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성상영(고렘)
작품명 : 라이프크라이6
출판사 : 마루 미디어
[ 미리니름 많이 있을지도 ]
키워드 : 디자인휴먼, 불노불사, 메카닉언데드, 신공절학
라이프 크라이(살아 있음을 외치다) 6권이 나왔습니다. 달빛 조각사 리뷰를 할까 라이프 크라이를 할까 했는데 달빛 조각사는 이미 한 분께서 올려주셔서 라이프 크라이 리뷰를 하겠습니다.
라임은 계속 강해집니다. 끝도 없이, 정말로 끝도 없이 강해집니다. 이번 권을 요약하자면 전투업글전투업글전투업글…의 무한 리턴이랄까요. 과연 파워 인플레!, 라고 생각하지만 '라이프 크라이'의 세계관 자체가 넓고 방대한 덕분에 과연 이걸 강하다고 해야하나, 의심스럽기도 하군요. 어쨌든 계속해서 강해지고, 처음에 아공간의 주머니만 훽 던져주고 날랐던 스승님이 킹왕짱 강해져서 등장합니다.
이번 권에선 레나의 비중이 좀 줄어들었습니다. 대신 전 편 마지막 사우전드 소드가 암시했듯이 살아 있지만 살아 있는 게 아닌 자들이 잔뜩 쏟아져 나오고, 디자인 휴먼이나 이그젝션 길드. 그리고 아라한 컴퍼니와 라이프 크라이에 대한 비밀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시황제도 아닌 아라한 컴퍼니가 어째서 이토록 '불로불사'에 집착하는지 뿐이군요..
검왕 칼츠라는 녀석에 대한 떡밥도 뿌려주시고, 오크간의 전투라던가 매 권마다 등장하는 신형 언데드들. 마지막 부분에서는 육신기 가운데서 새로운 하나가 또 등장합니다.
전체적으로 재밌게 읽었다고 생각하지만, 뭐랄까. 마징가, 그렌라간, 에반게리온, 나이키, 프로즌쓰론……. 등등의 끝 없는 패러디는 약간 눈에 거슬리기도 하네요. 뭐, 작가 분의 스타일이 이러시니까 제가 왈가왈부 할 입장은 아니지만 패러디도 가끔 한두 개 정도나 되야지 피식 웃을 수 있지, 너무 남발되면 자칫 싸보인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유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작가분의 전작, '신공절학'에 (하렘왕)주인공분이 등장하십니다. 엄청난 포스를 뿌리다가 어이없이 퇴장하시는데 그걸 보면 지금 라임은 뭔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저야 라이프 크라이가 고렘 라인 입문이기에 딱히 뭐라 말할 수는 없네요.
의외로 쓸 게 없었던 리뷰입니다. 아까 말했 듯이 이번 권은 전투업글전투업글전투업글에 양상이였던 것 같네요. 지금까지, 라이프 크라이6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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