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면서 묘사 부족으로 인한 자괴감과 전형적인 귀찮은 성격이 합쳐지니 도저히 못쓰겠더라구요. 무엇보다 제가 밸런스를 조절하지 못해서 언젠가는 먼치킨이 하나쯤 등장하지 않을까 싶기도하고.. 걱정이 한둘도 아니고 그렇다고 여기서 그만둔다면 여태까지 해왔던 것과 뭐가 다르겠나. 싶기도 합니다 ㅎ
연재한담 눈팅을 하면서 봤는데.. 첫 작품은 실패작이라 하더라도 끝을 보고 달리는게 중요하다고들 많이 하셔서 어떻게든 끝까지는 가봐야하지 않겠나 싶네요.
여태까지 여러가지를 써봤지만, 중도포기로 대부분 그만둔적이 있는데 그나마 완결을 내본게 짧고 전개가 단순한 먼치킨형 소설이었던것 같습니다.
항상 연재한담와서 쓰는 글은 징징거리는 글밖에 쓰질 못하네요.. 이제 글을 써야 겠네요. 좋은글 많이 읽으시고.. 얼마 남지않은 일요일 재밌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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