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큰일났습니다. 이제 돈이 없습니다. 6월달에 돈을 너무 많이 써버린 탓에 책 빌릴 돈이 없다는...-_-;;;;;
.......뭐, 세상이 다 이렇지요.
학사검전 4권을 봤습니다.
원래는 그냥 4권 안 보고 접거나 아니면 완결까지 기다리려고 했습니다.
3권까지 보고나서 뭔가 좀 답답했거든요.
주인공은 언제나 남들한테 ';저 놈 학사~!'라면서 무시 당하거나 아니면 '저 놈 고수다. 그런데 숨긴다'라고 오해(뭐, 사실에 접근했지만)받기만 하고...
그런 상황이 조금은 답답했거든요.
그런데 4권을 읽고나니 그런 마음이 사라지는군요.
이제는 상당한 숫자의 거물들이 운현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알게 되었기에 그런것도 같습니다.
그리고 운현도 자신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알게 되었고(비록 비무용이라지만 빙설 정도의 고수도 꺽는다 등등), 무림맹으로 돌아와서 서기를 했으니까요.
그리고 사람들이 운현에 대해 생각하는 것.
빙궁의 소궁주가 멋대로 낙일의 후계자이고 자신을 모욕했다 등등 오해하는 것.
무림맹 수뇌부들이 운현이 뭔가를 노리고 있다고 오해하는 것.
일아영이 멋대로 운현이 자신과 결혼하려고 한다고 오해하는 것.
그리고 운현의 한 마디. 자신이 말하는 자신보다 남이 말하는 자신이 더 중요하게 되는 곳이 강호라는 말.(정확하게는 기억 안 나네요^^;;)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그러고보니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도 자기 멋대로 누군가를 제단하고 판단하고 그에 맞지 않으면 버럭 화를 내거나 '뭔가 속임수가 있어..'라고 생각하고...
그런 점에서 학사검전 4권은 뭔가를 생각하게 해주더군요.
과연 5권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합니다.
검성의 후계자라고 사람들이 멋대로 생각하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어디까지 퍼져나갈지... 그리고 서찰을 뿌리는 정체불명의 사람은 누구인지(아마도 암천무제가 아닐까요? 창룡검주를 이기기 위해서 그와 비슷한 방법을...)... 그리고 과연 서기 일은 잘 할지....-_-; 모용세가 때문에 혹시 창룡검주(의 제자)인 것이 무림맹 사람들에게도 알려지는 것은 아닐지....
아무튼 3권에서 생겼던 답답한 마음을 상당부분 씻어주는 4권이었습니다.
그나저나 속도가 은근히 느리네요...-_-;
5권은 대체 언제 나올지...하아....-_-;
대충 4권 내용을 요약해드리면...
운현, 반지원정대.
[퍼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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