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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모스
작성
08.01.24 01:37
조회
5,141

작가명 : 김강현

작품명 : 삼자대면,마신

출판사 :

사실 이번 마신8권은 급격하게 무너지는 혈마자의 세력과

충분히 예측되던 혈마자의 정체가 드러나는 부분, 독고천(?)과 독고영령의 묘사에서 상당한 실망감이 든 마지막권이었습니다.

하지만 혈마자의 억울했던사연, 천신의 예고와 귀환부분은 정말 좋았습니다.

사실 혈마자의 세력이 무너지는 부분은 주인공의 엄청난 강함앞에선 어쩔수 없는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혈마자의 정체부분도 충분히 이해할 만합니다. 하지만 독고영령의 심리묘사부분은 좀 심하다 싶을정도로 악랄하게 표현하셧더군요.. 어짜피 안될꺼 독자들은 뻔히 알지만.. 좀 너무하지않나 하는 마음이 들어 짜증이 무럭무럭~

그리고 삼자대면을 처음 읽어봤습니다.

사실 퓨전소설은 자제하는편이고 현실부분도 상당히 싫어합니다.

하지만 작가분의 이름을 보고 믿음을 가지고 읽었습니다. 사실 이런게 보증수표가 되면 상당히 안정적으로 읽게되거든요. 약간거부감이 드는 경우가 있어도 그냥 넘어갈 수 있고말이죠.

내용은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주인공은 분명 강합니다. 하지만 아직 4권까지밖에 읽지않은상태라서일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강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감각을 공유하는 또다른영혼의 존재와 그로인해 여자와의 합방을 거부하는 부분은.. 참 개연성이있다고 여겨졌습니다. 단순히 의지문제로 넘기는것이 아니라 저라도 상당히 꺼려질 일이라 생각되니까요.그리고 주인공에게 무공을 가르쳐주는 영혼(역시 이름 기억이..흠)과의 대화는 웃음을 짓게해주네요.

주인공에게 여자들이 마구 꼬이는부분은.. 하핫  어짜피 또 다른세계로 여행을 떠날것이라 예상하는지라 별로 걱정은 안되네요.

뭐 나중에 한꺼번에 ㅎㄷㄷ 하는 생각도 있지만 말이죠.

사실 김강현님의 작품중 처음본것은 퍼스트맨입니다.

이게 친구한테 추천하기가 상당히 뭐합니다

줄거리를 설명해주자니..

'게임하다가 판타지로 옴겨가서 마왕을 막는거야'

'이고깽이네 즐'

흠..

이건뭐 ㅋㅋㅋ 사실 저도 저런줄거리.. 상당히 싫어합니다만.

재미있었습니다. 성녀가 남자(주인공)이라는점도 재미있고.. 마신과 여신의 (인간적?)싸움등..

이런게 작가분 실력이라고 해야 할까요? 먼치킨이라는 거부감이 드는요소를 작가분은 작가분만의 독특한 특색으로 만들어버리셨습니다.  

그 이후로 제겐 한분의 믿을만한 작가분이 되셧지요.

절 실망시키시지 않으셨니까요. 제가 재미있게 보고있다는것 작가분이 알아주셨으면좋겟습니다.

그리고 더욱 열심히 써주셧으면 좋겠구요.

감사합니다. 김강현 작가님


Comment ' 14

  • 작성자
    순진무구~
    작성일
    08.01.24 02:31
    No. 1

    이분소설은.. 다른소설과 마찬가지로....
    용두사미였죠......
    삼자대면.투신..... 참 재미있게 봤느데....
    마지막에.. 좀 성급하게 끝나버린..
    (투신의경우는 좀 허무했던)

    퍼스트맨은 내용이 잘 기억안나서.. 모르겠고요...
    이번 마신의 경우에는... 제대로 완결 짓었나보군요..

    저도 다시 읽어봐야 겠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7 엔시쿨
    작성일
    08.01.24 09:20
    No. 2

    마신 저도 어제 완결 읽어봤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깔끔한 한정식 같은 요즘 많은 소설들이 끝맺음을 잘못해서 말이 많은데 오랜만에 너무 좋은 끝맺음 이었네요
    -혈마자 마지막 러쉬와 마신의 응징 부분에선 좀 허무했다는 -_-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08.01.24 16:36
    No. 3

    근데 고독 떡밥은 어떻게 됬나요?
    그냥 무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낭협
    작성일
    08.01.24 19:08
    No. 4

    음..... 양고 음고에 대한 내용이 8권에 나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유골
    작성일
    08.01.24 23:59
    No. 5

    전 그다지 높은 점수를 주진 못할것 같네요.
    김강현님의 소설은 공통적으로 긴장감 이란 것이 빠져 있습니다.
    삼자대면 마신 두작품을 완결까지 다 보았는데 하나같이 긴장감이 없더군요.
    긴장감 없는 이야기는 마신에선 극을 달립니다. 주인공만 아니라 주변 인물에 조차 별다른 갈등이 없는. 주인공이 기운만 불어 넣어 주면 방어력 무한. 위험 하면 나타나서 구해주고, 긴장감이란 요소만 추가해 주면 아주 좋은 작품을 쓸만한 작가인데 말입니다.
    조금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oa***
    작성일
    08.01.25 00:42
    No. 6

    이 작가의 매력이 바로 긴장감이 생기지 않을 강함 이라고 전 말하고싶네요 여러가지 시도도 좋지만 자칫 무리하게 여러가지를 도입하다보면 더 어정쩡한 그런 작품이 나올꺼라고생각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Confine
    작성일
    08.01.25 01:38
    No. 7

    5권까지 보다가 포기했죠. 마치, 각 설정들을 볼때마다 '내가 이 주인공이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쓴 글 같았다고 할까요? 거부감이 엄청 심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8.01.25 06:36
    No. 8

    냉정하게 말해
    투신은 용두사미의 전형이고,
    삼자대면은 전형적인 대리만족 퓨전 판타지였죠.
    주인공은 엄청 잘 생기고, 성격좋고,
    무술 킹왕짱 센 이건희 회장 손자ㅡㅡ;;라고 보면 되죠.
    퍼스트맨은 보통 사람으로선 이해하기 힘든 정신세계의 주인공...
    설정자체가 굉장히 참신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추천작...
    최근 대박 친 마신은 말할 것도 없구요.
    대체로 갈수록 발전하는 모습이 보여 흐믓한 작가님입니다.
    천신을 기대 안할 수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유골
    작성일
    08.01.25 16:28
    No. 9

    6번글의 Frost님
    아니 소설에 긴장감이 없어서 긴장감이 있어야 한다는게 무리하게 여러가지 요소를 추가 하는 것이고, 소설에 긴장감이 있으면 어정쩡한 글이 된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하기가 힘든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8.01.26 00:34
    No. 10

    유골님//
    '소설에'라는 식으로 일반화하시면 안되죠. 프로스트님은 '김강현님의 소설에'라고 한정해서 한 이야기입니다. 제가 보기에도 김강현님의 매력은 갈등구조과 그로 인해 유발되는 긴장감에 있진 않습니다.

    마신에서 보여주는 절대적인 무력으로 인한 통쾌함, 편안한 가운데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개념잡힌 먼치킨의 모습은 김강현님만이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이 아닐까요.

    거기에 순간순간 긴박감까지 흐르면 더욱 좋을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작품이 기존에 향하던 방향과는 역행하는 흐름이기도 하고, 무리해서 긴장을 조성하기보다는 지금의 분위기를 유지하는 편이 낫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능력만 된다면 둘 다 취하는 게 좋겠지만, 그게 쉬운 일은 아니겠고 당장 긴급하게 이루어야 할 필요성도 없어보이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9 유골
    작성일
    08.01.26 03:22
    No. 11

    SanSan님//
    "소설에 긴장감이 없어서"의 '소설에'는 6번 댓글에 대한 소설에 입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8.01.26 21:13
    No. 12

    유골님//
    그러니까요. 6번 프로스트님의 댓글에서는 '이 작가의 매력이~'라는 말로 시작하며 김강현님의 경우에 한정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소설 전반에 대한 의견이 아니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7 케너비스
    작성일
    08.01.27 00:47
    No. 13

    맨처음 글은 사자의 서였지요. 깨끗하게 망했습니다.
    삼자대면, 투신, 퍼스트맨, 마신으로 이어지면서 점점 글이 성장해간다는걸 느낄수 있습니다.
    필명으로 드디어 ...를 사용하다가 본명으로 쓰시네요.
    개인적으로 약간 인연이 있는데 모 게임 길마였답니다...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유골
    작성일
    08.01.27 22:58
    No. 14

    SanSan님//
    뭘 자꾸 착각을 하는 듯...
    5번글 부터 보시죠.
    김광현님의 소설 몇편을 봤는데 긴장감이 없더라. 긴장감만 추가해 주면 아주 좋은 작품을 쓸만한 작가이고 조금 아쉽다 라고 내가 글을 썼죠.
    6번금에 Frost님이 글을 씁니다.
    이렇게만 나가면 된다, 여러 가지 요소를 더하다간 글을 망친다.
    이게 내가 듣기엔 이렇게 들리더군요.
    계속 이런 글만 써라 긴장감 없이...긴장감 넣다 망(어정쩡 해진다)한다...
    조금만 더 나아가면 더 좋은 글을 쓸 작가다 싶은데(사실 김광현 작가는 점점 글이 좋아 지고 있습니다. 확실히) 저렇게 말하는 Frost님에게 조금 화가 나서 조금 공격적으로 말을 했죠.
    9번 댓글을 보시죠.
    소설에. 여기에 소설에가 뭐겠습니까? 여테 내가 말한 소설은 뭡니까?

    자꾸 무슨 말 하시는 겁니까? 일반적인 소설이라고 누가 말을 하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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