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Lv.66 크크크크
작성
13.10.19 23:08
조회
7,110

1,2 권은 딱 제 스타일이었는데...

3권에서 주인공이 나오는 부분이 심각하게 적어요. 


1,2권에서 이계에서 귀환한 주인공이 일상에 적응하는 모습을 잘 그려냈고 이런저런 떡밥들이 잘 뿌려졌길래 상당히 기대하고 있었는데 3권이 실망스럽네요.


아마 이계인과 지구인들의 심각한 대치상황을 다양한 인간군상(이계인을 포함한)들의  관점에서 보여주려고 한 거 같은데 적어도 제게는 너무 난잡하게 느껴졌습니다.


귀환자가 너무 많아가 아니라 주조연이 너무 많아... 


주인공 나오는 파트가 반도 안됩니다. 아니 반은 커녕 체감상 5분의 1? 10분의 1? 그 수준이예요. 

독자인 저는 주인공인 고영웅의 이야기를 보고 싶은데 전혀 엉뚱한 사람들 애기만 하고 있으니...


현아영이나 가면검객 등은 쥔공과 얽혀있는 상태에서 등장하니까 괜찮았는데 

다른 캐릭터들은 진짜 하... 


세뇌되는 바람에 폭동에 동원된 이계인 이야기

부분지 연인인지는 모르겠는데 여튼 폭동에 휘말린 연인 이야기

폭동때문에 후임 잃은 군인들 이야기 

폭동 중에 강간당할 뻔한 여자 이계인을 구한 경찰특공대 이야기

폭동을 일으킨 이계인들 이야기


작가님에게 묻고 싶네요. 이것들이 책에 꼭 들어가야만 하는 중요한 장면이었나요?

넣지 않으면 스토리에 장애를 줄 정도로 중요한 장면이었나요?


특히 저 연인 이야기...하리영? 우희라? 진짜 얼마나 중요한 인물들인지 모르겠는데 주인공 파트보다 더 중요하게 다뤄지는 느낌이더군요.

확실하진 않지만 진짜 제 체감상 주인공보다 많이 나왔어요. 마치 주인공 이야기가 사이드 스토리고 이쪽이 메인 스토리인것처럼...  


주조연 한명한명 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알겠는데, 주인공의 존재감을 무너트려 가면서까지 한명 한명 다 다룰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하... 진짜 재밌는 액션영화 3편이 나왔다고 해서 극장에 가봤더니 주인공의 액션이 아니라 주인공이 아는 사람의 동생의 절절한 연애스토리를 보고 나온 느낌이야...


Comment ' 13

  • 작성자
    Personacon 無轍迹
    작성일
    13.10.20 00:06
    No. 1

    전 3권 보는데 엥 내가 2권을 안봤던가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평범한 귀환물하고는 달라야 한다는 '강박'이랄까 그런게 좀 느껴지면서 (영술사님의 소설이 이 스타일이죠. 근사한 초기 설정 이후에 정말 '독특한' 전개로 소설 내용이 저의 '입장'에서는 매번 붕괴되더군요.) 작가분이 지금 정말 그려내려고 하는 그림이 뭘까 싶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크크크크
    작성일
    13.10.20 00:13
    No. 2

    장면 설정이 난잡해요... 작가분이야 머릿속에 설정부터 모든 장면이 세세히 그려져 있으니 상관없겠지만 독자 입장에서는 황당하죠. 너무 불친절하기도 하고요...

    이야기가 이어지지 않고 계속 다른 장면으로 전환되니까 내가 뭘 보고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하렌티
    작성일
    13.10.20 03:34
    No. 3

    쓸데없는 스토리가 많았죠.
    3권에서 반란에 대해서 많은 부분 진행되거나 마무리 될줄 알았는데,
    이것저것 영양가 없는 난잡한 이야기만 넣다가 3권 마무리에서야 주인공이 반란 진압에 투입되었습니다.
    일단 3권은 상당히 실망했습니다. 늘려쓰기를 통한 저가의 상술이라고 생각할 정도였으니깐요. 주인공 외에 다양한 인물과 사건을 넣었지만 스토리는 어디선가 많이 보아왔던 상투적인 스토리였고, 영양가또한 없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왜 이렇게 장황하게 넣어야 했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가치없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직설적으로는 분량 조절에 실패하였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인리븐
    작성일
    13.10.20 12:05
    No. 4

    저도 1,2권 괜찮게 봤었는데...제목은 마공서급이었지만..대여점사장님 추천으로 보고..

    오 괜찮네..그랬는데..3권에서 그냥 포기~~요즘 볼만한거 진짜 없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칠월오일
    작성일
    13.10.20 12:40
    No. 5

    네... 3권 무지 짜증나더군요. 보다가 책 던질뻔... 좀 심하게 말한다면 작가님이 겉멋만 들어서 주변 상황이나 인물들에게 너무 많은 페이지를 할당하더군요. 필요도 없는 부분들을요.
    주인공에게 조금만 더 집중해줬음 하네요. 4권에도 같은 패턴이 반복된다면.... 으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진시황제님
    작성일
    13.10.21 20:52
    No. 6

    3권은 전체 페이지가 200페이지 정도 되는데 그 중의 180페이지가 제주도에서 폭동이 일어난 원인과 엑스트라들 일상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 엑스트라도 도중에 죽는걸로 끝납니다. 한마디로 이야기를 왜 넣었는지도 모를 듣보잡 외계인 시민을 이야기구성을 왜 넣었는지 의문입니다.
    정작 주인공은 10페이지도 안나오고 끝납니다.
    주인공이 얼굴한번 비추고, 대사 몇번하고, 그냥 끝납니다. 그냥 3권은 안보셔도 스토리 이해하시는데 전혀 문제없습니다. 작가분이 그냥 소설책을 쓰신것이 아니라 설정자료 관련 책으로 쓰신 느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슈크림빵이
    작성일
    13.10.22 01:45
    No. 7

    흠 이분은 연재할떄부터 사이드. 조연도 아닌 엑스트라에게 너무 비중을 주고 이야기를 하셔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월충전설
    작성일
    13.10.22 10:44
    No. 8

    사실 그런 부분들은 나중을 위한 떡밥이 되는 부분이 대부분입니다만... 전 아직까진 판단을 보류해 두고 싶군요. (사실 외전으로 봅아낼 분량이 본문으로 들왔다는 생각은 저도 한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낭만객
    작성일
    13.10.23 11:29
    No. 9

    3권 아무 내용 없읍니다
    굳이 보실려면 3권 패스하고 4권부터 보시는거 추천 드립니다
    3권보면서 든 생각이 이작가는 이책을 한 30편 정도 뽑고 싶나? 이런생각이 들었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zzup
    작성일
    13.10.25 17:13
    No. 10

    주변 인물들의 등장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는 글을 끝까지 보고나서 평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주변 인물들의 비중이 높은것 자체에 대해서는 아직 논하고 싶지 않은데, 문제는 그런 부분들을 어떻게 적당히 조절할 것인가, 독자에게 어떤식으로 어필할 것인가하는 것인데...... 이런 식의 평가가 나온다는건 결국 작가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는거고, 이는 다시 말해 필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사실 이렇게 굳이 주변인물들을 등장시키지 않더라도 의도적으로 터무니없게 늘려쓰는 작가들이야 널렸고, 그게 아니더라도 스토리의 효율적인 압축이 가능한 능력 자체가 없는, 사실 글을 출판했지만 작가라고 부르기에도 우스운 수준의 작가들이 널렸기때문에 그런 부분을 찝어서 얘기하긴 뭐한거 같고, 그냥 글이 산만해서 재미가 없다 한마디면 될듯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karitz
    작성일
    13.11.26 01:40
    No. 11

    주인공 존재감이나 가치관도 정립이 안되어있고...
    횟수로 나이가 82살짜리 주인공이 선악개념도 불명확...
    82살짜리로 현대로 오기전에 인류 최강의 전사였으나...
    '현재의 난 시크하니까 남의 일에 관심 없어. 돕지 않아. 언젠가 그 일이 내일이 되면 관심을 주겠어. 그러려면 주변인 몇명은 죽어나가겠지만 난 시크하니까! 다 죽이면 한 번 나서볼 생각도 있어!'
    랄까... 진짜 스토리 이어내려고 판타지지만 인물 성격이 개.. 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탈퇴계정]
    작성일
    13.12.03 10:56
    No. 12

    다시 말하자면 떡밥 아닌가요? 떡밥 던져놓은걸 생각한다면 밑그림일수도 있지요. 나중에 조연들이 큰 사고를 칠텐데 그게 다 이런 이유에서다 라고 설명할수도 있잖습니까. 4권까진 일단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마존이
    작성일
    14.01.22 07:52
    No. 13

    용두사미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비평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찬/반
4173 현대물 초인기 비평 +49 Lv.1 [탈퇴계정] 13.11.16 5,971 20 / 19
4172 무협 독보행을읽고 +3 Lv.1 지뢰가싫다 13.11.13 5,818 19 / 1
4171 판타지 후아유 9권을 읽고... +24 Lv.99 요르그암 13.11.12 5,884 10 / 4
4170 현대물 미스터 M(K+2)! +239 Lv.28 EHRGEIZ 13.11.09 8,717 35 / 9
4169 무협 진사무림 - 봉황송 +4 Lv.1 Anonymou.. 13.11.07 4,240 5 / 2
4168 무협 건곤권.. +1 Lv.1 크루엘라 13.11.07 4,919 1 / 1
4167 무협 소명전기 +19 Lv.3 불모사리 13.11.03 6,345 8 / 4
4166 판타지 기적에 걸어라 9권 +9 Lv.3 불모사리 13.11.03 6,583 9 / 1
4165 일반 whitebean님의 바람과 별무리에 대해서 +23 Lv.86 네크로드 13.11.01 7,965 16 / 2
4164 판타지 비평부탁합니다 Lv.7 12312312.. 13.10.31 2,231 2 / 6
4163 현대물 다이아몬드 - 편당 결제의 단점... +9 Lv.53 야채별 13.10.31 6,268 19 / 10
4162 무협 기문둔갑, 실망스럽다 +12 Lv.96 강림주의 13.10.28 5,793 10 / 11
4161 퓨전 레드 크로니클 - 김현우 +4 Lv.90 마령검銀白 13.10.27 10,273 5 / 1
4160 판타지 [ 레드 크로니클 ],,,,,,,,,,,,,,! +11 Lv.99 진리의용사 13.10.26 9,809 4 / 15
4159 판타지 기갑군주 완전 허무한결말[스포포함] +15 Lv.3 불타는또치 13.10.24 10,333 14 / 0
4158 퓨전 대장장이 블랙 - 뭐가 어쨋다고..? +22 Lv.1 sk****** 13.10.22 6,837 35 / 2
4157 퓨전 건들면 죽는다..(스포쬐끔) +4 Lv.48 맛간코코아 13.10.21 6,673 17 / 0
4156 퓨전 천마선을 읽어봤습니다(스포) +6 Lv.1 hjk 13.10.21 8,298 3 / 4
4155 비평요청 [판타지/SF] 아인슈타인 바이러스 비평요청합니다. +3 Lv.9 옐리아 13.10.21 2,945 0 / 0
4154 무협 일보신권 16.17권 +9 Lv.7 알력학 13.10.21 4,945 8 / 2
» 현대물 귀환자가 너무 많아 3권 실망스럽네요. +13 Lv.66 크크크크 13.10.19 7,111 22 / 2
4152 무협 천잠비룡포 14권 큰 기대와 큰 실망 +26 Lv.1 사휴 13.10.18 12,064 31 / 7
4151 기타장르 매한작님이 원하시는 비평. +6 Lv.48 벼이삭 13.10.17 2,834 12 / 1
4150 판타지 매력적인 정통 판타지, [네르킬차일의 별] +23 Lv.5 Brock 13.10.12 5,175 11 / 10
4149 비평요청 Bibleray : 마법세계 - 꿈과 종말의 카니발. +16 Lv.8 SwordTal.. 13.10.08 4,088 29 / 0
4148 게임 [폭군 데이모스 ],,,,,,,,,,,,,,! +11 Lv.99 진리의용사 13.10.05 4,183 3 / 19
4147 무협 무협:살수도 작가:문우 +7 Lv.12 허미녀 13.10.02 6,281 20 / 2
4146 게임 [환마검사 ],,,,,,,,,,,,,,,! +8 Lv.99 진리의용사 13.10.02 4,180 3 / 15
4145 현대물 [ 이든 ],,,,,,,,,,,,,,,,,,,! +13 Lv.99 진리의용사 13.10.01 8,512 13 / 14
4144 현대물 최강신화 - 심각한 작명 +6 Lv.44 똘망공자 13.10.01 3,778 10 / 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