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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7 SIL
작성
07.11.23 15:40
조회
2,721

작가명 : 이내

작품명 : 카디스

출판사 : 로크미디어.

중 1때 부터, 판타지를 접하고, 벌써 대학교 1학년이 됐습니다. 꽤나 책을 많이 읽은 탓에, 눈이 높아져서 인지. 책 제목이 주인공의 이름이면, 첫 번째 봤을 때는 빌리지 않고, 책방에 두 번째 들렸을 때도 있을 경우에는 1권을 뽑아서 빌립니다.

저의 경우에는 정말, 아~주 독특하고, 아~주 특이하고, 아~주 틀에 박혀 있는 소설도 2권까지는 읽습니다. 카디스도 별로 기대는 안하고 2권 까지만 읽자 싶어서- 다른 책들과 함께 껴놓고, 빌려서 책방을 나섰습니다.

책의 뒷 편에는 주인공에 대한 다섯 번의 죽음이 언급되어 있어, 야아 이것도 환생내지는 환생후 다른 세계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이제는 고전으로 넘어간 판타지 소설 유렌을 생각하며, 기대를 깔끔하게 지웠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카디스에는 보통의 판타지에서 나오는 엘프도 나오고, 드워프도 나오고 오크와 마법사도 나옵니다.

그렇다고 보통의 판타지냐?

그것도 아닙니다. 가장 비슷한 판타지를 꼽으라면 열왕대전기와 신왕기와 오버더 센츄리가 있습니다.

이것의 공통점은 세심한 준비물 정확히는 여행에 관한 준비묘사와 세계에 관한 묘사 그리고 기본 옵션 종족(위에 언급된) 외에도 새로운 종족과, 기본 옵션 종족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는데 있습니다(오버 더 센츄리는 아닙니다만.)

  미리니름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딱히 언급드리지는 않습니다만.

환생물이라기엔 조금 다릅니다. 또한 차원이동물은 확실히 아닙니다.

제가 두 번 씩이나 읽게된 데에는 어디선가 본듯 하지만, 작가분께서 그려낸 세계에 관한 자세한 설명이 아기자기한 느낌과 함께 세심한 배려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조금 설명문 같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자주 언급될 만한 소재에 관해서는 작가의 상상력으로 설명을 채워넣습니다.

또한 주인공은 먼치킨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약한 것도 아닙니다. 맺고 끝는 것이 확실하며, 주도적인 면모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치사하고 얍삽한 모습도 있습니다.

꽤 인간적인 모습을 그려내었으며, 아직 세계는 중세 근처로 보이는데 이를 표현함에 있어서, 요 근래에 본(신간들 기준으로)신간 중에서는 세계관을 따로 설명하지 않고 책 속에 잘 녹인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미리니름을 최소화로 줄이고, 제가 느낌 것을 쓰고 싶었지만

감상란에 글을 올린게- 처음인지 두번째 인지... 아무튼

많지가 않아서 제대로 표현하지는 못했지만-, 햇수로 7년간

소설을 읽어온 저를 믿고 1권 정도는 빌려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단, 먼치킨 취향이며, 호쾌함을 좋아하며, 차원이동물과 과학과 마법의 합체라던지, 뭐-- 주류 소재를 좋아 하시는 분께는 별로 권하진 않겠습니다.


Comment ' 15

  • 작성자
    Lv.19 [탈퇴계정]
    작성일
    07.11.23 19:52
    No. 1

    지금까지본 어떤 주인공보다 아이템 관리와 먹는문제에 대해서는 꼼꼼하고 세심하더군요, 카디스 굳b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물망아
    작성일
    07.11.23 23:25
    No. 2

    카디스, 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7.11.24 00:47
    No. 3

    괜찮아보이는군요. 추천 믿고 한번 빌려보겠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8 대마21
    작성일
    07.11.24 00:51
    No. 4

    저도 그럼 한번..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도시몰락
    작성일
    07.11.24 01:08
    No. 5

    카디스에 엘프는 이미 멸망한걸도 나오던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setin
    작성일
    07.11.24 01:34
    No. 6

    전 꼼꼼함이 조금 지나쳐서 몰입에 방해된다고 생각했는데.. 저 혼자만의 생각인가요?? 전 1권보다는 2권이 더 나아졌다는 생각이 들면서 앞으로가 더 기대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뿅망치
    작성일
    07.11.24 02:53
    No. 7

    문피아에서 책좀 읽었다고 하면 안되죠;;;;

    정말로 엄청난 분이 많으니까요;;


    카디스..확실히 좋은 소설같습니다.문피아에서 추천받고 읽어봤더니
    그냥 지나쳤던게 후회되더군요.
    카디스를 계기로 다시 추천글들을 쭈욱 읽어보고 작품들을 선택하게 됐죠~그만큼 좋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E.D noa
    작성일
    07.11.24 10:45
    No. 8

    제발 3권의 딜레마에 빠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 SIL
    작성일
    07.11.24 20:53
    No. 9

    세계관에서 엘프가 나온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또- 책을 많이 읽는 편입니다-.
    보통 하루에 4~5권 씩, 시험기간에는 7~8권씩.
    그렇게 읽어왔습니다.
    돈으로 환산해보니까 적은 양이 아니더라구요.
    중학교때는 주로, 신화와 세계사, 판타지 라이브러리- 판타지 소설
    요즘은, 정말 잡다하게 읽습니다. 꼭 장르소설이 아니더라두요.
    뭐, 이정도로 약 7년간 읽어온게 많지 않다면, 뭐- 어쩔 수 없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7.11.24 21:07
    No. 10

    저는 전성기땐 하루 15권씩.. 스무 해 정도 읽어왔습니다만
    아직 여기 고수분들에겐 명함 내밀기 힘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 사자천건
    작성일
    07.11.25 21:27
    No. 11

    하루 15권 스무해면
    명함 내밀기도 힘들다고 하시면
    정말 고수분들이 그렇게 많이계시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7.11.26 11:16
    No. 12

    카디스 정말 오랜만에 정독한 소설이네요. 차근차근 글을 음미하면서 잘 읽었습니다. 저도 강추하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몽상능력자
    작성일
    07.11.27 18:27
    No. 13

    저도 추천에 한표.
    빌려서 3번 읽고 지금 총알 확인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절대촌장
    작성일
    07.11.29 10:42
    No. 14

    하루 15권.... 제대로 책을 읽는 건가요?.. 한권을 읽어도 여운을 느끼느라 다시 보게 되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7.12.09 23:02
    No. 15

    어느 정도 속독만 된다면 하루 열댓권 어려운 일 아닙니다. =_=
    저렇게 읽고 다시 읽고 그래도 하루 시간 남았습니다.
    제대로 읽은 거냐니, 굉장히 실례되는 말을 아무렇게나 하시네. -_-+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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