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센
작품명 : 왕의 전함
출판사 : 미출판
(편의상 존댓말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왕의 전함이라는 소설을 읽게되었다.
독특한 소설이었다. 음.........우주를 날 수 있는 전함이 나오고, 신의 사랑을 받는 왕이 있다.
전함은 사람같다. 사람처럼 생각을 하고, 말을 한다. 그리고 감정이 있다.(질투도 하는 것 같다)
주인공은 위우카라는 귀족소년이다. 그는 정말 귀족답다. 어떤 상황에서도 우아함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누군가에게 지배당하는 것을, 복종하는 것을 싫어한다.
세모리안이라는 행성(?)은 신이 내려준 왕과 그 왕을 지키는 12기사들이 존재하는 세계다.
하지만 그 12기사들이 돈 벌러 우주로 떠난 사이에 세모리안은 반란에 휩싸이게 되고, 왕은 죽고만다.
그리고 신은 분노한다. 기사들은 왕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닥 소용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위우카는 왕을 되돌아 오게 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왕의 전함 비스트의 부탁으로.
이 소설의 내용은 위우카가 왕의 기사들을 만나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아직 완결이 나지 않았으므로 후에 어떻게 될지는 나도 모른다;)
나는 이 소설에서 위우카라는 주인공이 참 마음에 들었다.
그에게는 법칙이 있다. 그리고 그 법칙을 위배하는 행동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그는 다른 존재를 쉽게 동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감정이 없는 것도 아니다.
그는 어떻게 말하자면 정말 귀족다운 귀족이다.
그 외에 이 소설의 다른 등장인물들도 자기자신의 색이 살아 있다.
냉정하지만 위우카에겐 다정한 리모히탈, 어린애 같지만 무엇인가 꿍꿍이가 있는 듯한 비스트군, 왕의노예인 쌍둥이들, 그리고 왕의 기사들.
앞으로가 굉장히 기대가 되는 소설이다.
스토리 하나하나가 즐겁다. 다만 작가님이 연재속도가 나를 너무나도 슬프게 한다.
그래도 재미있으니까.... 작가님 지켜보겠습니다+_+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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