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수영
작품명 : 플라이 미 투더 문을 읽고.
출판사 : ?
주말에 플라이 미 투 더문을 읽었습니다. 쿠베린이후에 이수영 작가님 작품을 읽은 적이 없는데, 어디선가 소개의 글이 있어서 책을 집었지요. - 원래는 에반게리온 끝부분에 나오는 아주 유명한 째즈 곡이지요. 왠지 손이 안가더군요.
전체 적인 감상은, 많이 부드러워진 느낌에, 어쩐지 정돈이 된 글을 본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흡사 무협의 진산님의 글을 읽는 다는 느낌.
짐승의 왕이라는 소재가 같아 쿠베린과 비교해보면, 야수성에 기인한 인물 자체의 매력은 쿠베린이, 현실 느낌이랄까(판타지를 넘어서 문학 작품으로 GOGO) 글에 대한 이미지는 플라이 미 투더 문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인물이 살아있다는 느낌 때문에.
소재 역시 좋은 것 같아, 계속 연작이 나왔으면 합니다. 뱀파이어 연대기(?)와 같은, 고유의 세계를 만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뭐랄까, 깊이가 느껴지는 글(?)을 읽기 원하시면 한번 읽어 보심도 괜찮을 듯 합니다.
PS:월야 환담 시리즈는 시리즈별 도약이 너무 심한 듯합니다. 전체적인 세계관은 만든 것 보다, 시리즈별로 세계관을 추가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만약 플라이투더문이 시리즈로 나오면, 좀더 부드러운 진행이 되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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