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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3 박성철
작성
07.08.13 20:09
조회
3,637

작가명 : 이상향

작품명 : 스틱스(styx)

출판사 : 로크미디어

책 소개글만 봐도 상당히 개념스럽다.

내겐 그 흔한 기연도 존재치 않았다!"

가진 것 하나 없이 시작한 사이언의 이계 생존기.

이계에선 이계의 법을 따르라!

나는 이상한 세계에 떨어졌다.

혼자 남겨진 숲 속에서 두려움에 떨고 매일 밤 울었다.

그래도 살아남기 위해 모든 생각을 하나로 모았다.

안일한 생각은 접었다.

살기 위해 동료도 버려봤다.

그러나 난 비겁자가 아니다.

겁쟁이도 아니다.

난 오직 평범한 인간일 뿐이다.

그러나 이 세계에 온 후로 난 더 이상 ‘나’가 아니게 되었다.

검 하나 붙잡고 검을 알았으며, 가장 쉬운 라이트마법 하나 붙잡고 마법을 알아갔다.

더 이상 비굴하지도, 목숨을 구걸하지도 않겠다!

'일단 살기위해 동료도 버려봤다' 라는 구절에서 일단 호불호가 갈릴 수 밖에 없다. 최근 잘 나가는 판타지 소설의 특징은 거의 1권정도에서 어느정도 주인공의 강함이 생겨나면서 기대를 자아내게 하는데 스틱스 같은 경우는 2권정도 까지는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상당히 짜증이 날수도 있겠다. 물론 세븐 메이지 같은 5권까지 시금털털한 주인공을 봐야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극히 드문 경우고.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되면서 주인공의 처절한 생존의식과 더불어 여러가지 감정을 느낄 수 있다. 글쎄, 어떤 분들은 동료 버리고 찌질대면서 합리화 시키는데 맘에 안 들어서 접었다고 하시지만 나는 그게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왠지 남일같이 않으면서 캐릭터가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요즘 대개의 판타지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상당한 월등성을 가지고 있는데 스틱스의 주인공 사이언은 이계에서 체구도 외소할 뿐 아니라 책 중반이후로 나오지만 생존경쟁의 영향인지 상당히 까칠하게 변해 무의식적으로 상대를 기분나쁘게 하는 어투와 행동거지를 갖게 된다. 주인공으로서의 매력? 글쎄, 사실 책 딱 접기 좋게 만든 성격이다.

요컨대 스틱스의 주인공은 읽는 사람 입장에서 동질감을 느끼지 않는 이상은 감정이입을 하기 어렵다. 특히 소설에서 막강한 힘으로 대리만족을 느끼길 원하시는 분이시라면(예를들면 권왕무적?)썩 보고 싶어하시지 않을 듯하다.

그러나 닭 모가지 하나 따는게 두려운(사실 우리 모두가 그렇지 않은가?)평범한 사람에서 일부러 헛점을 내보여 강도질하는 사람을 죽이고 신분증을 빼앗는 정도까지 진화하는 주인공의 모습에 공감하실 분이라면 이 책을 권한다.


Comment ' 12

  • 작성자
    Lv.37 예성
    작성일
    07.08.13 22:20
    No. 1

    스틱스가 증판을 했던 것으로 압니다...
    꽤나 잘 나간 책이죠 =ㅅ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바이코딘
    작성일
    07.08.13 23:25
    No. 2

    증판했나요? 근데 왜 6권에서 내용이 그런가요.;한 3권짜리 내용을 압축한것처럼 서두른 느낌...

    아 물론 무척 재밌게 읽었습니다만... 너무도 아쉽군요... 5권까지의 흐름을 보아 그렇게 끝내실생각이 아니었던것같은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회색의세계
    작성일
    07.08.13 23:38
    No. 3

    저도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는데 마지막권이 조금 이상하게 끝나서 엄청 아쉬웠던 책이죠. 마무리만 잘했어도 저한텐 수착이 될뻔했던 책이었다죠 T.T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7.08.14 01:04
    No. 4

    요즘 글은 정말 완결전엔 읽기가 싫어진다니까요.
    명작의 씨앗들이 조기종결이란 발굽에 짓밟히는 모습을 보면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런 작품이 무척 많다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b3****
    작성일
    07.08.14 06:30
    No. 5

    책대여점 돌아다니면서 스틱스 찾아 다니던 기억이 나네요.
    초반 의문의 인물들 정체도 안나오고 마치 끝이 아닌것 같은 결말이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도시몰락
    작성일
    07.08.14 07:24
    No. 6

    작가님 말씀으로는 2부도 있었다고 하죠.
    안나왔지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 라후라
    작성일
    07.08.14 10:05
    No. 7

    제 기억속의 스틱스는 '1부 완결' 입니다.
    스틱스 재미있었는데 아쉬웠던 기억이 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창염의불꽃
    작성일
    07.08.14 10:36
    No. 8

    1부완결입니다///

    전 스틱스보다 소드메이지가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am******
    작성일
    07.08.14 11:44
    No. 9

    저는 이야기가 자주 끊어지고 산만한 느낌이 들더군요. 게다가 이상한 완결까지...초반 1~2권은 재밌게 읽었지만 뒤로 갈수록 흥미가 떨어지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르씨엘
    작성일
    07.08.14 16:01
    No. 10

    6권안봐서...떫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내키는대로
    작성일
    07.08.14 16:47
    No. 11

    처음엔 좋았는데 뒤로 갈수록 좀 별로더군요.
    완급 조절이 거의 되지 않았고 마법 발현 원리에 너무 많은 지면을 할애한데다 글의 전개에서 중심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거기다 느닷없는 결말에선 좀 황당했습니다. 1부 완결이라 해도 어느 정도 이야기는 그럴 듯하게 정리하고 끝나야 하는데 너무 황당하게 끝나서...

    이 작품이 첫작품이라 알고 있는데 차라리 후속작이 기대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5년간
    작성일
    07.08.14 22:24
    No. 12

    1부 완결이라지만 어차피 2부가 안나온다면 그걸로 끝이죠ㅣ.
    보아하니 2부가 나올것같지는 않던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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