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전에 미세먼지로 한창 말이 많았더랬지요? 저도 예전엔 안 그랬는데, 미세먼지란 말이 언론에 모습을 드러낼 적부터 눈에 문제를 느껴 왔습니다. 자주 가려움과 이물감을 가끔 느꼈던 것 같네요. 그러다 최근에 TV 광고를 통해 아이봉이라는 제품을 보게 됐는데, 오늘 호기심에 한 번 사 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글 쓸 때 아주 좋습니다. 특히 글 쓰다가 정신 차릴 때!
눈으로 청량감을 맛보는 날이 올 줄은 미처 몰랐네요 :D 쓰고 나니 눈가가 상쾌합니다. 저는 직업 특성 상 새벽에 글을 쓰는 일이 많은데, 잠도 오고 눈도 뻑뻑하다 싶을 때 한 번씩 써주면 아주 좋겠다 싶네요. 쉽게 정의 내리자면 멘솔 느낌을 눈으로 맛본다, 이 정도가 되겠습니다.
여성분들 경우엔 마스카라 지우는 데에도 특효라고 하더군요. 또한 렌즈 자주 끼시는 분들에겐 더없이 잘 어울릴 물건인 것 같습니다. 눈 건강 두 번 챙기세요!
아, 단점도 하나 있습니다. 안구 컵(?)에 용액을 따른 후, 얼굴에 딱 밀착 시켰다가 고개를 든 상태로 눈을 껌뻑이는 식으로 사용을 하는데...문제는 표정에 변화가 오는 순간 거대한 눈물 줄기가 관자놀이를 타고 흘러 내려 씻으라는 안구는 안 씻고 귀를 청소해 버립니다. 유의 두 번 하세요...
작가님들이나 독자님들께도 조심스레 한 번 권해 봅니다 :D 글은 눈으로 보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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