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의 기준으로는 무혐매니아라면
이 작품은 필수 중에 필수 였습니다.
신필 김용에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작가로는 둘이 있는데,
바로 양우생과 고룡입니다.
와룡생, 소슬 등 여러 유명작가들이 있지만
글의 실력과 인지도 등 모든 면에서 이 세사람이 베스트3라고 할 수 있죠.
고룡의 많은 작품 중 추천할 수 있고 입문하기 좋은 작품은
절대쌍교가 있고,
양우생의 작품중 대표작이면서 마찬가지로 양우생 작품에 입문하기 좋은 작품은
바로 백발마녀전(여도옥나찰)이 있습니다.
김용은 두말할 나위 없이 영웅문시리즈(사조영웅전,신조협려,의천도룡기) 죠.
양우생의 대표작은 바로 이 ‘평종협영록’ 입니다.
김용과 양우생은 비슷한 면이 많았는데,
역사와 결부된 역사무협을 주로 썼다는 점과
여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
(아닌경우도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작품간 무공설정이나 시대별 설정이 동일하다는 점 등입니다.
양우생의 ‘평종협영록’을 아주 오래전에 읽은 기억이 나지만,
최근에는 접할 길이 없다가
홍콩에서 드라마로 제작했습니다.
신 평종협영 입니다.
무혐배니아든 아니든
중국무협 중 비교적 어렵지 않게 접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 몇가지를 말씀드렸습니다. 요즘 기준으로는 필수가 아닐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만,
아무튼 당대 최고의 작가였던 양우생의 멋진 작품 추천하고그, 만 물러갑니다.
p.s 참고로 오래전 국내 출간되었던 작품명은 ‘명황성’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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