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사마달
작품명 : 대도무문
출판사 : ??
무협이란 늪에 빠지게 했던 첫작품이다.
고2 정치 경제 과목에 고민하고 있던 당시 현대사를 알기
쉽게 정리한 책이 있다는 꼬드김에 넘어가 손대고 말았던
인생의 전환점이 된 작품.....
김영삼 대통령을 주인공으로 해방이후 50년 정쟁을 무협에
대입했던 당시 아주 신선한 작품이었다.
가장 인상적인것은 첫페이지의 인물소개, 주요 인물들의
특징을 잘살린 얼굴과 자그마한 몸통, 성격에 잘맞는 작명센스
그리고 그들의 평가. 지금 생각해 보면 피식..하는 웃음만
나오지만 순진했던 당시에는 진실인줄 알았다.
10년이 흐른뒤 생각해보니 사마달님이 쓴 소설중
가장 양호했던 글이자 가장 나쁜 글이라고 생각된다.
정치에 대입하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어떻게 보면 대체역사소설의 시초가 된 작품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이 책이 예언서로 생각되는 것은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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