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월하강호라는 작품으로 처음 한수오님 글을 접하게 됬죠.
그 이후 순서는 조금 왔다 갔다 하지만 패도 용혈무궁 을 접했습니다만.
초반 월하강호같은 그런 몰입은 아니였던든 싶었습니다.
제겐 월하강호의 기억이 너무 강렬했던 탓이였던거 같더군요.
완결 되면 보려고 참고 있다 저번주 금요일 1권 빌려서 보고 몸살이 난 상태로 끙끙 거리면서도 책방까지 기어가서 다 빌려다 보고 말았습니다.
아픈 몸보다 아수라의 재미가 한수위였던거죠..
그만큼 몰입 하게 만드는 소설입니다.
남자 내음 그득하게 풍겨나오는 시원 시원한 글하며 스토리 진행도 쭉쭉 지나가는게 너무 즐겁더군요.
내용은 간단합니다.
아버지와 누이의 복수를 몸에 새겨가며 강한 남자가 되기 위해 몸부림 치는 우리의 주인공 거대 세력들 사이에서 녹림을 재건 하는 과정 그리고 그 주변의 개성강한 인물들...(조연들도 허투루 볼 인물이 없습니다.-개인적으로 풍마동이 무척 맘에 듭니다...하하)
그 누구에게도 존대를 하지 않는 강인한 성격의 남자 단엽강...
빠져들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아쉬운건 아직 완결이 되지 않은 상태로 공백이 너무 길다는 것인데....
개인적으로 한수오님 글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월하강호(구하려고 노력좀 하다 포기 했음)이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패도 용혈무궁 다 소지 하고 있는데 아수라만 못한듯 합니다.
완결만 제대로 내주심 더할나위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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