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藍淚人
작성
13.08.28 22:38
조회
2,088

그런 의미에서 댓글은 정말 소중합니다.

슬픈 것은 충분한 댓글이 있으려면 조회수가 나와야한다는 것이죠.

글을 꾸준히 확실하게 보고 있는 사람은 긍정적으로 봐서 조회수의 1/3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네임벨류를 떠라서 조회수가 높기 위한 조건을 생각해 본다면, 일단 선호하는 장르가 맞아야할 것이고, 타이틀이 매력적이어야 할 것이고, 충분한 분량이 있어야할 것이고, 다른 글의 조회수도 높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라도 어중간하면, 높은 조회수와 인기를 얻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때문에 화제성을 노리는 사람들도 종종 보이죠. 모 서비스에서는 동성애물을 꽤 중요하게 다루잖아요.


안타깝게도 최근 제 글의 행보는 곤두박질이네요.(하하하하하핳하하ㅏ하하!)

초반의 루즈했던 분위기를 일신하는 점점 빠른 전개로 전환하고 있는데 말이지요. (인기를 위해 따로 노린 것은 아니고 계획한 대로 진행 중인 거지만)

그래서 라노벨이라서 인기가 없는 거라고 자기 최면 중. 이거라도 안하면 제 멘탈이 못버팁니다. 아하핳


냉정하게 스스로를 평가하자면,

화제성도 부족하고, 각 화별 타이틀에도 신경을 못 쓴게 아닌가 생각 중입니다.

내용은... 뭐 말할 것도 없겠지요.


일단 장르도 라이트노벨 > 로맨스에서 라이트노벨 > 현대판타지로 바꿨습니다. 이건 관심을 위해서는 아니고(!), 플롯을 정리해 가면서 제가 쓰는 글의 정체성을 깨달았다는 것이죠. 제 글을 꾸준히 보시던 분은 제가 허투로 말하는게 아니라는 것을 뒤에 알게 되실겁니다. 종장에 대한 플롯과 세부적인 진행 방법은 완전히 정의가 끝났고, 살을 붙이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으로 살을 붙일지 생각만으로도 즐겁네요.^^

역시 조회수가 많다면 더 즐겁겠지만.


15일이 마감인 공모전도 일단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당선은 못해도, 현업 편집자들의 눈은 어떤지 평가받고 싶어서입니다. (그래서 일부러 평가를 해 주는 곳으로 투고를)

사실 제가 평가해도 제 글은 상당히 어중간하거든요.

프로토타입(이건 죽어도 남 못보여줍니다. ㅠㅠ)에 비하면 나름 글다워졌다고 생각은 하지만, 돈(or 시간)을 내고 볼 가치가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그러지 못하면 그저 스스로와 보는 사람의 시간을 빼앗는 것 밖에 안되니까요.


P.S

제가 이러는 것은 요즘 이상 기온 만큼이나 이상하게 조회수가 급감(추천이랑 선작, 댓글은 더 많아졌는데..Orz)해서 이러는 건 아닙니다. 설마 믿으시는 건 아니겠죠?


Comment ' 6

  •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13.08.28 22:41
    No. 1

    저 역시 악플 선플 보다, 무플이 제일 무서워요...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藍淚人
    작성일
    13.08.28 22:43
    No. 2

    아 그러고보니 악플이 달리면 댓글이 덤으로 오죠.
    그런면에서 무플은 정말 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13.08.28 22:48
    No. 3
  •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3.08.28 22:45
    No. 4

    시판되는 상업적 글중에...
    뭐 제가 정말 비판적인 사람이라서 그렇게 보는걸지 모르겠지만
    내용 괜찮고, 한발 더 양보해서 문장이라도 좀 와닿는 작품이 없었던거 같은데...
    차라리 남루인(?)님의 글이 더 낫지 않나요?
    많이 읽어본 건 아니고 선작해놓은것도 아니지만,
    요즘 시판되는 글들 아주 가볍다 못해 날라가던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藍淚人
    작성일
    13.08.28 22:48
    No. 5

    남루인(?)은 이런 과분한 평가를 받아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흐흐 (자칭 3인칭화는 모에속성의 일종인데!!)

    가벼워서 날라가는 글이 좋은 거죠. 소비자들은.
    슬프게도 제 멘탈로는 가볍고 행복에 가득차서 천국에 갈만한 글은 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3.08.28 22:53
    No. 6

    뭐 요새는 합리화도 할 수 있는게
    라이트 노벨이면 다 무슨 소재가 나와야 되고, 어떻게 진행돼야 되고가 가이드북처럼 정해져 있어서, 그쪽이 주류로 출판돼 양산되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심각한 점은, 소비자가 그걸 좋아서 산다는 거죠.
    예전에 게임회사 지망하던 친구랑 하던 대화지만, 요즘 사람들은 속은 텅 비어있으면서 나르시즘은 강해 뭔가를 강렬하게 생각해보고 자아를 탐색해보려 하지 않죠. 조금만 다른게 있으면 내쳐요. 그래서 컨텐츠도 가이드북같은게 생겼고, 그게 또 '주류'라는 것으로 포장돼 있는것도 사실이고요.
    하지만 언젠간 글 재밌게 쓰다보면 유행이 바뀔날은 올겁니다. 막연하게나마 꿈꾸세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7603 (욕설주의) 타래의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노래. +1 Lv.1 [탈퇴계정] 13.08.25 1,683
207602 시계 없는 하루. +4 Personacon 이설理雪 13.08.25 1,586
207601 오늘은 전보다 선선해서 좋더라구요. +4 Lv.3 거금빛 13.08.25 1,447
207600 일본 정부는 방사능에 대한 대책이 없답니다. +13 Lv.99 곽일산 13.08.25 2,379
207599 내여귀가 완결이 났다고 해서 결말만 살짝 봤습니다. +11 Lv.1 [탈퇴계정] 13.08.25 2,901
207598 쓰던 거 다 날아가니깐 충격이 크네요. +3 Lv.1 [탈퇴계정] 13.08.25 1,622
207597 전에 보던 현판 소설을 찾는 중입니다. +3 Personacon 페르딕스 13.08.25 2,037
207596 엄청난 분량의 게임소설을 읽었습니다... +9 Lv.85 검이달빛에 13.08.25 2,082
207595 혹시 밀리언 아서 하시는 분 계신가요 +1 Lv.12 취준 13.08.25 1,555
207594 내가 공감할 수 없는 생각을 글로 쓰는 것. +4 Personacon 메앓 13.08.25 1,383
207593 디스전 에 노토리어스 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3 Lv.85 검이달빛에 13.08.25 1,565
207592 표독하고 악랄한 여주란 이런 것이다!! +12 Lv.25 시우(始友) 13.08.25 1,907
207591 숨바꼭질 보고 왔습니다. 미리니름 많음. 안 본 사람은 ... +2 Lv.90 부정 13.08.25 1,275
207590 유료연재를 준비하시는 분들.... +6 Lv.7 임준후 13.08.25 2,329
207589 드디어 오늘 등산 강행. +3 Personacon 엔띠 13.08.25 1,193
207588 안드로메다는 이제 겨우 회당 1600 넘겼네요 +23 Lv.88 사랑은없다 13.08.25 2,372
207587 한 번씩 한담 가면 짜증남. +10 Personacon 이설理雪 13.08.25 1,834
207586 한민족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무협 좋아하시나요? +6 Lv.6 트레인하트 13.08.25 1,872
207585 이야 게으른영주 +4 Lv.40 온후 13.08.25 1,712
207584 응꺅 고향으로 잠적타버리고 싶어여! +1 Personacon 히나(NEW) 13.08.25 1,382
207583 이게 뭐옄 +4 Personacon 엔띠 13.08.25 1,637
207582 프린세스 메이커 때문에 영 마음을 잡지 못하겠다. +23 Lv.28 호뿌2호 13.08.24 3,087
207581 싸이먼디랑 이센스 답가 떳네요. +2 Lv.47 단테 13.08.25 1,925
207580 먼치킨 소설보다 자기성애적인 글이 더 보기 힘드네요. +8 Personacon 페르딕스 13.08.25 2,020
207579 넋두리를 쓰려했건만.. 잡담으로 변했습니다.;; +2 Personacon 이리얌 13.08.25 1,633
207578 스텔스가 정말 중요한 걸까요? +34 Lv.89 네크로드 13.08.25 3,150
207577 갑자기 손목이 아파서... +2 Personacon 엔띠 13.08.25 1,284
207576 역대 국내 스포츠 선수 연봉순위 top11! +4 Lv.99 낙엽사묘정 13.08.24 4,473
207575 앙돼 나의 문상이 ㅠㅠ +1 Lv.99 惡烏 13.08.24 1,557
207574 토르 찾으러 가는 콜슨 요원의 하루 +1 Lv.13 [탈퇴계정] 13.08.24 2,105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