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한상운
작품명 : 무림사계
출판사 : 로크 미디어
한상운의 무협을 표현한다면?
'가장 이단적이면서도 가장 무협이라는 '틀'에서 벗어나는 글'
이것이 한상운 표 무협의 '진수'라고 얘기할수 있겠다. 전작들을 봐도 '양각양' '특공무림' '신체강탈자'등 한상운 작가님은 언제나 무협이라는 그 틀에서 벗어나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였고 그에 우리는 한상운표 무협을 볼수있었다. 이번 글 '무림사계' 역시 마찬가지이다. 정말 한상운 작가 그 다운 글을 볼수있어서 너무 좋았다. 또 간혹간혹 등장하는 그의 익살끼 넘치는 위트는 여전해 보여서 너무좋았다.
무림사계는 글틴에서 '그해 여름' '그해 가을' '그해 겨울 '그해 봄'이라는 사부작 단편을 하나로 엮어서 만들으셨다고 들었다. 그렇게해서 탄생된 글이 '무림사계'로 만들어져 독자들의 눈을 즐겁게 하였다.
일단 대충 스토리를 추려보자면…철혈문의 제자였던 그! '담진현'사고 제대로 치다. 얼떨결에 자신의 사부의 뼈를 부러뜨리지 않나 장문인의 딸과 동침?을 하지않나 철혈문 역사상 이보다 더한 똥칠은 없다? "구륭 그새끼좀 죽여봐." 그말에 우리의 진현은 도리어 의뢰자의 목을 치러가다. 잘먹고 잘 대접받고 더불어 쓸만한? 칼 두어자루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골때리는 담진현 계속 사건에 엮이고 엮이고 여기서 특이한 점은 무협임에도 불구하고 '총'과 '외국인'이 등장했다는 점이다. '한상운'님의 소설은 예측을 할수가 없다. 여기로 튈지 저기로 튈지 모르기 때문이다. 나는 그런점이 너무나 마음에 든다. 한상운님의 소설은 처음에 읽는 사람은 그 '진가'를 모른다. 그렇기에 쉽게 놔버리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그의 세계에 빠져들면 그 예측불가함과 또한 그의 이단적인 '틀'을 깨부수는 창이적인 무협에 빠져들것이 분명하다.
한상운님의 작품을 안것은 솔직하게 말하자면 '신체강탈자'라고 말해야 할까? 하지만 무엇보다 그것을 제대로 안것은 '양각양'인것 같았다. (흐흑...아직도 구하지 못했음.)한상운님은 언제나 '틀'을 파괴하면서 그 안에 자신만의 생각과 어느 한 사건을 풍자하는등 세상을 삐뚤어지게 보는듯한 그런 느낌이 그의 책에는 실려져있다.
무엇보다 이단적이면서 구성을 파괴하는 듯한 붓놀림은 그야말로 일품이라고 볼수있겠다. 이번글 무림사계를 보면서도 그것은 마찬가지였다. 조금은 냉소적인듯한 주인공을 등장시키고 그야말로 뒤통수를 제대로 치는 성격의 주인공은 황당하였지만 시원시원한 모습을 보여주는듯 하여 통쾌하였고 간결하지만 뜻 있게 새겨진 묘사는 보는이로 하여금 리얼리티감을 돋우워 주는 역할을 한다.
철혈문 역사상 이런 놈은 없었다?
의뢰 받아놓고 선수금 낼름 하고 도리어 뒤통수 치는격이다?
이 모든짓은 '그'아니면 절대 할수없는일이다.
담진현! 사고 제대로 친다.
"이름 : 담진현 소속: 철혈문 무공: 적수공권, 칼 어느정도 다룬다.
좋아하는 여자스타일: 딱히 없음. 귀엽다거나 가슴이 크다거나 이런것도 없음 성격 : 남의 뒤통수를 제대로 깜."
그가 온다.
무ㅡ림ㅡ사ㅡ계
'한상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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