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백연
작품명 : 이원연공
출판사 : 뿔미디어
작가명 : 백연
작품명 : 이원연공
출판사 : 뿔미디어
설봉님의 대형설서린을 살까 이원연공을 살까 하다가 이원연공을 주문했습니다. 고무판에 연재될 당시 정말 가슴 뭉클해가면 감동적으로 읽었던 기억이 났기에..
결과적으로 8권 50여 페이지 남겨놓고 그냥 책을 덮었습니다. 솔직히 화나더군요. 4-5권 분량의 책을 너무 질질 늘린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개연성 없는 스토리가 계속 첨가되고, 그래도 5권 정도까지는 크게 불만없었는데 6권째 정도에서는 짜증나면서도 돈아까와서 읽었네요 ㅡㅡ;;
3권 정도까지는 정말 독창적이고 감동적이긴 한데 그 이후 부터는 글쎄요... 4권넘어가면 스토리 진행이 거의 빤히 보이는데 그걸 8권까지 끌고 간게 무리라고 생각되더군요.
호리건곤 임보산이 말했다.
"우리 스승님께서 이르시길, '절기가 무슨 필요가 있는가.여기 있는 책을 모두 달통하면 천하제일고수가 되겠다 ' 하시었소.
이 구절이 이원연공을 사게 만들었던 구절이네요. 읽는 중간중간에 가슴뭉클하게 하는 소설이 그렇게 많지않은데, 초반의 감동들을 후반까지 끌고가지 못했다는게 아쉽네요.
특히 중간 중간에 독자에게 설교하는 듯한 부분이 김빠지게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아쉬운 명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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