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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나의 복수다. 완결..

작성자
Lv.1 인위
작성
08.07.12 02:35
조회
4,319

작가명 : 황규영

작품명 : 이것이 나의 복수다

출판사 : 발해

Warning! 미리니름 있습니다.

완결 기념 잡담 겸 감상이니 완결권을 읽지 않으신 분은 백스페이스를 살포시 눌러주십시오..

아. 완결되었습니다. 마침표를 찍었군요.

표지도 마음에 들고 제목도 마음에 들고. 깔끔하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작가 후기에서 그 이야기가 역시나 나왔네요.

이번 작품은 뭐랄까... 알콩달콩하게 읽어나가는 맛이 있었습니다.

천하제일협객이 약간 숨가빴다면 이번 소설은 큐브 고수가 큐브 맞추듯 군더더기 없이 목적지를 향해 움직이는 듯 했습니다.

갈등이 해소되는 순간엔,

'순리대로 이루어지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깔끔한 마무리에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은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담담한 마음으로 즐겼지만 뭐랄까 마지막 후기부분만큼은 가슴이 찡하더군요.

금간 단전의 금을 하나 하나씩 메꾸어야 했던 그 처절함을 떠올리자 갑자기 가슴이 사무쳤달까요.

회복의 장면 하나 없이 항상 강한 모습만 보이던 주인공이기에 더더욱 그런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리고... ㅋ 끝마무리는 아주 대단했습니다.

전 놀란 게 검우님이 그것을 예상하고 계셨더라구요.

검우님이 가정했던 1번 항목이 사실이었다니........................

사실 예측할 수 있었을 법도 한데 못한게 정말 통한할 만한 일입니다. 왠지 주인공이 히로인을 기피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싶더니....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충분히 추리해 낼 수 있는 사실인데!

어쨌든 가장 오묘한 부분은 이제 주요 인물들 사이의 관계설정이 어떻게 되느냐는 것인데 그 부분은 설명하고자 하면 윤리적으로 난감해지기 때문에 멈추신 것은 아닐지?

여운이 남지만 의도에 당하지 않기 위해 더 이상의 생각을 멈췄습니다.

다음 작품이 문피아 광고란에 보이더군요.

현대물이라니 기대가 됩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Lv.1 흑오조
    작성일
    08.07.12 04:38
    No. 1

    그저 즐겁게 읽었고 즐겁게 다음 작품을 기다립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07.12 08:05
    No. 2

    의처증이라능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Draka
    작성일
    08.07.12 08:11
    No. 3

    저도 그럭저럭 재밌게 읽긴했지만...
    왠지 모를 아쉬움이...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홍련2식
    작성일
    08.07.12 09:34
    No. 4

    그렇게 된 마당에 딴것들이야 다 그렇다치고........
    그럼 주인공이 죽고나서 별이유없이 한달만에 딴남자한테 시집간 셈이 된 그 여편네는 좀 이해가 안가더군요. 막판의 반전을 위한 무리수였던건지, 초반의 그 주인공과의 애정(?)을 생각하면 좀 납득이 안가더군요. 뭐 여자의 마음이란게 다 그렇지........한다면 할말은 없습니다만-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월하취인
    작성일
    08.07.12 10:47
    No. 5

    아직 못읽었는데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Draka
    작성일
    08.07.12 12:41
    No. 6

    홍련2식//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기본적으로 비일현에게 악감정이 없는 상태에서 집안에서 강제로 밀어붙이니 그냥 체념하고 시집갈수도 있다고 생각은 됩니다. 뭐.. 그냥 그렇다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인위
    작성일
    08.07.12 13:20
    No. 7

    비일현은 소꿉친구였지요. ^^.. 미워할 건덕지가 없었을 뿐더러 표운성을 만나기 전까진 가장 친숙했던 인물이니 오히려 결혼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는게 어렵습니다.
    집안이 원하고 비일현이 원하고... 그렇다고 비일현을 미워하는 것도 아니고 모르는 사이도 아니니, 필연적인 결과였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홍련2식
    작성일
    08.07.12 16:22
    No. 8

    결혼한게 문제가 아니라 그토록 사랑하던 주인공죽고 불과 한달만에 이루어진 일이란게 문제지요.......사실 사랑하던 남자가 죽었는데도 급하게 이루어진 결혼과 그딸을 보면서 그 딸내미가 혹시? 하는 추리를 불러일으킨건 사실아닌지. 근데 끝에서 그 추리가 결국 그렇고 그런걸로 밝혀지니 그럼 남자죽었다고 한달만에 맘바꿔먹고 돌아서서 결혼한 여자에대한 생각이 좀 거시기해지죠. 원래 작가님이 처음부터 막판 반전(?)에 대해 생각하고 설정을 깐것인지 아니면 나중에 생각이 바뀌어서 초반에 그렇게 설정을 깔았음에도 무리해서 반전으로 끌고간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독자들의 착각을 일으키기위한 좀 부자연스런 부분이란 생각은 지울수가 없네요.
    표사 이후로 황규영님 작품은 모두 재밌게 읽어왔는데 차기작은 무협말고 판타지를 희망해 봅니다. 7권끝에보니 황규영님의 1권완결짜리 현대물 "더 타이거"(?)인가 작품광고가 있던데 이건 과연 언제 출간될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황규영
    작성일
    08.07.12 18:15
    No. 9

    소미려가 비일현과 결혼하게 된 이유는, 1권 중간에 써놨는데요...
    돌아와서 소룡문주 소공백과 만났을 때도 써놨고요. ^_^;;;;;;;;;
    소미려가 한달만에 마음을 바꿔먹었나요? 전 그런 내용, 쓴 적이 없는데요? ^^;;

    더 타이거는, 다음 주까지도 안 나오면 저도 화내려고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인위
    작성일
    08.07.12 18:29
    No. 10

    역시 그럴 줄 알았습니다. 전 더 타이거가 당장 내일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무념무상
    작성일
    08.07.12 23:55
    No. 11

    헐... 역시 황머신 차기작이 뻘서 출판준비중?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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