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참글
작품명 : 말코도사
출판사 : 서울북스
…이색적이다
대체 뭐가 이색적이다라는 것일까?
때는,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고
이웃이 이웃을 먹는 그런 시대였다.
살려면 할수없이 인육人肉이라도 먹어야하기에 돈을 받고 어린아해들을 가마솥에 끓여 먹는 그런 시대.
한 아이의 운명도 마찬가지였다.
허나!
원시천존의 도움인지…
뜻밖에 그 아이의 동네를 지나가는 '무진'에게 발견되고 아이는
'도사'가 되어간다.
'청송'
아이는 무진의 판박이나 다름이 없었다.
'무진'은 이 어린아이를 자신의 제자로 삼고 도호를 청송으로 지어준다. 어색한 만남? 아니, 이것은 운명과도 같은 만남이라고 밖에 설명되지 않았다.
청송은 어렸다.
하지만 영특했다.
무진은 '무당'의 무당일현으로 불리운다.
단 한수로 각파의 장문인들을 무릎꿇게 만든자.
무상지도無上之道라.
* 감상평
첫말과 같듯이 매우 이색적인 소설이다.
마치 너무 이색적이어서 웬지 무협같지 않고 서정적인 분위기에서 마치 여행기를 읽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잔잔하다. 그리고 너무도 매끄럽게 흘러간다. 막힐것이 없고 너무도 막힘없이 흘러가서 시종눈을 뗄수가 없었다. 인물의 묘사와 내면 심리묘사도 잘풀이 되있어서 내가 마치 청송이, 무진이라도 된듯한 그런 생각이 절로 들었다.
* 단점
단점이라고 한다면 너무 잔잔하다고 할까?
폭풍같은 호투豪鬪가 없어서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들었지만 아직은 주변인물들도 다 어린상태고 청송의 최대 라이벌인 능산도 아직은 발전하는 단계라서 그런가보다라고 생각되어졌다.
* 마무리
깔끔한 물과 같다.
한잔의 술과 같은 여유로움과
자연의 풍미와 더불어 '이야기'를 읽고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참글'
-말코도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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