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마야를 읽고.

작성자
Lv.14 일소만복
작성
07.08.23 13:49
조회
1,654

작가명 : 설봉

작품명 : 마야

출판사 : 청어람

저는 지금까지 설봉작가님이 쓰신 책들은 모두 다 읽어보았습니다.

집에 소장하고 있는 책으로는 암천명조, 독왕유고, 산타, 수라마군, 포영매, 사신, 그리고 추혈객이 있습니다.

어쨌든 이번 마야를 저는 처음 책이 출간됐을때부터 읽게되었습니다.

작가님 특유의 독자를 흡입시키는 필력이 역시나 빛을 발하더군요.

이분의 장기중 하나는 무공에 대한 독특한 해석과  익히는 과정이죠.

설명이나 묘사를 정말 그럴듯하면서도 맛있게 표현하십니다.

병으로 인해 무공을 익히지는 못하지만 그 초능력과 비슷한 능력을 쓰는 주인공. 그리고 그의 주변에 모여있는 마인들과 여인들.

그들이 북검문과 남도문사이에 끼어들어 발생하는 사건들.

재미있었습니다.  아주 잘 읽어 내려갔습니다.

중간에 4권에서 5권인가를 낼때에 너무나 오랜시간이 걸려 실망도 많이 하기는 했었지만 어쨌든 기다려서 계속 읽어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아뿔사!

이게 어찌된 일입니까? 5권부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글이 읽혀지지가 않는 것입니다. 원인은 금방 알겠됐는데 그건 글이 늘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더 큰문제는 그게 5까지만이라면 괜찮겠는데, 6권까지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순간 저는 엄청난 고민에 휩싸였고, 이걸 계속 읽어야 하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설봉님의 책은 모두 읽어 왔었는데 처음으로 제동이 걸린 것입니다.

7권이 나왔고, 저는 읽지 않았습니다.

마음의 결정을 아직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친구에게 전화가 한통 왔습니다. 이번에 마야 7권을 읽어보았냐며 자신은 참으로 재미있게 읽었다는 것입니다.

7권부터 주인공이 드디어 .......

저는 얼른 책방에가서 빌려다 읽어 보았습니다.

대 만족이었습니다. 역시나 설봉님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구나 생각했습니다. 고난을 묵묵히 참고 이겨내니 달콤한 과일이 있다는 그런식이 된 것입니다.

멸신구관에서의 기연, 성장, 그리고 천멸도 나환자들의 희망.

또한 본격적으로 시작될 무신들과의 한판 승부.

혹시, 저처럼 만약 5,6권에서 힘들어 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주저마시고 그다음 후속권을 집으십시오.

7권! 재미있습니다.


Comment ' 3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7.08.23 15:02
    No. 1

    저랑 비슷하네요..7권은 꽤 만족스럽웠습니다..스토리도 매끄럽고..
    6권이었던가 5권인가는..정말 질질 끄는게 짜증 좀 났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조종호
    작성일
    07.08.23 18:59
    No. 2

    엇...긴장을 가장 많이 하고 본게 5,6권인데 ㅠ_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7.08.23 20:08
    No. 3

    멸신구관 부분이 좀 취향을 타긴 할 테죠.
    너무 공간적으로 제약되어 있기도 하고..
    저는 매우매우 즐겁게 봤습니다만. 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8721 무협 광기 5권.... +2 Lv.73 대청댐 07.08.26 1,648 2
8720 무협 유쾌한 이야기 쾌도난마.[약간의 미리니름] +2 Lv.59 미르한 07.08.25 1,416 2
8719 무협 화산지애를 읽고 나서 +1 Lv.1 권 s 2 왕 07.08.25 1,510 1
8718 무협 진패랑님의 <장랑행로> 1권을 읽고. +3 Personacon 검우(劒友) 07.08.25 1,527 2
8717 무협 허부대공 미리니름~ +5 Lv.1 화정검신 07.08.25 2,352 2
8716 무협 무협에게 바치는 오마쥬 '지존록' +6 유무상동 07.08.25 2,766 5
8715 무협 북명마도를 잃다.. +12 Lv.1 아우마스 07.08.25 4,505 2
8714 무협 권왕무적 16권을보고(미리나름) +9 Lv.4 퐁풍퓽 07.08.25 2,111 1
8713 무협 다음이 궁금한 [화산지애] - 미리니름 주의... +3 Lv.13 얼음꽃 07.08.24 1,680 3
8712 무협 오랜만에 즐겁다! 쾌도난마!! +5 Lv.38 박세팅 07.08.24 1,750 1
8711 무협 다쓸어버리겠다~파산검 +5 Lv.4 퐁풍퓽 07.08.24 1,817 1
8710 무협 강철의 열제 16권 약간의 미리나름 +2 Lv.4 퐁풍퓽 07.08.24 1,449 1
8709 무협 쟁선계 1권 읽는중인데.. +19 Lv.1 냉혈동물 07.08.24 2,409 1
8708 무협 특공무림을 보다. +3 만년음양삼 07.08.24 1,403 2
8707 무협 인간을 보다.. 박성진님의 '광신광세' +9 SanSan 07.08.24 2,395 3
8706 무협 광신광세 -- 광마에 비해 포스가/.// +7 창염의불꽃 07.08.24 2,507 1
8705 무협 검에도 눈이 있어 눈물을 흘린다. '검의 눈... +9 진명(震鳴) 07.08.24 1,878 6
8704 무협 애틋한…그러나 남자는 변해가는법이다. +1 진명(震鳴) 07.08.24 1,234 3
8703 무협 [추천]장천무한3권(미리니름) 독자들에게 ... +3 Lv.68 로얄밀크티 07.08.24 1,536 1
8702 무협 구환님의 쾌도난마. +1 만년음양삼 07.08.23 1,468 2
8701 무협 잠룡물용 幻首 07.08.23 2,419 2
8700 무협 [추천]쾌도난마 1권 +3 Lv.59 식객(食客) 07.08.23 1,654 1
8699 무협 쟁선계... 내가 이작품을 이제서야 보다니... +12 Lv.1 劍定中原 07.08.23 2,297 2
8698 무협 김강현님의 '마신(魔神)' (미리니름) +3 Lv.3 댄간 07.08.23 1,580 3
8697 무협 독특한 책표지 그러나 재미있는 쾌도난마 +2 Lv.1 지의목 07.08.23 1,644 1
8696 무협 차기 천마신교주 소운...칠대천마 5권(미리... +12 Lv.1 神색황魔 07.08.23 2,210 1
8695 무협 금강님의 '풍운만장' +6 SanSan 07.08.23 1,604 4
» 무협 마야를 읽고. +3 Lv.14 일소만복 07.08.23 1,655 1
8693 무협 마도쟁패를 읽고. +3 Lv.14 일소만복 07.08.23 1,664 2
8692 무협 저의 최고 코믹소설 녹정기! +14 Lv.4 퐁풍퓽 07.08.23 2,338 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