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스핀노자
작성
13.02.22 06:31
조회
1,793

rain cats and dogs  비가 억수같이 내리다
 cats and dogs는 ‘고양이들과 개들’인데 rain cats and dogs는 ‘비가 억수같이 오다’입니다. 무작정 숙어로 열심히 외웠을 것입니다. cats and dogs가 ‘억수같이’의 의미가 된 이유는 역사적인 사건에 있습니다. 19C초 런던에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런던시가 대부분 물에 잠겨서 고양이 시체와 개 시체가 둥둥 떠다녔죠. rain cats and dogs는 ‘개와 고양이 시체가 둥둥 떠다닐정도로 비가 오다’를 우리말로 바꾸니 ‘비가 억수같이 내리다’가 되는 것입니다. 그 사건 이후 영국인들은 비가 억수같이 올 때 rain cats and dogs란 표현을 즐겨 사용했고 그것이 오늘날까지이어진 것이지요. 누군가는 dogs and cats라고 하면 안 되느냐고 하는데 아무런 상관없습니다.
알파벳 순서로 cats and dogs라고 표현했고 그 순서에 익숙할 뿐이지요. 우리는 한일관계, 남북관계로 말하는데 일한관계, 북남관계를 들으면 익숙하지 않아서 어색할 뿐이지 뜻에 변화가있는 것은 아니죠.

1. It rained cats and dogs yesterday.
   어제 비가 억수같이 내렸어.
2. It is raining cats and dogs.
   비가 억수같이 내리고 있어.

 

<전치사 쇼크>라는 책에서 발췌한 것이랍니다. 책 전체가 이런 것으로 되어 있으니 제가 쇼크 받을 수 밖에요. 너무도 재미 있는게 많아 눈요기 겸 공부겸 틈 나는 대로 하나씩 올려드릴께요.


Comment ' 4

  • 작성자
    Personacon 흑천청월
    작성일
    13.02.22 09:44
    No. 1

    후후후후 라뮤레즈님 댓글 정말 웃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교공
    작성일
    13.02.22 10:19
    No. 2

    전 무도 예능의 신 2편이 생각나네요.
    박명수가 길에게 "스피노자... 스피노자" 이러니 길이 "슬픈 여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탁월한바보
    작성일
    13.02.22 10:32
    No. 3

    아이러니라는 말의 어원도 비슷하죠.

    한 살인마가 살인을 저지르고도 자기가 안 그랬다고 계속 우깁니다.

    그 살인마의 이름이 아이러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asterion
    작성일
    13.02.22 14:29
    No. 4

    저도 그책 사서 보고있는데 맘에 드네요.ㅋ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1752 카페인이 탈모에 좋다? 나쁘다? +11 Personacon 카페로열 13.02.19 3,016
201751 비타민과 감기. +7 Personacon 카페로열 13.02.19 1,197
201750 여러분, 이곳은 강호정담입니다. +14 Personacon 백수77 13.02.19 1,521
201749 여러분, 이곳은 강호정담입니다. +54 Personacon 정담지기 13.02.19 3,117
201748 좀 전에 올린 글이 삭제당했는데, +33 Lv.83 비열한습격 13.02.19 1,503
201747 오늘 친구랑 놀다가 무슨 서명같은걸했는데말이죠 ;; +9 Personacon 마존이 13.02.19 1,416
201746 연재 늦으시는 작가분들을 위한 변 +5 Lv.67 레몬티한잔 13.02.19 1,275
201745 주몽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8 Personacon 일화환 13.02.19 1,342
201744 인체의 메카니즘은 우주만큼 미지인 모양입니다 +11 Lv.15 淚觸木 13.02.19 1,366
201743 고민이 있습니다. +7 Personacon 일화환 13.02.19 1,199
201742 아아... 진리의 레미제라블 +10 Lv.31 대주문월 13.02.19 1,513
201741 운동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집안서 +17 Lv.12 취준 13.02.18 1,514
201740 글을 제때제때 써올리는 것도 힘드네요... +4 Lv.1 [탈퇴계정] 13.02.18 1,237
201739 몸이 안 좋아서 밥도 못 먹었는데; +6 Personacon 윈드데빌改 13.02.18 1,242
201738 운동은 밸런스를 고려해서 합시다... +9 Personacon 엔띠 13.02.18 1,688
201737 내일은 +13 Personacon 엔띠 13.02.18 1,196
201736 요리스킬이 향상중입니다. +6 Lv.11 [탈퇴계정] 13.02.18 1,255
201735 이거 정담금지사항에... +12 Lv.99 솔리온 13.02.18 2,083
201734 하루종일 문피아만 접속중... +21 Lv.11 후르뎅 13.02.18 1,660
201733 법 잘아시는 문티즌분 저좀·도와주세요 ㅜ +5 Lv.1 [탈퇴계정] 13.02.18 1,518
201732 먹기 힘든 음식? 전 막창...;; +18 Lv.31 에이급 13.02.18 1,458
201731 최종병기그녀, 불량법사를 구매하였습니다. +4 Personacon 적안왕 13.02.18 1,390
201730 무인도에서 구하기 쉽고 괜찮은 원거리 무기는?? +19 Lv.55 진찰주 13.02.18 2,597
201729 지역감정이니까 하는 소리인데 +6 Lv.10 요하네 13.02.18 1,580
201728 남자의 로망이 드릴인 이유를 알겠습니다! +23 Personacon 마스터펭귄 13.02.18 2,331
201727 압력 밥솥 하나 샀어요! +28 Personacon Susie 13.02.18 1,835
201726 전 소심합니다. +12 Personacon 엔띠 13.02.18 1,626
201725 홍어와 그 외 먹기 힘든 음식들... +33 Personacon 오유성 13.02.18 2,244
201724 전 오유합니다. +15 Lv.35 성류(晟瀏) 13.02.18 1,715
201723 수강신청에서 승리했습니다. +5 Lv.4 tendtop 13.02.18 1,472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