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작품 [암천명조] 때부터 완전히 반해버렸다. '불수불휴'(!) 얼마나 멋진 말인가!
녹무수라는 캐릭터에 반해서 [암청명조]를 몇번씩 읽었고, 언제나 좋았다!
그후 [독왕유고] [포영매] [남해삼십육검] [수라..??] 등, 나오는 작품은 하나도
빼놓지 않고 읽었으며, 늘 마음에 들었다!
그러나, 최근에 나온 [사신] 이나 [대형 설서린]은 그다지 마음에 와닿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소설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심리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겠다.
[사신] 을 읽을때는 특히 심했다.
일본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보면, 그런 면이 많이 보이는데 (특히 [카이지] 류)
작가가 생각하는 흐름을 도저히 독자가 따라잡기 힘든 경우 말이다.
[사신]을 읽으면서 무척 혼란스러웠다.
종리매의 계획이나 심리를 전혀! 좇아갈 수 없었으니까!
등장인물들간의 무공의 고하에 대해서도 헷갈렸다.
종리매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대형 설서린]도 그렇다.
인물들간의 무공의 고하가 헷갈리기 시작하면서 읽기가 난감해진다.
왜 이런일이 생기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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