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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대제 3권

작성자
Lv.97 괴도x
작성
07.08.04 18:05
조회
1,861

작가명 : 수부타이

작품명 : 벼락대제 3권

출판사 : 마루

<<먼저 제가 지금 쓰는 글은 벼락대제라는 소설에 대한 비평이 아닌 글을 읽고 나서 느낀 단순한 감상일 뿐임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벼락대제 3권을 읽었습니다. 1~2권과 마찬가지로 스토리의 진행은 자연스럽더군요. 간단히 요약하자면 윈체스터소총과 다마스커스강이라는 신무기의 실패로 인해 쪽박을 찬 주인공의 시련과 세력기반(?)의 마련이라고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덛붙이자면 여주인공(으로 추정되는 여인)의 시련이 되겠군요.

네.. 그렇습니다 여주인공(으로 추정되는 여인)의 시련..

제가 ()안에 '으로 추정되는 여인'이라는 표현을 쓴것은 바로 스토리상으로는 여주인공일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나.. 3권에서의 '시련'을 겪은 여주인공의 후보생이 그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까가 의문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2권 후반의 내용과 3권에서의 이야기상의 전개에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내용이기는 하지만... 너무 심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개가 자연스럽게 넘어가기는 하지만 전 '시련'이 본격화 되는 중반이후부터는 읽는 내내 찝찝함을 금하지 못했고 다 읽고 난 지금은 하루종일 찝찝해 할것이 확실시되는 내용으로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이유가  무엇인지 작가이신 수부타이님에게 정말 한번 질문해 보고 싶은 한 권이었습니다.

(비록 소설의 끝부분에 모든것이 주인공의 오해일지도 모른다는 여지를 남겨두시기는 했지만.. '오해'가 아닐 가능성을 생각하면 벼락대제 4권은 나중에 출판되더라도 읽기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덧붙이지면.. '벼락대제 3권'은 (비록 알것모를것 다 안다고들 하지만) 아직 파릇파릇한 초등학생들도 볼 수 있는 소설입니다. 그런만큼 소설의 리얼리티도 좋지만 작가분이나 책을 출판한 출판사나 그런 내용들은 좀 자제를 해주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Comment ' 20

  • 작성자
    Lv.16 로또1등
    작성일
    07.08.04 18:31
    No. 1

    으음..판매 부진이라고 걱정이 대단 하시던데..마지막 까지 완결 됐으면..

    난 재밋게 봣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7.08.04 18:32
    No. 2

    무슨 시련인지 심히 궁금하군요.
    설마 태양노래바람시에서 조비연이 당했던 그거?
    ㄱㄱ 라는 이니셜이 붙을 수 있는 그거? 그건가요?

    답에 따라서 벼락대제를 보느냐 마느냐가 결정될 순간이군요 -_-;;;
    더 로그의 메이파 사건 이후로 그런 내용 나오는 소설은
    절대 보지 않기로 했거든요. 예외는 악마의 파트너 뿐.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7 괴도x
    작성일
    07.08.04 18:38
    No. 3

    쯥.. 쓰기가 영 찜찜해서 쓰지 않으려고 했는데..

    여주인공인 테레지아공녀가 알몸에 개목걸이가 걸려서 노예로 끌려갑니다.(확실히 당했다고 나오는것은 아니지만 강간도 당한것처럼 나오지요..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자쿠
    작성일
    07.08.04 19:07
    No. 4

    꼭 보고 싶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7.08.04 19:17
    No. 5

    . . . . . . . .

    답변 감사합니다 -_-

    [산산은 정보를 획득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Fractal
    작성일
    07.08.04 19:18
    No. 6

    -_-;; 세부묘사가 어떻게 됬는지는 모르지만 상당히 선정적이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7 괴도x
    작성일
    07.08.04 19:32
    No. 7

    세부묘사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 선정적이라기보다는 찝찝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산산님 말씀처럼 태양의전설 바람의노래나 더로그에서의 여주인공들이 당하고 찜찜을 느꼈던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라후라
    작성일
    07.08.04 20:49
    No. 8

    음....저 정황상 강간 안당했을리가 없겠죠.
    찝찝하긴 찝찝하겠네요;;
    2권까지 재미있게 봤으나 제 단골책방서는 반품해서 보류중이었는데
    (근처 딴책방에는 3권 받은듯)

    아무리 리얼리티가 좋다고 하나
    주인공에 자신을 동화시켜서 읽는 장르소설의 특성상
    히로인이 망가지면 작품의 질이나 중독성과 무관하게 많은 질타가;;
    여러소설에서 느껴왔던 그 찝찝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수부타이.
    작성일
    07.08.04 22:24
    No. 9

    먼저 3권을 읽어주시고 감상글까지 남겨주신 괴도x님께 감사를 드리겠습니다. 아울러 본문 내용중에 불쾌한 내용이 있었다면 함께 사과를 드리고자 합니다. 나름대로 여타 소설들과 표현수위를 맞추고 자체검렬을 마친 후라 문제가 없을거라 생각을 했는데 결국 개목걸이가 문제가 되는군요.

    현대를 살아와서 알것 다아는 흐리멍텅한 주인공에게 격렬한 충격을 주기위해 준비한 소품이었는데 청소년들이 읽기에는 과한 표현이었나 봅니다. 손들고 반성하겠습니다.ㅠㅠ

    그리고 히로인 테레지아의 시련과 행방에 대한 부분은 3권 본문을 잘 읽어 보시면 독자분들이 나름대로 유추해 낼 수 있도록 몇가지 복선을 깔아 놓은것이 있습니다. 페리농극단과 함께 베다스에 입성할때 부터 힌트는 계속해서 주어지고 있으니까요. 더 자세한 것은 4권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지만 내용까지 말씀드릴 수는 없으니 답답합니다.

    댓글을 달아야 할까 망설였는데 산산님과 라후라님이 댓글을 보고 덜컥 겁이나서 글을 올립니다. 늦은 밤 좋은 주말 좋은글 찾아 행복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꾸벅 m(__)m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7.08.04 22:54
    No. 10

    어이쿠 작가님이 등장하셨네요;;

    글쓰시는데 내용상의 압박을 드리거나 하려는건 절대 아니었습니당.

    뭐 이미 다 쓰셨겠지만 ㅋㅋ

    [산산은 정보를 갱신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4 ko**
    작성일
    07.08.04 22:58
    No. 11

    이런말하긴 그렇지만 솔직히 요즘 중고딩중에 이런거 모를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묘한상상을 자극하는 부분이 좀 있었지만 표현자체는 문제될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애초에 주인공을 좀더 적극적으로 활동시키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는 시련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사실 전 이부분을 봤을때 진기스칸이 연상되더군요. 사실 징기스칸은 세계정복같은 거창한 꿈은 없었다고 합니다. 다만 아버지의 복수를 하기위해 쫒고쫒다보니 지구를 반바퀴 돈것일뿐...
    여기서도 주인공은 테레지아를 구하기위해 여러가지 적들을 상대할거고 그러다보니 대제국을 건설하는게 아닐까요.
    사실 현대인이 이런상황에 걸린다면 꼭 사랑이라는 감정이나 정치적 문제가 아니더라도 도덕적 의무감 같은게 주인공을 압박해서 좀더 능동적으로 움직이게하는 장치가 아닐까 합니다.

    막말로 도둑놈에게 잡혀가더라도 인질로써 협상이 가능하다면 현대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주인공이 이렇게 극단적인 행동을 할것 같지는 않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가글가글
    작성일
    07.08.05 02:05
    No. 12

    주인공 각성용으로 히로인 나락으로 빠뜨렸다고 하니 예전에 환상유랑기였던가 그게 기억나네요.
    그건 반대의 이유였지만 그것도 마법 각성씬등 호평받을 요소가 있었지만 책으로는 재미를 못 봤던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괴도x
    작성일
    07.08.05 06:56
    No. 13

    코코님.. 물론 저도 애인찾아 돌아다니다 보니 세계를 정복하게 된 동기로서의 시련이라고는 생각했습니다만.. 벼락대제 몰입감있는 소설입니다. 리얼리티도 있지요. 그렇다보니 라후라님의 말씀처럼 책을 읽는 도중에 가음에 무거운 돌덩어리를 한덩이 올려 놓은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차라리 히로인의 비극적인 죽음으로 인한 각성이나 태양바람처럼 적당히(?) 넘기는것이 낫지 않았을까 합니다.
    3권의 내용을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은근히 이런저런 내용이 많이 나오지요.(책에 나오는 내용 중 히로인이 당했거나 당할것이라고 예상되어지는것들 중 당장 기억나는 것만 강간, 애널, 개목걸이, 노출, SM, 문신플레이가 생각나는 군요.)
    수부타이님.. 제가 책을 읽고 불쾌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몰입감 있는 소설에서 주인공과 동일하며 읽는 저로서는 히로인의 그런 비극들이 못견디게 찝찝하더군요.
    (표류공주나, 더 로그같은 소설은 거의 대부분의 독자들이 재미있어 하는 작품들입니다. 하지만 재미와 찝찝함, 그리고 불쾌감은 다르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작가님께서 노력하여 쓰신 글을 탓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리얼리티도 좋지만 글의 재미와는 관계없이 히로인의 비극에 민감하여 찝찝한 전개가 이루어지는 소설은 손이 가지 않는 분들도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7.08.05 12:55
    No. 14

    태양바람 적당히 넘어가지 않던데요 -_- 연재분이랑 출판본이 다른가.. 굉장히 리얼하게 묘사되어 있는데.. 진행형으로 나온건 아니지만 ㅋ 게다가 XX당한 조비연은 실종되고, 완결까지 찾지 못하는 센스... 아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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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7 괴도x
    작성일
    07.08.05 13:15
    No. 15

    으음.. 태양바람의 경우 본지가 오래되서요.
    단순히 '조비연 XX당함 ->> 실종'이라고만 기억에 남아서리...
    솔찍히 줄거리는 기억에 남아있지만 상세한 세부묘사까지는 기억이 선명치가 못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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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5 소엽
    작성일
    07.08.05 16:51
    No. 16

    오늘 3권을 볼까싶어 대여점에 갔는데
    어느새 반납이 됐다고 하더군요

    1,2권을 저말고는 아무도 본사람이 없었다는..... -_-;;
    씁쓸한 마음이 드네요
    그나마 읽을 만하다고 여겼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Fractal
    작성일
    07.08.05 22:31
    No. 17

    주인공이 극한 고난을 받는 소설은 독자들이 그나마 마음편하게 받아들이지만. 히로인이나 주인공을 좋아하는 여자인물이 그러는 소설은 왠지 거부감이 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저도 그렇구요. 해피엔딩을 바라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9 da****
    작성일
    07.08.06 01:53
    No. 18

    우리동네 대여점에서도 1,2권을 봤는데 반납해버려 3권을 볼 수가 없더군요. 요즘 보던 소설을 반품시키거나 아예 안받는 경우가 많아서 읽기가 힘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흰여우
    작성일
    07.08.06 17:57
    No. 19

    흐음 저희책방에 1.2권이 들어와있었는데 흐음 3권이 만약 저내용이라면 당장 반납 당하겠군요 책방 누나가 저랑 취향이 같으셔서 -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빠나나우유
    작성일
    07.08.07 19:30
    No. 20

    또 양과 소용녀 생각이 나는군요. 중학생일때 ... 며칠을 고생했습니다.
    그 띠방놈때문에 눈물이 다 나더군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조협려는 너무나 사랑 받는 작품아닙니까?
    작가님 팟팅!!! 임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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