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화천낙
작품명 : 홀리그라운드
출판사 : 연재중
게임판타지입니다. 하지만 우려하시는 수준 낮은 작품은 아닙니다.
오히려 새로운 형식의 게임판타지 입니다.
기존의 게임 판타지가 일종의 MMORPG 같은 여러 유저들과의
커뮤니케이션과 퀘스트와 사냥을 통한 레벨업에 초점을 맞춘다면
'홀리 그라운드'는 주인공이 스스로 한 차원의 생성자가 된다.
그래서 20명의 아이를 키우면서 세계의 기초를 쌓는 것이 큰 틀이다.
주인공과 20명의 아이들의 생활은 후세에 신화가 된다.
주인공이 죽은 후 아이들은 신이 되는 것이 이 소설의 전반부인
신화시대의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일만년후 주인공이 다시 차원에
등장하여 자신과 자신의 아이들이 만든 세계에서 게임을 즐긴다.
게임판타지란 틀이지만 기존의 게임판타지하고는 많이 틀리군요..
전 기존의 게임 판타지의 문제점이 주인공을 특별하게 보이기
위해 개연성 무시한 성장과정에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현실에 가상현실이 구현되고 그것을 게임으로 즐긴다 하면
그리고 NPC의 지능이 그렇게 높게 구현된다면...
게임유저의 대부분이 자신이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다수의 유저들이 아옹다옹 하는 MMORPG보다는
스스로 주인공이 되어서 지능 높은 NPC랑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고 싶어 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한국의 온라인게임도 MMORPG의 틀을 벗어나고 다양하게 그
활로를 찾고 있는데 판타지 장르의 게임판타지소설도 그 정형성
을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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