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곳에는 가까운 대여점과 먼대여점이 있습니다.
가까운 곳은 아파트 단지 앞인데, 들어오는 책들이 대부분 중고등학생들 취향에 맞춰어져 있습니다.
예를 들면, 좌백님의 흑풍도하, 장경님의 산조, 백준님의 홍천 같은 책들이 들어와 있지 않습니다. 먼치킨 류와 게임소설류는 거의 빠지지 않고 들어와 있고, 또 매우 잘 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보니 대학가 근처의 먼곳의 책방을 필히 가야할 일이 생깁니다. (다시 읽어볼만한 완결난 책이 아니면 구입하지 않는 주의이므로.... 오직 예외는 숭인문입니다.) 제가 관심갖고 읽어보는 종류의 장르서적은 대학가 근처에서.... 감상글이나 비평글들을 보고 볼만하다 싶은 책을 찾을 땐 집근처에서....
이런식으로 책을 빌리다 보면 가끔 실수를 하게 됩니다. 이쪽에서 빌린 책을 저쪽에 갔다주는 실수지요. 오늘도 전화가 왔네요. 이번이 3번째군요. 연체료가 3,000 ~ 5,000원 ㅡ.,ㅡ;
안면을 익혀서 그런지, 아르바이트생과 사바사바해서 500원 1,000원 깎았습니다. 돌아오면서는 '내가 이거 머하는 짓인지....'하는 생각이 들었더랬죠.
저 같은 분들 또 있으시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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