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6연참 해봤습니다.

작성자
Lv.47 헤븐즈
작성
13.04.13 23:22
조회
2,181

 본래 연재한담란에서 추천을 받으면 3연참을 해야 한단 것이 예의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한 번 했습니다. 그런데 또 다시 추천이 들어오자 이번에도 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다음날 과제 제출일이여서 어쩔 수 없이 이번 주말로 미뤘습니다.


 그래서 3연참하기 위해서 글을 쓰기 시작하는데. 갑자기 옛날 쓰다가 뒀던 설정집 노트가 보이더군요. 그래서 펼쳤는데. 마침 이 상황에서 넣기 가장 좋은 캐릭터가 반짝반짝 빛을 내면서 저를 바라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고민 시작... 이걸 설정을 추가하는 것은 분위기와 상황에 딱 맞다. 하지만 이걸 쓰기 시작하면 분량이 장난 아니게 나온다는 엄청난 문제로 뇌세포 절약상의 문제로 되도록 피하기 위해 설저집에 잠재워둔 설정인데.


 그렇게 고민을 하고 있건만 어느새 내 머릿속에서 ‘애드립’을 담당하는 뇌세포들이 멋대로 스토리를 짜고 있더군요. 후후후.


 정신을 차리고 보니 3연참을 하긴 했는데..............

 분량이 아직 잔뜩 남아서..... 그대로 또 쓰고 올리고 또 쓰고 올리고 또 쓰고 올리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11시네. 분명 3연참 했을 때만 해도 7시쯤이었는데. 와. 설정집 노트의 무서움.....


 덕분에 시험공부할 뇌세포가 없어. 머리가 어질질해. 비타민을 먹었는데도 맛이 잘 안 느껴진다. 이것은 또 무슨 경지야. 폐인 경지란 건가. 어찌됐든 해냈다!


 I’m win! -by Heaven“s”


Comment ' 16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04.13 23:24
    No. 1

    비축분 190화 넘습니다.
    190 연참하면 과연 독자분들이 좋아할까요...... -_-.......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7 헤븐즈
    작성일
    13.04.13 23:27
    No. 2

    차라리 비축분이였다면...
    그런대 190연참이라니 그런 짓을 벌였다가는 엔띠님 손이 아프실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Lunia
    작성일
    13.04.13 23:27
    No. 3

    ... 한 10연참 정도라면 매우 좋아하실 가능성이 있으나 190연참이나 되어버리면 '아 뭐 이렇게 많아. 안봐' 하면서 중도하차하시는 분들이 늘어나실 가능성이 농후하네요.
    처음에 20개 30개 올라갈때야. 어어어. 하면서 신나서 보다가도, 한도 끝도 없이 계속 올라가버리니 결국 독자가 포기해버리는 상황... 거기에 추가로. 어? 이거 괜찮은데. 하면서 컨텍 하려던 출판사는 분량이 너무 많이 올라왔다고 컨텍을 포기해버리는 상황까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킨나이프
    작성일
    13.04.13 23:39
    No. 4

    정말 장난 아니신듯... 서재 가보고 놀랐습니다. 헉...하고. 헉...하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6 사는이야기
    작성일
    13.04.13 23:58
    No. 5

    엔띠님 소설은...

    너무 방대해서 볼 엄두가 안날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Lunia
    작성일
    13.04.13 23:26
    No. 6

    하하. 설정집 잘못 건드리면 피봅니다.
    저도 오래전에 이거 한 번 연재 해봐야지 하고 쓰던 글이 있었는데. 그날 약 1만자 정도를 써 놓은 후에 퇴고를 하던 중. 어라? 하는 느낌이 들어 설정집을 건드렸다가. 그 시간부로 약 30시간동안 정신줄 놓고 글을 썼던 기억이 있습니다. 분량은 어마어마하게 나왔었는데, 컴퓨터가 워낙 오래된 놈이라 폭발... 당시 하드디스크 복구 해주는데가 있다는걸 모르고 포기했었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7 헤븐즈
    작성일
    13.04.13 23:28
    No. 7

    눈물 나는 스토리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Lunia
    작성일
    13.04.13 23:35
    No. 8

    그런데 그 작품을 처음 쓰려고 스토리 라인을 잡을때 도와주었던 친구가, 최근에 '그때 그거 연재나 출판 안 했으면 내가 써봐도 되냐'라고 묻기에. 그래라 했더니 덜컥 출판을 하더군요. 2천부 넘게 나갔답니다. 대박이죠.. 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킨나이프
    작성일
    13.04.13 23:36
    No. 9

    30시간동안... 그 정도 체력 대단하네요. 전 코코아로 초콜릿으로 보충하며 쓰는데도 어느 순간 헉 하고... 돌아가는 듯. 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Lunia
    작성일
    13.04.13 23:39
    No. 10

    가끔 그럴때가 있습니다.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요즘 친구들 말로 '꼽힌다' 라고 하던가요? 아무튼. 그런식으로 느낌이 왔을 때. 글을 쓰기 시작하면 체력같은 것은 신경도 쓰지 않으며, 심지어 화장실에 가야한다는 신체 신호조차 오지를 않습니다.
    배고프다는 신호도 오지 않으니 말 다했죠. 전 그 상태를 일종의 각성 상태로 생각합니다. 하하. 새로 쓰기 시작한 글도 중간에 방해만 안들어 왔다면 단숨에 한권 분량까지 써내려갔을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7 헤븐즈
    작성일
    13.04.13 23:43
    No. 11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감각이죠. 연참대전하다가 경험 해봤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Lunia
    작성일
    13.04.13 23:45
    No. 12

    네. 연참대전 참가하셨던 상위권 작가분들은 많이들 경험하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들은바로. 모 작가님은 연참대전 참가하려고 글을 쓰시다가 너무 집중하셔서 회사까지 못나가셨다고... 하하. 우리 사회생활은 하면서 글을 쓰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7 헤븐즈
    작성일
    13.04.13 23:50
    No. 13

    저는 단지 대학생이여서 수업시간 가저 졸았을 뿐. 덕분에 내일부터 고생이겠지만... 원래는 오늘부터 고생인데 지금 누워서 밤하늘을 바라보고 있다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Lunia
    작성일
    13.04.13 23:52
    No. 14

    저 같은 경우. 이전에 다른 글을 문피아에 연재하며 출판을 노리고 있을 때에는, 작정하고 글을 쓰려고 고시원 야간 총무까지 해봤었습니다. 야간이다보니 터치하는 사람이 없어서 술술 글이 써지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사는이야기
    작성일
    13.04.14 00:05
    No. 15

    수고하셨습니다.

    덕분에 오늘 하루 즐겁게 보냈습니다^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사생
    작성일
    13.04.14 01:46
    No. 16

    추천이 있으면 연참을 해야 하는 것이었나요 ㅇ_ㅇ;;
    몰랐지만, 다행이네요 ㅇ_ㅇ...전 추천이 없으니까요 ㅠ_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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