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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무림에 가다를 읽고....

작성자
둔저
작성
04.08.10 16:20
조회
2,111

처음에 읽을때는 워낙에 여기저기서 혹평이 들려와서 약간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다 읽고나니 오히려 의아해지더라는...

-_-a

물론 조금 꼬집힘을 당할 곳들이 있지만 과연 '마무가(마법사무림에가다)'가 그렇게 혹평을 들을 정도인가...? 라는 의문이었습니다.

저는 상당히 재밌게 읽었거든요.

판타지에서 무림으로 온 캐릭터들은 많았지만 주로 와서 무공을 배우거나 아니면 이제껏 온 캐릭터들도 신관 두명(강호신행기, 무림신녀), 마법사 한명(드래곤의 마법사)이었고, 마법사도 와서 무공으로 거의 일을 처리했는데 무공 10%에 마법90%로 일을 처리하는 캐릭터가 등장해서 반갑더군요.

과연 주인공이 마법을 그저 공격, 방어 등의 무공으로 대체할 수 있는 부분으로만 쓰는지 아니면 마법을 여러가지 분야에 이용하는지 궁금하네요.

어서 다음 권을 봐야겠다는...

ps - -_-; 역시 저번달에 기력을 너무 쓴 듯.... 8월달에는 감상글 쓰기가 힘드네요..쿨럭!


Comment ' 22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4.08.10 16:33
    No. 1

    보는 눈의 차이에 달렸을 겁니다.
    저는 거의 모든 것들을 보는 편인데...
    보통 독자들의 나이(?)에 비해서 시장흐름을 잘 쫓아가는 사람이고
    또 냉정하게 판단을 합니다.
    마법사의 경우는 아래에 제가 쓴 글도 있습니다만...
    충분히 신인으로는 가능성을 가졌습니다.
    비난받을 상황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완성된 글을 원하기 때문에 그 모자람에 대해서 비난을 한다면...
    지금 나오는 글의 7-80%는 그 비난을 피할 방법이 없을 겁니다.
    그 7,80%를 배제하고 이야기를 하자면 고무림이 고무판이 될 이유도 없겠지요.
    이제는 보는 각도가 달라져야 합니다.
    근일 내에 제가 이 부분에 대해서 글을 쓰고자 합니다만...
    10대가 보는 글에 대해서 비난이 아니라 그건 그대로 인정,
    20대가 보는 글에 대해서는 또...
    또 그 너머에 있는 글에 대해서는 또...
    그렇게 각자가 각자에 대한 인정이 필요한 시기가 된 듯 합니다.
    냉정하게 평가해서 모... 글 하나가 아주 잘 쓴 글이 있었습니다.
    분명히 첫 작품으로는 발군이고 분명한 글입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참혹한 글입니다. 안팔렸으니까요.
    안 팔리지만 넌 좋은 글 썼다.
    넌 좋은 작가야....
    그 작가는 굶어죽어도 그래야만 하는가.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다고 팔리는 글을 쓰면 모두 나쁜 글이고...
    또 10대가 원하는 글인가?
    꼭 그렇지는 않을 겁니다.
    사람마다 참으로 많은 편차가 있습니다.
    세월이 변했고 참으로 많은 다양함이 공존하는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제 조금 더 인내심을 가지고 글을 평가할 때가 된 듯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금세유
    작성일
    04.08.10 16:37
    No. 2

    조금 유치하던데요 ^^ 그래도 재미있게 읽는 분이 있다면 나름데로 성공을 했다고 할수있지만 요즘 독자들의 수준이 워낙 높아져서 어설프게 지금까지 나왔던 설정이나 스토리를 따라한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수는 없을겁니다..

    그리고 대게 신인작가들이 소설의 중반이후부터 무너지기 시작하죠.. 이것은 작품전체를 관통하는 스토리를 짜놓지 않고 처음의 작은 소재만으로 소설을 시작했기때문이죠.. 또한 중반이상 가다보면 그 이야기에 뻔한 내용인지라 작가적 고민을 슬슬 시작합니다..

    좀더 색다른 기묘한 스토리를 써야될텐데 그게 쉽지않죠 그에따른 스트레스도 엄청 받지요...그렇기에 용두사미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신인작가로서의 이정도 주목을 받았다는 것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고 책도 이제 초반이기 때문에 좀더 지켜봐야 되지 않나 합니다.. 위에서 금강님이 말씀하셨듯이 요즘나오는 책들이 거의 비난을 면치 못하기에 인내심이 필요하지 않나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4.08.10 16:37
    No. 3

    보통 독자들의 나이(?)에 비해서 시장흐름을 잘 쫓아가는 사람이고


    .........-_-
    여기서 금강님이 말씀하신 '나이' 부분은...
    .....39세를 의미하시는 건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여수류
    작성일
    04.08.10 16:38
    No. 4

    59세??
    [앗, 살수닷!!튀어! 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박종인]
    작성일
    04.08.10 16:41
    No. 5

    다양해지고 한건 좋은데...

    소설의 수준이 조금 하향 평준화 되었다는게 문제랄까요?

    95~97년 당시 10대였던 제가 읽었던 글과 지금 10대들이 읽는 글은 아무래도... 비교를 안 할 수가 없네요. ^^;;;;

    개인적으로는 시간이 좀 지나면, 그러니까 지금의 신인들이 조금 더 실력이 생길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지금보다는 상향 평준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4.08.10 16:56
    No. 6

    박종인님의 말씀이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95-...당시라면 제가 신인들 것을 보고 교정해주고 있을 때로군요.
    지금 중견이라는 2세대들의 글이었겠지요.
    그들은 하나하나 다 이야기를 듣고 또 전작을 만든 다음에야 출간이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게 단련을 받았던 글과...
    일단 취미삼아 인터넷에 올렸던 글이 제대로 모습을 갖추기를 바란다면 그건 참 어려운 일일 겁니다.
    결국 시대가 바뀐 걸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는 것이지요.
    귀여니라는 친구의 글이 대박이 났지만 그건 글이 아니라고들 합니다.
    저는 생각이 조금 다릅니다. ^^
    어차피 그것도 시대의 산물이거든요.
    저라고 이모티콘 무협을 안 쓸리도 없...^^ 쓰면 안된다고들 하시겠지요?
    바로 그런 것들입니다.
    선입견.
    이건 된다.
    이건 안된다.
    지금 정치적으로 무슨 이야기를 하면...
    그 이야기가 예전이면 빨갱이가 되어 잡혀갈 이야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늠름하지요.
    그 시절이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이야기이지만 지금은 가능합니다.
    시대가 바뀌었기에 가능한 거지요.
    무협도, 장르도....
    바로 그렇게 바뀌고 있는 중입니다.
    그걸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하신 그 말씀... 시간이 지나면 당연히 좋아지겠지만...
    단순히 시간이 지나면으로는 모자라기 때문에 뭔가... 해보자. 라는 게 제가 지금 생각하는 일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더메카닉
    작성일
    04.08.10 17:04
    No. 7

    그때가되면 또 새로운 10대들의 새로운 수준에 맞춘 작품들이 주류가 되겠죠. 지금의 10대 독자들이 그때가 되면 '우리가 10대때 작가들의 작품은 괜찮았는데 요즘 글은 영 못 읽겠어!' 라는 말을 하게 되는 일이 일어날 수 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은 이 책이 시중에서 인기가 있다는 것이겠지요.
    무엇인가 지금 주류를 이루는 독자층이 좋아할 만한 코드들이 많이 들어있나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용호공자
    작성일
    04.08.10 17:21
    No. 8

    나이와 정신연령이 맞지 않는 주인공은..
    어쩐지, 감정이입?이 더 안된다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Juin
    작성일
    04.08.10 17:36
    No. 9

    쥔공의 정신연령은 정말 난감하던구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예린이
    작성일
    04.08.10 18:08
    No. 10

    신선하긴 햇지만...그 외에 다른게 없었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토우
    작성일
    04.08.10 18:28
    No. 11

    .... 정신연려어어엉 (~ --)~ 소설에서도 뭐 주인공 정신연령은 70몇세라고 강조한거같았는데.. ( --)... 행동으로는 영...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은검객
    작성일
    04.08.10 19:52
    No. 12

    으음..마법사가 무림에 가서 마법으로 일을 처리하는 소설도 있는데 왜그러세요!! 천부경을 읽어보셨습니까? 두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4.08.10 20:10
    No. 13

    ^^
    읽어보았습니다.
    주인공이 참 많이 죽지요...-_-;
    하지만 주인공이 아니니 제외~
    [퍽]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가림토검사
    작성일
    04.08.10 22:22
    No. 14

    거참.
    제가 보기엔 마법사는 진짜 출판할 작품은 아니라고 봅니다.
    마법사를 좋게 봤다면 대다수 고무림 독자들이 비난 아니 비평했던 대다수 퓨전이나 판타지들에 대해서도 너그럽게 대해야지요.
    제가 바라는건
    정말 출판을 목적으로 한다면 말장난은 그만두라는겁니다.
    요즘 10대들은 다 말장난을 옹호한다고 한다면 할말은 없겠지만.
    제가 보기에 지금 마법사~~~~~ 1 2 권 판매한게 아마 최고일겁니다.
    나머지 권에선 더이상 평균을 넘지 못할거라고 자신있게 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5 금세유
    작성일
    04.08.10 22:27
    No. 15

    판매부수야 쩝.. 본전인 찾을려나 판매수라는것이 전국의 도서대여점에서 받아가는게 대부분인데... 요즘 전반적으로 무협소설이 별로 않나가서 다들 세로운 소설 들여놓기를 꺼린다고 합니다.. 책값이 8천원인데.. 채 10번이 않나가는 소설들이 부지기수 라더군요... 심지여 한번도 않나가는 책도 있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금세유
    작성일
    04.08.10 22:29
    No. 16

    그러면에서 마법사 무림에가다 는 신인작가의 대뷔작 그이상의 의미는 없을거 같습니다...뭣 모르고 나도 한번 써보자 의 소설 집필은 오래 갈수가 없어요 작품의 질은 말할것도 없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레드리버
    작성일
    04.08.10 23:27
    No. 17

    마법사 인터넷으로 연재하는거 먼저 봐 버렸는데,,
    스토리가.. 흠.. 실망입니다..
    전 다음 권부터는 안볼것 같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단놈』
    작성일
    04.08.11 03:38
    No. 18

    음...마무가... 첨엔 재미있게 봤지만.. 후반에 갈수록 별로더라는...

    저한테만 그런지 몰라도.. 진부한..느낌이 들어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작은마응
    작성일
    04.08.11 04:51
    No. 19

    재미는 있지만...후반으로 갈수록 쓸 내용이 없어지고 있나?라는
    생각이 드는....
    일단 마법사가 중원 쪽으로 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 보니
    참고할 책도 겨의 안보이고 하다 보니 쓸 내용이 없어서 인지..
    내용이 조금...^-^;..
    지루해지는 느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절대신검
    작성일
    04.08.11 09:05
    No. 20

    마법사가 무림에 간다는것을 우리에게 길들여진 여타 다른 환타지
    내용에 대해 색다른 소재을 사용하는 것은 참신하고 좋습니다.(물론 극소수의 비슷한 소설책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런소재들은 처음에 그러한 관심을 받지만 차츰 여타 다른 소설과 같은 맥락으로 빠지는 것을 몇몇봤습니다(구체적 소설제목 모름)
    제가 하고싶은 말은 이왕 색다르게 간거 계속적으로 가봤으면 하는 희망임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라다
    작성일
    04.08.11 10:31
    No. 21

    소재는 좋았지만. 그 외에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하이젠버그
    작성일
    04.08.11 22:10
    No. 22

    저도 아직 10대 후반이긴 한데...
    글쎄요... 이게 판매부수가 높다고 들은것 같기는 한데..
    잘 모르겠네요...
    3권부터는 손이 안갈꺼 같다는...
    모든 흥미요소를 1~2권에 다 쏟아 부은것 같다고 할까나??
    작가의 가능성에 대해선 긍정적입니다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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