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행流水行
★. 유수행流水行 -이우형- 북박스출판
권1. 사영은 찢어지게 가난한 집의 막내아들로 태어나서 삼도회의 전 회주에게 팔린다. 삼도회는 이미 100년쯤에 생겨나서 마교의 발호를 앞장서 막았다. 삼도회는 강북 35개 도방의 연합체인데 35명의 장로가 중지를 모아서 운영한다. 그런데 그 35개 단체중 하나의 단체가 반란을 일으키고 (후에 알게되는 일이지만 그 배후에는 마교가 있다.) 그 반란을 진압하고 기진맥진해하고 있을 무렵에 새로 생긴 신흥방파인 검화림에서 삼도회를 핍박한다. 삼도회만큼이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검화림은 천하제일검의 후광을 입고 삼도회를 멸망시키고 삼도회는 새로운 무재들을 골라 부흥을 모색한다. 삼도회는 어린아이들을 골라뽑고 그중에 선택된 사영은 삼도회 전 회주인 청허자에게 가르침을 받는다. 청허자는 계속되는 삼도회의 핍박속에 마침내 여빈동의 천둔지검을 찾을 생각을 하고 살신성인하여 백년 전의 천마에게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그 위치를 찾아낸다.
권2. 어린 사영은 대기지기의 기재이다. 그는 무한히 많은 노력과 인내를 통해서 무학을 하나하나 익히고 마침내는 사막을 건너 천둔의 검이 있는 곳에까지 다다른다. 천둔의 검을 얻고자 동굴을 들어간 사영은 그곧에서 선도 일맥 운수의 가르침을 받고 선인의 맥을 접한다.
허나 그로서도 천둔의 검만 찾앗을 뿐 그 진정한 오의를 찾지 못하고 해탈을 하게 된다. 검을가지고 다시 세상에 나온 사영은 천응방의 대숙수로 취직을 하고 천응방주의 금지옥엽 막내 딸의 병을 연단의 기법으로 고쳐준다. 그 와중에 신녀문의 일행도 만나게 된다.
☞ 참고사항 : 이우형은 무예. 강호기행록 같은작품이 있다.
이책은 현 재 2권 까지 출판되었다.
☞ 나는 앞서 이영신의 대종사를 극악한 글로 비평한 바 있다. 이영신의 소설 '대종사'에서 주인공의 무학의 획득과. 이우형의 유수행은 같은 소재 여빈동을 등장시킴으로써 무학획득의 근원을 마련한다 . 하지만 두글은 재재가 같음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전개나 개연성 부분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이영신의 '대종사'는 옛 고전무협처럼 절벽에 떨어져서 기연을 맺는 부분을 초반에 등장시킨다. 물론 이런 부분을 완전히 나쁘다고 볼수는 없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까. 하지만 옛 고전 무협에서도 최소한 .. 전대 기인의 안배. 이를테면 천마제령심법을 걸어놓아서 주인공이 그 리로 떨어지면 어떤식으로든 무협을 익히기 되는 과정정도는 설명을 해놓았다. 하지만 그의 소설에서는 이런 맛은 없다. 전대의기인이자 신선이 되는 여동빈은 수천년동안 늑대에게 쫓겨 들어오는 주인공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그를 위해 우화등선을 미루고 있다. <<<< 이부분은 완전 억지이다.
이우형의 작품 유수행을 보라. 같은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품은 얼마나 글 전개가 매끄러운가. 같은 신선인 여동빈의 천둔의 검이 등장되었지만 나는 그것에 대해 전혀 황당해하고 있지않다. 오히려 다음 3권의 책이 기다려질 뿐이다.
작품 유수행은 근래에 몇안되는 뛰어난 작품중의 하나이다. 좋은 글을 써 주신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전체적인 감상은 책의 완결편을 보고나서 감상을 다시 적어야 할 것 같다.
권2현재.
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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