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하현
작품명 : N.P.C 제론 33화까지
출판사 :
NPC제론은 시작부터 특이했던 게임소설이었다.
처음에는 제목을 보고, 잭과 같은 NPC가 주인공인줄 알며 발걸음을 했다.
결과는 같으면서 같지 않았다.
주인공 제론(게임내 아이디)은 NPC가 맞다.
잡화상점의 NPC로서 유저들에게 물약과 갖가지 물품들을 제공해준다.
하지만 그렇기만 했다면 결과에 대한 답은 [같았다]였을것이다.
성운(제론)은 게임이 오픈하기전, 그의 친구 원준과 함께
게임내 운영자아이디를 해킹하고자 계획을 세운다.
그 계획은 예상대로 진행되어 결국엔 운영자의 아이디를 해킹하는데...
하필이면 잡화상점내의 케릭터를 해킹하고 말았다.
성운은 처음엔 어리둥절하다가, NPC제론이 마음에 들어 계속 NPC로 플레이한다.
여기까지가 처음의 내용이었다.
물론 이러한 설정에는 몇가지 태클이 걸릴 수있다.
가장 댓글로 많이 보였던 태클은, [운영자는 바보냐는 것]이었다.
하지만 처음의 그러한 허술했던 설정은 수정을 거치며 조금 나아졌고,
처음의 그러한 설정때문에 NPC제론을 보지 않기엔,
그 소설만의 재미가 너무 안타까웠다.
여타 게임소설처럼 주인공의 모험이라든지, 주인공이 강력해진다든지,
주인공이 돈을 번다는등....
재미있고 재미있는 게임소설은 여타까지도 많았다.
하지만 NPC제론에는 그러했던 게임소설에는 없는 면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재미가 한층 더 진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평온하고, 아기자기하면서도, NPC로서 게임을 바라보는 [NPC제론]
분명 놓치기엔 아까운 작품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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