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진부동
작품명 : 스키퍼
출판사 : 로크미디어
읽고난 직후의 소감은... 아쉽다... 입니다.
끝이 나서 아쉽다는 말입니다.
늘여쓰기 좋아하는 작가가 썼다면 충분히 15권 정도는 나올 분량이 7권에 꽉꽉 채워져있습니다.
읽는순간부터 거침없이 엔딩까지 보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기억을 잃은채 해적선에 건져진 딕 존슨. 잠재된 전투능력이 하나 둘 발현하고, 특유의 카리스마로 바다에 세력을 만듭니다.
드넓은 대양을 누비며 벌이는 사업, 대륙과 대륙을 오가며 벌이는 모험, 좌중을 압도하는 실력, 추호의 망설임없는 기세...
와중에 조금씩 밝혀지는 과거...
소설배경의 90%는 바다입니다.
작가가 글을 쓰기위해 배와 바다에 대해, 해전에 대해 공부를 열심히 했다는게 읽는 내내 느껴집니다.
참고자료를 찾기도 쉽지 않았을텐데, 작가의 노력에 경의를 보내며, 지난 일주일간을 재미있게 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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