신들의 의도에 의해 그 팩션들과

신탁이나 선택되어 힘이 있는 인간들을 끌여들여 그들의 사정에 의해 

대규모 혼란과 대립이 나오지 않고는 힘들것으로 개인적으로 판단 되더군요. 

제가 만약 작가님이 생각하신 세계관으로 스토리를 제 스타일 대로 한다면

아에 분위기부터 다른 글이 되어버려서 크게 도움을 드릴 수 없을것 같습니다.


7.개그(패러디)요소가 작품의 분위기를 해치는가와 챕터명 관련


제가 보기에는 일단 작가님이 생각하신게 주인공 남매의 모험이 주가되는 

가벼운 분위기의 글을 지향하는거라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철저하게 준비된 복수극을 생각하시고 쓰는거라면 일단 개그 요소를

떠나 사건과 전개부터 다듬으시는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보기엔

이런 사건이 벌어지니 이런 장면도 넣어보고 저런 장면도 넣어보는 형식의

실험적인 성격의 소설 같아 보이는 장면이 꽤나 보였습니다. 특히 2장만

플로우 차트 만드셔서 확인해보시면 바로 아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더 세부적인 조언은 작가님과 성향이 비슷하신 분이 도움을 주시길 믿고 

양보하겠습니다. 저와는 성향이 너무다르셔서... 

   

반대로 챕터명을 소제목으로 하는게 좋은지 숫자로 전체적으로 통일해서

그냥 진행되는게 좋은지에 대해선 전 무조건 소제목을 선호합니다.

어느정도 방향성을 잡으면서 어디까지 끊어 읽으면 좋을지도 판단할 수 

있고 흐름도 알 수 있어서요. 단 작가님께서 굳이 흐름을 감추시고 챕터명

짓는 시간 까지 아껴서 연재에 투자하신다면야 딱히 말리진 않는편


<마무리>


한번 글의 플로우 차트를 그려보시는게 권해드립니다.

독자의 눈으로 작품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할때 강제로 하는 

방법이 있는데 그게 바로 플로우 차트입니다.


종이 하나에는 글의 메인 스토리 플로우 차트를 그린다음 가지쳐서 

서브 스토리와 이 사건이 일어나게 된 배경 설정이나 스토리(작중에 나온)

등을 적어놓고 다른 종이에는 케릭터의 흐름도 즉 케릭터 별로 일어난 사건 

플로우 차트 그리고 가지에는 그때 마다의 케릭터의 성향과 주요 

대사(있으면), 성격 등을 적어두세요. 

그리고 나서 두 플로우 차트를 비교해 가면서 읽어가거나 어떤 사건을 

기준으로 비교하거나 특정 부분끼리만 조합해 나가면서 읽어보세요. 

그러면 작가님께서 그리려고 했던 부분에서 의도에 비해 모자란 부분이나 

잉여부분, 과했던 부분 등이 보이게 될겁니다. 

특히 인물의 능력을 올리는데 너무 주력한 나머지 케릭터의 정신적인 

성장 등을 놓치지 않게 해주죠.


개인적으로 소개글의 원수를 갚는다는 것과 신과 초월자 그들의 싸움에

휘말린다는 멘트를 보고 기대하고 봤는데 가벼운 분위기의 모험물이라서

아쉬웠습니다.    


Comment ' 4

  • 작성자
    Lv.10 오스카린
    작성일
    15.07.11 17:49
    No. 1

    좋은 비평 감사합니다.
    전반적으로 가벼운 분위기와 위기감이 없는 주인공들이 문제인 듯 하네요.
    플로우 차트에 대한 조언또한 감사합니다.
    제가 너무 착하게 살아와서 그런진 몰라도 좀 더 개성있고 굴곡있는 이야기와 사람들을 써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오스카린
    작성일
    15.07.12 23:07
    No. 2

    다른 부분은 정말 중요한 부분을 콕 집어주셨는데 그 부분은 제가 다시 읽어봐도 고쳐야 할 것 같더군요.

    딱하나 비평중에 아쉬운 부분이 세계관과 정치체계인데, 획일적인 12~15세기 중세 배경의 절대 왕정, 귀족만세, 봉건주의 배경에서 벗어나 1900년대 초반의 근대, 그리고 현실세계의 다양한 정치체계와 이상향처럼 보이는 조금 발전된 정치체계들을 묘사하고 싶었습니다.
    기술같은 경우는 총화기와 SF에 필적하는 기술들이 등장한다고 되어있는데, 이미 마도혁명이라는 산업혁명을 모티브로한 제반기술이 마련되어 있고,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연금술과 '마법'이라는 기술이 있으며 그만큼 기술의 기초가 있다면, 인간의 필요에 의해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런게 없다는 것이 더 이상하다고 생각될 정도로요. 물론 밸런스를 위해 비싼 물건들이지만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는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2장의 중요 아이템인 바데치톤의 경우는 가격에 상관없이 '남편의 바람기'를 추적하고 싶은 귀부인의 욕망을 채워주기 위해 만들어진 아이템이니까요.
    총화기의 경우는 원시적인 화승총만해도 13~14세기 무렵에 등장하는데, 20세기 초반급의 기술적인 배경을 가진 세계관에서 안등장하는것이 이상하다고 생각되어 밸런스 조정을 거쳐(단점이 있음) 등장시키고 있습니다.
    작중에 지문으로만 언급되는 콘자아일 공화국과 완전히 신생 제국인 샤토윈필 제국같은 경우는 언급하신 부분이 맞지만 주무대인 델하니아의 경우는 절대황정+제후중심국이고 렉스톨은 전형적인 봉건국가로 등장하는데, 아무리 시민의식이 높고, 정치가 발달하더라도 인간의 욕심이 끝이없고 이념이 충돌하는 이상 일어날 전쟁은 일어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현대사 근 100년만해도 전 세계에서 크고작은 전쟁이 100번은 더 일어났으니까요. 작중의 전쟁은 물론 배후에 신이나 초월자가 연관되었을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제가 그쪽은 일부러 표현을 안해놔서 그렇게 판단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읽으시면서 그렇게 받아들이셨다면 제 필력이 부족했기 때문일 테지만요.
    또한 세계관의 전쟁면에서 겨울의 전쟁, 전투식량이나 아티팩트를 언급하셨는데, 이점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면을 많이 고려한 부분입니다. 한국전쟁만 하더라도 그 빵빵한 장비의 미군조차 이북의 매서운 추위에 엄청나게 고생하였고, 애초에 보온 아티팩트 조차 황녀인 메이필이니 가지고 다닐 수 있었을 뿐, 아티팩트라는 물건 자체가 고가품이라(이점은 작중에 표현이 되어 있지만, 주인공 파티가 풍족해서 잘 느끼지 못한것 같네요 ㅠ.ㅠ) 보급자체가 불가능입니다.
    작중 식량 배급또한 전쟁용 건조식량(곡물가루)등으로 스튜를 끓여 먹는다는 내용을 묘사해 놓았고, 전쟁의 핵심은 보급인데 대규모 전쟁에서 전쟁병력의 1/3을 차지하는 보급부대는 겨울의 한파에는 제대로된 보급이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애초에 레인저 부대는 원래 의미가 현대의 특수부대 개념이 아니라 원거리 무기로 무장한 국경 경계 또는 산악전부대입니다. 현대에 와서야 특수부대적인 의미가 강해졌지만요.

    그 외.
    부모님의 묘는 4장 초반에 찾아갑니다. ㅠ.ㅠ
    방학중에 가지 않는 이유는 첫째로 멀고, 둘째로는 남매 둘의 실력만으로는 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신들이 인간계에 개입하는 이유는 작중에서 나오지 않지만, 설정집 - 카르마시스템에서 나옵니다 ㅜ.ㅜ. 그쪽 부분은 스승인 크란델의 이야기를 통해서 조금씩 선보이고 남매가 성장함에 따라 서서히 작중에 녹여내려고 하고 있는데 뜬금없이 초반에 기대치를 높여놔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2 myco
    작성일
    15.07.13 14:13
    No. 3

    음 레인저 부대라고만 서술해두셔서 말이 나온걸 보고 전 세계관을
    고려해서 말씀하신 산악부대보다는 현대전 개념으로 봤거든요.
    아티팩트가 마찬가지로 렉스톨의 봉건이란 단어는 보긴했으나 서술이
    없었고 이것 역시 근대에 가까운 세계관을 고려해서 수정된 봉건사회로
    해석해서 그나마 작중에 풀어주신 국가를 기준으로 서술했네요.
    델하니아는 솔직히 기억에 없... 또 겨울의 전쟁이 가능하다고 본 부분은
    보다 정확하게 말하면 아티팩트에 전쟁용 건조식량으로 소규모전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았고 작중에 보시면 여러 분야에서 낮은 단계나마 일정
    단계까지는 늦고 빠르고의 차이지 꽤나 많다고 언급되기에 이걸 마법사의
    수로 판단하고 여기서 군에 인원수 대입하여 작가님의 학문이 발전된
    세계관에 대입해서 가능해보인다고 생각했거든요.
    솔직히 마법이라는게 그렇잖아요. 불가능을 현실화 시키기 위해 등장하는
    픽션의 장치니 말이죠. 전 지금 당장 작가님 소설에서 [죽어야 번다]에
    나온 병기급 비행선 보다 더 근대화된 비행기 같은게 뜬다고 해도 전혀
    놀랍지가 않아서요. 부모님 묘에 가지 않은것에도 첨언을 하자면 열심히
    살 수 있는 삶의 원동력이 복수임에도 크게 언급되지 않고 한번 덮어
    두자고만 언급됐던거 같은데 거기다 제한은 있지만 이미 도서관에서
    텔레포트 이용권을 획득하고 돈이야 넘쳐나는데다 굳이 남매 둘만이
    가야되는것도 아니다 보니 점점 아쉽더라구요.

    오히려 지금 작가님이 풀어주신 세계관 부분이 저에게는 오히려 혼란을
    가져오네요. 발전된 세계관에 오용을 막기위한 제한에 대해 별다른 말이
    없다보니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로 보았는데 말이죠.

    작가님이 잘못 넘겨짚은 부분이라고 하시니 말씀하신 부분은 빼고
    봐주시면 되겠지만 가벼운 남매의 모험물에 근대화된 세계관이 어떻게
    다른지도 풀어주셔야 되고 분위기도 해치지 않으면서 신들이 인간계에
    개입하는 부분과 당위성도 설명하면서 남매와 엮이게 하시려고 하시면
    정말 힘든길을 가시는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오스카린
    작성일
    15.07.14 13:00
    No. 4

    솔직히 작중의 기술력은 충분히 노력하면 비행선도 띄울 수 있고 이미 오래전 신들이 개입한 물건이긴 하지만 전술핵과 비슷한 물건도 나옵니다.
    그러면 세계관이 막장이 될텐데, 그 부분은 '비용'과 '시간', 그리고 필요성의 유무로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전기'와 '내연기관'을 대체하게 될 마도회로기술은 아직 널리 퍼지지 않아 소형 아티팩트를 제외하면 엄청난 비용이 든다고 되어있고(초창기 자동차가 초고급층의 전유물이었던 것처럼), 비행기가 필요한 장거리 이동기술은 이미 마도게이트 기술을 통해 해결되어있으니까요(역시 비쌈). 전쟁용 전투기는 개발하려면 수천가지의 제반 기술과 과학, 그리고 인력과 돈이 필요한데, 그러느니 기존의 마법사 전력을 키우는 편이 훨씬 쉽겠죠.
    이 세계관에서 화약무기가 쇠퇴한것처럼(한 나라의 화약기술독점, 비용, 손쉽게 화력을 대체가능한 마법전력과 마탄총의 개발등), 개발이 가능은 해도 충분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서 개발되지 않았다 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예를들어 지구의 과학기술력으로는 이론상 충분히 화성까지 식민지를 건설할 기술력이 있지만,엄청난 비용과, 시간, 그리고 효용성때문에 하지 않는 것처럼요.

    이야기의 전개는 정말 고심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뼈대는 구성해 놓았지만 어떻게, 개연성있게 신들과 초월자의 개입을 이끌어 낼지는 제 상상력에 달려있겠네요 ㅠ.ㅠ, 스승인 크란델의 이야기를 통해 조금씩 복선을 묻어두고 있지만 그쪽부분은 정말 고심중입니다.
    그리고 초반부분의 리메이크를 통해 그 부분과 지적해주신 부족한 부분을 채워 넣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남매의 성장과 조력자가 될 다른사람과의 인연(가벼움) -> 성장하여(신체적, 정신적 모두) 세력을 만든 남매의 복수 (진중함) -> 초월자와 신들과의 대립(심각함)의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서 밑밥을 열심히 까는 중이었는데 제 필력은 그 구상에 비해 한참 부족한듯하네요 ㅠ.ㅠ
    현재 남매는 부족한 부분들이 풍족한 템빨로 인해 가려지긴 했지만(이부분을 많이 수정할 예정) 재능과 실력만 뛰어날 뿐, 아직도 '미숙하고 부족한' 애들입니다(지적해주신 온실속의 화초 맞습니다. 그렇게 만들었어요.).
    일부러 루미아의 성격을 그렇게 설정했고요(자기중심적, 독선적). 제르카는 너무 튀는 루미아에게 가려지긴 했지만(ㅜ.ㅜ 묘사부족), 강적이며 원수인 렉스톨과 직접적으로 맞부딪히고 좌절하며 커가면서 배워가면서 두각을 나타내게 하려고 했는데, 전개가 느린데다가 루미아에게 너무 묻혀서 독자들에게는 이입이 안되는듯 ㅜ.ㅜ

    학교 쪽은 수정을 못할 듯 합니다. 이 부분도 처음 글쓸때 많은 고민을 했던 부분입니다.
    생각해보면 먼치킨물이 아닌이상 주인공이 성장하는 방식은 한계가 있는데,
    1. 기연 (책을 줍는다던지, 던전을 발굴한다던지, 눈앞에 영약이 있다던지, 눈앞에서 누군가 귀하신 몸이 죽어 흘린다던지)
    2. 스승이 완전히 성장할때까지 사사(하산하면 먼치킨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음)
    3. 학교
    4. 독학
    5. 밑바닥인생부터 악착같이 기어올라옴.(대부분 모 조각품을 다루는 소설의 '잡초'주인공과 같은 전형적인 악바리, 수전노가 되겠죠.)
    6. 그냥 천재.
    7. 사기성 이벤트(회귀, 차원이동, 신이 그냥 줌, 드래곤을 만남, 그냥 어쩌다보니 우연히 등)
    8. 출생의 비밀 (가족과 관련)
    제가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은 이정도밖에 없는데, 먼치킨 및 갑질물은 제가 싫어하니 차치하고, 성장물에서는 전부 양판소 클리셰로 범벅된 물건밖에 없네요(양판소가 수백권이니 비켜갈수가 없어요 ㅠ.ㅠ).
    그래서 그나마 남매가 성장하고 인연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스승+학교를 선택했습니다 ㅜ.ㅜ
    아마도 비평해 주신분께서도 양판소를 너무 많이 읽으신듯 합니다. (나올 수 있는건 거의 다나왔어요.). 이미 존재하는 명작이라는 판타지 소설들도 크게보면 전부 저 범주안에 들어갈겁니다.
    해리포터=8번, 3번
    반지의 제왕=1번
    나니아 연대기=7번
    음....... 변명같이 되어버렸네요.

    그 외.
    이야기 중심이 순수 복수물, 전쟁물이 아니라 연대기라는 제목답게('레닐하츠 복수기!', '철혈의 레닐하츠 남매'가 아닙니둥 ㅠ.ㅠ) 시간에 따른 남매의 성장, 인연, 서사, 그리고 문제해결과 관계를 중심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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