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세상에는 마음만으로
안되는게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ㅋㅋ..
제 신념이 모든걸 머리로 이루려 하지말고,
우선 생각하고 걷고 행동해서 부딪치면 답이 나온다라는
거였는데..
제 마음과 행동이 일치하고 싶지만 일치 하려 하지
못하는 것들도 있다는걸 요근래에 깨닫네요 ㅋㅋ;;..
확실히 미숙한 20대 초반의 청춘은,
모든 고민이 ♡으로 시작되서 ♡으로 끝나는 것 같습니다.
이제 쿠닌이 되면 이런 풋풋한 고민도 못해보고 20대가
훅~ 꺾인 중반이 되겠고..
마음속의 그녀는 애초에 제가 쑥맥에다 티도 못내고
그냥 혼자서 열병 앓듯이 이러니 눈에만 계속 밟히다가
오늘에서야 정말 정수리에 정신이 번쩍 깨질정도로
'그녀가 날 좋아하는게 아니라, 나 혼자만 그녀를 좋아만
하는 거 같에..'라는 생각이 확신이 되면서 '흥'이라고
해야하나요.. 이런게 깨져버리니 씁쓸합니다 ..-_-)a;;
그런거 있잖습니까.. 혼자서 짝사랑하던 것 자체를
스스로만 좋아하는 그런 느낌(?).. 이었다가
핑크빛 하트의 마음에서 정상적인 마음으로 돌아보니
어떤 생각이든지 나 '혼자만' 그런 생각을 했을 뿐이고,
당사자는 도통 '관심 없을' 뿐이니..
결론은..
마탑의 탈출은 정말 신이 내린 구원과
조상이 내리신 은덕이 아닌이상에야 이루어 질 수 없는
절대종속봉인저주(?).. 라는 느낌밖에...
(음.. 내가 애초에 이곳에 발을 들이는게 아니였어..
라는 후회를 오늘 처음 해봤어요..-_ㅠ..)
모두들 덥지만, 유쾌한 밤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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