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
작품명 : 더스크 하울러
출판사 : 드림북스...맞던가?
사람들 관점이야 다 다른 법이지만 저는 대여점 소설들을 그다지 싫어하지 않습니다. 다만 정말 '양판' 수준도 안되는 소설들을 볼 때는 난감하기는 하죠. 요책은 그냥 아무생각없이 빌렸는데 맨 처음 볼때 앞장에 작가 소개에서 'GM 미온' 작가라는거 보고 골떄렸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눈이 한없이 낮다고 자부하는 제가 1권도 차마 다 못보고 반납한 몇 안되는 소설 중에 하나라서 기억하고 있었죠.
좀 난감한 가운데 책을 읽었는데 생각보다는 훨씬 괜찮더군요. 작가의 GM미온을 제외한 전작을 모르니 거기에 비해서 얼마나 발전했네 퇴화했네를 말할수야 없겠지만 지나가던 행인1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재미있었습니다. 재미라는게 몇사람만 홍낄낄거리고 마는게 아니라 일반적인 입장에서 저 정도면 뭐 다들 재미있다고 볼만하네라고 여기겠네 요 정도.
사서 본다면 모르겠는데 친구가 이거 빌려보려는데 어쩌냐?라고하면 괜찮으니까 빌려라 라고 할 수 있는, 딱 그 정도 소설입니다. 더 높이 보시는 분들도 있고 낮게 보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 정도는 되는 소설이라고 생각하니, 까는 분들도 재밌게 보려는 분들도 기대치를 그 정도로 생각하고 보면 좋겠네요. 기대치가 낮으면 실망은 안할테고, 더 좋았을때 만족감은 더 높을테니.
좀 두서없긴 했는데 09기아 타이거즈 팀으로 말하자면 CK포나 구동슨, 세일러 유 정도의 기대치는 아닌데 최경환 선수 정도의 기대치로 여겨집니다. 음, 더 두서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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