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기분좋은아침
작품명 : 트레블러
출판사 : 유조아 연재
솔직히 말해 4편까지 읽다가 안 읽을려고 했다.
그렇지만 최근편(?) 댓글 중에 3번이나 읽으셨다는 분이 있어
참고 계속 읽었다. 읽으니까 초반이 엄청난 고비였다.
나이트골렘보다 더 한 이 정도의 초반 안습이 있다니...
부디 작가님께 부탁이 있는데 초반에 염라대왕 안나왔으면 좋겠다.
워낙 이 장면으로 시작되는 책 몇권 읽다가 피본것이 많아서
10페이지 넘어가기 이전 염라대왕이니 저승사자 나오면
백이면 백 대인지뢰라는 지뢰감별서도 있지 않은가(?)... 여하튼
난 염라대왕도 몇번의 환생부분도 잘 넘길 수 있었다.
단 주인공의 마법과 내공습득 부분에 있어서는 정말 넘기기
힘들었다.
이 작가님은 15세이전 8클래스 마법이나 소드마스터 레벨 찍을시
핵지뢰 경고 등급이 붙는다는 주의사항을 못 들었나 봅니다.
고민 많이 했습니다. 머릿속에서는 빨간등이 수시로 켜지면서
내상주의보를 날렸죠.. 다행히 글이 진행되면 될수록 깽판물과
멀어지고 일부일처의 건전한 결혼관까지...
이어지는 영지개발장면과 국가운영 그리고 전쟁장면 다 좋았습니
다. 제가 읽은 것중에 이 정도로 철저한 경제관념을 도입한
판타지를 볼 줄이야.. 초반과 너무 틀려서 엄청 놀랐습니다.
이 부분에서 청색등이 켜지면서 '파라블럼'에서의 호신호가
쏟아지더군요. 더욱 놀라운 것은 작가님이 경제관뿐만 아니라
국가관이나 정치관에서도 상당한 식견을 가지고 계십니다.
중반으로 넘어 갈수록 계속 감탄만 했습니다. 완결만 되었어도
나이트골렘보다 더 위로 치고 싶은 흙속에 진주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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