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의 "사랑은" 이라는 노래를 듣다보니 불끈해서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애정에 관한 무협소설중 가장먼저 생각나는 것은
김용의 영웅문2부가 되겠습니다. 양과와 소용녀의 그야말로 멋진...그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저는 남자는 사랑을 하려면 이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17여년을 기다린 후에도 연인을 잊지 못해 절벽에서 몸을 던지는 그 장면이야 말로 백미라고 생각이됩니다. 하지만 대학에 가서도 이런 연애를 찾다가 그야말로 *피를 보고야 말았던 소설입니다.
좌백님의 금강불괴
역시 제가 생각하기에는 무협소설의 탈을 쓴 연애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진산마님과 연애중이 아니셨을까 하는 생각이. 특히 진자앙이 등으로 바위를 받들고 여인과 나누는 대화. 그리고 여인의 심경묘사 부분이 백미라고 생각합니다.
전설의 저주(죄송?) 받은 그 이름도 연애소설인 장상수님의 "금슬상화"가 있습니다.
이 소설은 특이하게도 아예 부부가 주인공입니다만....정말 전설로 남고 말았습니다. 아마도 여기 저기 찾아보시면 연재부분까지는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극악의 연재와 언제 끝날지 모르는...하지만 멋진 얘기입니다.
비도 오고...따뜻하고 사랑이 있는 무협소설..특히 해피엔딩인 소설을 원하신다면 위의 무협소설들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같은 이유로 "표류공주"를 추천하지는 못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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