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임준후
작품명 : 천마검엽전
출판사 :
좀전에 천마검엽전 7권 완독했는데, 빨리 다음권이 기다려지네요
사실 5권까지는 읽는데 많이 지루했습니다..
그래서 속독으로 대충대충 읽은 부분도 있었구여.. 주인공 검엽의 성격도 그리 마음에 들지도 않았구여...
그런데 5권말미에 운려의 죽음과 심마지해로 들어가는 주인공을 보고 '이놈 이거 일 내겠는데..'하면서 내심 엄청 기대가 되더군여.. 역시나!
6,7권부터는 정신없이 읽었던거 같습니다..
그것도 한글자한글자씩 정독으로... ㅎㅎㅎ
빙궁하고 청랑파를 단신으로 괴멸시키는 과정을 보면서 그 무심하고 전율적인 포스에 빠져들었습니다. 말그대로 천외무적천마라는 극강패도한 외호가 아주 잘 어울리는 인물입니다
내심 우각님의 환영무인에서 나왔던 천마 소운천과 비교를 하면서 읽기도 했습니다. 구유마전단과 소운천의 포스도 워낙 인상 깊게 봐왔던터라... 과연 어떤 천마의 포스가 더 강한지... 둘중 누가 더 강할까라는 재밌는 상상도 해가면서... ㅎㅎ
그리고 마공으로 인한 마기가 아닌, 좀 더 순수하고 근원적인 지존신마기와 절대역천마기의 묘사와 표현은 다른 무협에서 묘사되는 천마와는 차원이 다른 절대적인 포스를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한가지 단점은 어떤분의 말씀처럼 불가일세,무적,가공스러운 어휘같은 캐릭터 비행기 태워주는식의 묘사를 너무 남발하다보니깐 나중에는 좀 식상해진다는 느낌도 듭니다
아무튼 철혈무정로를 읽은 후 천마검엽전을 보니깐 재미가 더 배가되는 듯 합니다... 예전에 십전제->환영무인을 읽었던 것처럼...
그리고 임준후님의 무공 작명센스... 너무 마음에 듭니다..
마치 제가 좋아하던 예전 금강님의 작명센스와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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