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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괴수처럼] 파르나르입니다.

작성자
Personacon 파르나르
작성
15.04.30 19:13
조회
1,284

3년 전에 독자에서 작가로 옮긴 후에 정담에 글을 올리기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이 3년 사이에 독자의 마음을 많이 모르게 변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은 좀 더 독자에게 다가갔을 지 몰라도 ‘사람 대 사람’으로서는 멀어졌다는 걸 실감하고 크게 혼나는 기회였습니다.


독자분들이 분노하고 실망했던 내용은 ‘작품’이 아니라 ‘작가’에게 문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독자분들을 대하는 태도가 불성실했고 불친절했습니다. 작품 내에서는 어떨 지 몰라도 공지를 포함한 외적인 부분에서 확실히 그랬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었구나 싶기도 해서... 애정이 없었다면 논란도 없었겠지요.


 제 글을 사랑해주신 독자분들끼리 실전이 오가는 것이 괴롭고 작품의 가치가 창조자 때문에 깎이는 것도 슬픕니다.

전부 작가의 잘못된 태도에서 비롯된 일.

죄송합니다.

얼마나 마음이 전해졌는지 모르지만, 글로써 표현할 방법은 여기까지라 그저 한탄스러울 뿐입니다.

쪽지를 주시면 못해도 연락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글보다는 목소리가 더 진솔하게 닿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글은 공지에도 올라갈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미 실망하고 떠나신 독자분들에게 용서를 전하고자 정담에 남깁니다.


Comment ' 15

  • 작성자
    Lv.81 아몰랑랑
    작성일
    15.04.30 19:24
    No. 1

    작가님의 글은 재미있습니다. 독특한 세계관은 휼륭하구요.

    리메이크 문제는 사람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실수라 생각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29일날 올리신 글도 결제했구요.

    그런데 연재한담란에 작가님이 올리신 글은 상당히 문제가 많았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저와 다른 수많은 독자들이 작가님에게 수백의 댓글로 남겼으니 잘 아실거라 생각되니 더는 언급을 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독자분들의 가치를 깎는 비난이라 말씀하셨는데 수많은 독자들이 말하는건 작가님의 잘못된 행동이지 작품이 아닙니다. 작가님의 잘못된 행동이 비판 받아 가루가 된다 하더라도 작가님 작품이 재미있다는건 변하지 않습니다.

    다른 독자들의 가치를 깎는 비난 운운하며 작가님의 글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작가님의 잘못된 행동 앞에다가 세우지 말아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파르나르
    작성일
    15.04.30 19:31
    No. 2

    비난... 행동이 올바른 단어겠군요. 수정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아몰랑랑
    작성일
    15.04.30 19:42
    No. 3

    작가님이 독자들에게 보낸 3개의 쪽지를 기억하시나요?

    거기에는 분명 리메이크를 했다는 내용과 수정된 13개의 사항 추가된 5만자 등이 적혀있습니다. 5만자는 약 9편에 해당하는 분량으로 82편 이었던 당시 양에 비추어보았을때 11%에 해당합니다.

    스스로 리메이크를 했다 말했고, 작가님이 밝힌 구체적인 내용과 늘어난 내용을 보면 리메이크가 확실 함에도 불구하고 연재한담에 나는 리메이크를 하지 않았다. 고 말씀하시다니요.

    작가님이 이전 공지들을 통해 리메이크를 통해 늘어난 내용을 추가했을 뿐이니 아무 문제가 없다 고 말한 , 실제로 그 말을 믿고 옹호한 사람들을 대체 뭘로 만드는 처사인지요.

    [마지막으로 문피아 규정에 어긋나는 ‘리메이크’라는 말이 있습니다.] 작가님이 연제 한담에 쓰신 말대로 실수이든 고의든 규정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으니 처벌을 받으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작가님의 글을 기다리는 수 많은 독자들과 실수라는 점을 감안하여 경고 정도가 모두를 만족시킬수 있다고 봅니다만 운영자님들은 어찌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낙월신검
    작성일
    15.04.30 20:00
    No. 4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파르나르
    작성일
    15.04.30 20:09
    No. 5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낙월신검
    작성일
    15.04.30 20:40
    No. 6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95 파괴성마
    작성일
    15.04.30 20:08
    No. 7

    파르나르님 소설은 정말 독특하면서도 재미 있더군요
    지금까지 결재한것중 가장 일순위로 보고 아침에 일어나서 보고 잠들기전에 확인하고 보고있었던 구독자로써는 이번일이 매우 아쉽습니다.

    한번 아니다라고 생각하면 딱 끊어버리는데 님 소설은 기웃기웃 하게 되더군요

    혹시나 사과 공지 올라 오셧나 재발 방지 선언은 하셨나 하고요..

    그러나 가장 가장먼저 하셨어야 할 사항이 사과 공지와 차후 리메관련해서 재발방지 선언은 없고 일상으로 되돌아 오셨더군요

    전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과연 파르나르님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셨나 아직까지 인정하지 않으셨구나..

    사과 공지를 가장 먼저 기달린 독자로써 재발 방지 선언을 기달리던 구독자로써 가장 아쉽게 느껴졌고 더이상 이 작가님글은 배제해야 되겠구나!! 라고 생각하게되었습니다.

    사람 생각이라는게 하나가 아니라 수천개입니다. 전부 만족하게 하실수는 없겠죠

    그러나 최소한의 예의는 보여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님은 단순 착각이나 실수라 생각하셨고, 이정도면 봐주겠지 하실수도 있지만 아닐수도 있는겁니다.

    리메이크 작업시 승인을 문피아측에서 하는지 작가 임의 사항인지 모르겠지만 무료가 아닌 유료인 상태에서는 구매한 구독자님들 의견도 반영했어야 하지 않았을지요

    차라리 설문을 통해서 의견을 제시하고 그에 맞춰셔 차츰 수정했다면 가장 좋은 명답안이 되었을수도 있었겠죠

    마지막으로 쓴이야기 하겠습니다.(앞으로는 이런 실수가 없었으면 하지만 인간이란 누가나가 실수하고 그실수의 대가르 치르기도 하니 참고가 될지 헛소리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인생 경험이 저보다 많을지 적을지 모르겠지만 사람봐라보면서 상대하는것도 굉장히 힘듭니다. 속마음은 아무도 모르니깐요

    그런데 웹상에서 사람을 상대하는건 이보다 더 어렵습니다. 오랜기간 지내다 보면 그상대의 버릇 등을 알수 있지만 웹상에서는 도저히 모르니깐요

    웹상에서의 실수는 치명적인경우가 될수도 있습니다
    글로 다 표현하지 못하니깐요

    이제서야 사과공지를 올리신다고 하셨지만 글쎄요 너무 느리지 않나생각 됩니다.
    이제서야 올린다는 말은 강요에 의해서 올린다는 말과도 볼수 있으니깐요

    참 어렵죠 사과글 올리니 늦었다고 하고 안올리니 뭐라그러고..

    그래서 타이밍이지 않을지 모르겠습니다.

    타이밍이 늦으면 아무리 진솔한 사과이더라도 받아드리지 않으니깐요

    전 이미 결론을 내렸지만 다른 분들 결론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만 했으면 합니다.

    파르나르님도 힘들고 저희 들도 힘들고 하니깐요

    뭐 그래도 계속 아쉽다고 한소리 하실지 모르겠지만 서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파르나르
    작성일
    15.04.30 20:12
    No. 8

    작가를 올바른 길로 이끌어주는 건 독자입니다. 그게 책과 연재의 차이이고 장점일 겁니다. 연재에서 다시 뵐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패스트
    작성일
    15.04.30 20:13
    No. 9

    이정도가 딱 사과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연담글은 그저 사과글을 가장한 핑계였어요. 맘고생 많이하셨을텐데 좋게좋게 풀어가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파르나르
    작성일
    15.04.30 20:18
    No. 10

    돈, 리메이크... 여러 부차적인 얘기에 가려져서 독자분들의 마음을 늦게 파악하고 말았습니다. 좋게 풀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합리적인삶
    작성일
    15.04.30 20:37
    No. 11

    대체 얼마나 잼있길래 이렇게 열혈독자 분들이 많으신거에요?
    무료분이라도 가서 읽어 봐야 겠네요 (이따 퇴근길에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욱일302
    작성일
    15.04.30 20:27
    No. 12

    이제 그만합시다. 작가님도 구경자님도 할말은 다하셌으니 이제 더이상 진행되면 이전투구로 흐르게 될까 걱정되네요. 작가님은 사과하셨고 독자님들은 쿨하게 넘어가주는게 도리일거라 생각되네요. 진짜 이제 그만하는게 도와주는 거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bujoker
    작성일
    15.04.30 20:29
    No. 13

    전... 아음 지금은 회식와서 술 취한상태라 긴말은 못하겠네요
    저는 재미있게 꾸준히 보고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세월
    작성일
    15.04.30 21:36
    No. 14

    전 그냥 별 감흥없이 작가가 실수 했구나 싶어서 넘어가는 입장인데 실당자입장에서 본다면 사과글인데 약간 화 돋을만한 부분이 있네요.[ 더는 독자분들의 가치를 깎는 행동은 멈춰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작가를 깨우쳐주신 점은 감사하지만, 더는 눈 뜨고 못 보겠습니다]
    이부분은 삭제하시는게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파르나르
    작성일
    15.04.30 21:49
    No. 15

    오해의 소지가 있는 내용은 바로 지우겠습니다. 그런 의도로 한 말은 아니었는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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