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천무한3권을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극강무적 주인공이 등장하는
마신, 쾌도난마, 선수무적과 더불어 아주 재미있게 보고 있는
소설입니다.
이 네가지 소설 모두 그간의 무언가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나려한
노력들이 보이고 작가분들의 필력 또한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장천무한 주인공과 맺어진 히로인이 사실은 주인공의
딸이었다는 사실에 거부감을 갖고 계신분들이 있었습니다.
뭐...개인 취향의 차이니깐 뭐라할 수는 없지만
그것 때문에 여지것 재미있게 보다가 때려치웠다는 분들의
댓글을 보니 무척이나 슴가가 아려왔습니다.
무협 또한 판타지의 한 종류이고 그것은 '현실의 극한적 왜곡'의
형태로 표현이 됩니다.
소설상의 모든 장면들은 작가님들이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데
도움이 되거나 필요에 의해서 넣은 장면들이죠.
전 개인적으로 무뚝뚝한 주인공이 무뚝뚝하게 적을 썰어버리고
발라버리고 무차별적인 살인으로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급변하여
복수하는 장면이나...툭하면 나오는 여자인물들에 대한 강간,윤간
장면에 대해 지대한 정신적 쇼크를 받는 사람입니다.
그래도 이러한 장면 또한 작가분들이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도구이기 때문에 그냥 보는 겁니다.
그러한 장면 일부분으로 작품전체를 평가하시거나
작가님들을 욕하는 분들은 없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습니다.
절대 제가 근친상간이나 H한 장면을 즐기는 마니아로서의
옹호가 아니라...무협 또한 장르문학이고 이러한 장면 역시
그 특징적 장면으로 여겨주셨으면 하는 겁니다.
단순히 근친상간장면 하나로 비난받고 묻혀버리기에는 아까운
소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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