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감동과 여운을 주는 판타지 소설입니다.
책으로 출판 되었고 5권 완결입니다. 제목 또한 그렇고 제 나름대로 인상깊게 읽은
소설이였는데 책이 그리 많이 팔리지 않았는지 아시는 분이 별로 없더군요.
읽고 난 후 후회는 없을 것 입니다. 엔딩 또한 깔끔해서
뒷맛이 아주 좋습니다. 너무 느끼하지도 싱겁지도 않은 담백한 판타지 소설입니다.
"검끝에 걸린 물고기 같아요."
"예? 그게 무슨 뜻입니까?"
"전에 제가 아는 사람이 한 말이에요. 검끝에 물고기가 걸려 있으면 멋대로 퍼덕거리면서 물 튀길 것 같다고요."
루티에는 고개를 갸웃했다.
"검과 물고기… 전혀 안 어울리는데."
"둘 다 비슷한 은색이지 않아요?"
"아뇨, 그런 의미가 아니라, 검으로 물고기 같은 걸 꿰고 있으면 날이 상해서 말입니다."
"그러고 보니 물고기가 상하겠네요. 별로 좋은 비유는 아니네요."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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