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제가 오늘(시간상 어제부터) 직접 겪은 실화입니다.
단 하나의 거짓도 없고 단 하나의 과장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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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를 가려고 집앞 버스 정류장에서 카드를 찍었습니다.
음.
이 금액이면 돌아올 때 잔액이 모자라겠네요. 딱 200원 정도?
알바 하는 역에 내렸으나 시간이 없어 은행은 찾지 못하고 일단 ATM기에서
수수료 700원을 물고 만원을 출금했습니다.
그리고 알바가 끝난 10시.
부천역까지 오니 11시 30분.
이제 카드를 충전해야죠. 잔액이 모자라서 타지를 못할 테니까요.
...
버스카드 충전기기가 업무시간 종료로 영업을 안 합니다.
너 기계잖니...
기계도 퇴근을 하니?
설마 안에서 사람이 직접 계산해줬니?
...
환승을 포기하고 1200원을 내야했습니다.
200원이면 가는 거리인데 말이죠.
근데 시간이 시간이라 문 연 가게가 없음..........
가장 가까운 편의점 폐업, 그 다음 편의점 문 닫고, 그 다음 편의점에서
1000원짜리 음료 구입.........
이 추위에 떨며 왕복 10분 가량...
1200원 내고 버스 탑승.
........
졸다가 내려야 할 정거장 놓침 ㅡ.ㅡ
내렸습니다.
아, 돈 내고 타서 환승도 못 하는데... 다시 1200원 내야되네.......
..........
막차 끊김. 택시 타는데 할증. 4700원 ㅡㅡ
200원이 모자람 > 700원 수수로 1000원 음료수 1200원 버스비 4700원 택시비.
......
시급 5000원짜리 알바하는데 이게 무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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