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강현
작품명 : 삼자대면,마신
출판사 :
사실 이번 마신8권은 급격하게 무너지는 혈마자의 세력과
충분히 예측되던 혈마자의 정체가 드러나는 부분, 독고천(?)과 독고영령의 묘사에서 상당한 실망감이 든 마지막권이었습니다.
하지만 혈마자의 억울했던사연, 천신의 예고와 귀환부분은 정말 좋았습니다.
사실 혈마자의 세력이 무너지는 부분은 주인공의 엄청난 강함앞에선 어쩔수 없는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혈마자의 정체부분도 충분히 이해할 만합니다. 하지만 독고영령의 심리묘사부분은 좀 심하다 싶을정도로 악랄하게 표현하셧더군요.. 어짜피 안될꺼 독자들은 뻔히 알지만.. 좀 너무하지않나 하는 마음이 들어 짜증이 무럭무럭~
그리고 삼자대면을 처음 읽어봤습니다.
사실 퓨전소설은 자제하는편이고 현실부분도 상당히 싫어합니다.
하지만 작가분의 이름을 보고 믿음을 가지고 읽었습니다. 사실 이런게 보증수표가 되면 상당히 안정적으로 읽게되거든요. 약간거부감이 드는 경우가 있어도 그냥 넘어갈 수 있고말이죠.
내용은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주인공은 분명 강합니다. 하지만 아직 4권까지밖에 읽지않은상태라서일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강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감각을 공유하는 또다른영혼의 존재와 그로인해 여자와의 합방을 거부하는 부분은.. 참 개연성이있다고 여겨졌습니다. 단순히 의지문제로 넘기는것이 아니라 저라도 상당히 꺼려질 일이라 생각되니까요.그리고 주인공에게 무공을 가르쳐주는 영혼(역시 이름 기억이..흠)과의 대화는 웃음을 짓게해주네요.
주인공에게 여자들이 마구 꼬이는부분은.. 하핫 어짜피 또 다른세계로 여행을 떠날것이라 예상하는지라 별로 걱정은 안되네요.
뭐 나중에 한꺼번에 ㅎㄷㄷ 하는 생각도 있지만 말이죠.
사실 김강현님의 작품중 처음본것은 퍼스트맨입니다.
이게 친구한테 추천하기가 상당히 뭐합니다
줄거리를 설명해주자니..
'게임하다가 판타지로 옴겨가서 마왕을 막는거야'
'이고깽이네 즐'
흠..
이건뭐 ㅋㅋㅋ 사실 저도 저런줄거리.. 상당히 싫어합니다만.
재미있었습니다. 성녀가 남자(주인공)이라는점도 재미있고.. 마신과 여신의 (인간적?)싸움등..
이런게 작가분 실력이라고 해야 할까요? 먼치킨이라는 거부감이 드는요소를 작가분은 작가분만의 독특한 특색으로 만들어버리셨습니다.
그 이후로 제겐 한분의 믿을만한 작가분이 되셧지요.
절 실망시키시지 않으셨니까요. 제가 재미있게 보고있다는것 작가분이 알아주셨으면좋겟습니다.
그리고 더욱 열심히 써주셧으면 좋겠구요.
감사합니다. 김강현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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