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최재형
작품명 : 슬레어즈 스타
출판사 : 대원씨아이
참 오랜만에 대여점을 들렸습니다.
< 요즘은 돈을 모아 작품들을 사기 때문에 대여점은 멀리 하고 있다가 ... >
신간을 보고 요즘 판타지가 어떤지 알아 보기 위해서죠 .
뭐 그렇게 변한건 없더군요 ....
반은 게임판타지 . 그 외에는 무협과 퓨판등이 적절하게 섞여있는.
물론 그중에서 좋은 작품은 많이 있겠지만 내용을 다 뒤지기에는 귀찮으므로 그냥 나올려고 했습니다.
그때 주인집 아저씨가 슬레어즈 2권을 딱 꽂아 놓으시더군요 .
처음엔 내용보단 표지와 일러에 관심이 가서 1권부터 빌려 볼까 하고 빌려보게 되었습니다 .
대략 내용과 세계관 구성-
오너와 슬레어 한마디로 주종관계 더군요 게다가 마검에다가 판타지를 많이 읽으신 분이라면 누구나 예측할만한 전개까지. + 먼치킨
스토리와 작품성 자체를 따진다면 한발짝 물러서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책의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점점 재밌어지더군요 .
일단 오너와 슬레어의 사랑이야기 이런 전개는 진부할 거라 생각했지만 주인공의 감정의 변화 그리고 자신의 감정변화를 받아 드릴수 없는 주인공의 마음 그리고 스칼렛( 히로인 ) 의 과거이야기에 대해 뿌려놓은 떡밥들
또한 미레아 (또다른 히로인) 을 통한 슬레어(즉 주인말 듣는 기계)
들의 마음 까지 그냥 러브모드가 아니더군요.
그리고 2권에서 세틴? 왕국의 왕과 왕비의 돌고도는 사랑과 반전까지 나의 마음을 한순간에 끌어당긴 소설이였습니다.
증오와 사랑 그리고 반전 + 떡밥
다보고 나니 할말이 없어지더군요 .....
한번 보십시오 시간이 아깝지 않은 작품이였습니다.
ps. 취향을 조금 탈수도 있는 소설 입니다. ( 약간 하렘끼 )
하지만 2권 까지 보시면 하렘은 뒷전이고 치밀한 구성과 떡밥에 대단하단 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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