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풍종호
작품명 : 지존록
출판사 :
스토리 라인은 오히려 단순합니다. 기연은 너무 많이 나옵니다. 하나만으로도 절대고수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는 기연들이 풍현앞에 줄줄이 차례를 기다리며 서 있습니다.(상상이상입니다.) 풍현은 그냥 가만히 거저먹기만 하고 스토리는 조연들이 이끌어갑니다. 무공의 난해함은 이런 단순함을 압도해버립니다. 작가의 뇌구조가 궁금해지는 순간입니다.
작가가 의도하는 것은 제목에서와 같이 지존이겠지요.
그냥 지존입니다. 아무 수식어도 없이.
일세를 석권하는 정도가 아니라 고금무림을 일통하는 그야말로 수천년 무림역사에서 유일무이한 마의 일통 진정한 의미로서 지존입니다. 한두번의 기연과 평범한 연공으로는 어림도 없겠지요.
그래서 지존록입니다.
천마대제, 수라대제, 절대천마, 탈혼마제, 지존마, 풍객, 무적신마의 진전을 이었을뿐아니라 마의 상극 제세칠성의 진전도 이었습니다.
분뢰수가 누구냐 말이 많지만 제느낌으로는 풍현인 것 같습니다. 영겁천마문에는 황천신명류의 전신겁은 상대도 안되는 강력한 방법이 있다고 하였고 분뢰수의 기억에 분뢰수가 최강의 무공인지 확인해주겠다는 약속만 있다고 하였습니다. 9권에서 풍현이 7:1이라고 했을때 절대천마가 아니라고 7:2라고 했습니다. 무적신마와 싸운이후 누군가 하나 더 들어온 것이지요. 분뢰수가 최강의 무공이려면 과연 누구를 상대로 이겨야 할까요. 지존마입니다. 초혜의 지존은 누구일까요? 초혜의 기억상실과 분뢰수의 기억상실 상태는 무척 비슷합니다. 무적신마가 살아있었다면 지존마도 살아있다는 얘깁니다. 무적신마의 분뢰수는 지존마를 상대하기위한겁니다. 그래서 3부에서 다루려는 것이 영겁천마문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조만간 진정한 지존의 현신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다리는 것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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