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님께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쪽지를 보냈더니 답장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통화를 하고 어느정도 진행상황과 문제되는 부분에 대해서 서로 양해를 구하고 이해를 했습니다.
그전에 연재지연과 관련하여 말씀드리자면
일단 현재는 인력으로 매일매일 확인을 하고 관리를 하고 있지만 사람이라는 존재가 실수를 하고 놓치는 부분이 있고 같은일이 반복되다보면 늘어지는데 그에 따른 문제가 있었습니다.
뭐 이해가 가능한 부분이니까요. 그래서 이 부분을 시스템적으로 작가가 설정한 연재요일에 글이 올라오지 않으면 금강님과 작가등에게 쪽지가 날라가서 바로 알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구축중이시라고 합니다.
공지에서 말씀하시는 시스템이라는건 이걸 뜻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시스템 시스템 하시는듯 하구요.
무단 지연 및 연중하는 작가에게 제재조치는 쉽지 않을듯 합니다. 그부분에 대해서는 법조인의 도움을 받아 다시 구상중이시라고 합니다. 무단 중단하는 작가에게 제재조치가 들어가는건 장르사이트중 문피아가 유일하기도 하니까요. 어려운 부분입니다. (아직까지 이렇다할 제재조치는 없으니까요.)
무단연재중단에 따른 보상은 문피아에서 전적으로 보상해주신다고 합니다.
뭐 문피아측에서 작가에게 받아내든 아니면 문피아측에서 보상을 해주시든 그건 사측에서 결정할 일이니까 독자가 신경쓸 필요는 없는듯 합니다.
20분가량의 긴 통화시간동안 이런저런 고충과 문제점들을 들으면서 금강님 이하 문피아측에서도 손놓고 있는게 아니라는건 분명히 알았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점은 전문경영인이 없다보니 그에따른 운영미숙이 가장 크게 다가온것이죠.
저를 비롯한 몇몇 분들이 그문제점에 대해서 지적을 하시는것입니다.
아무튼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통화를 마치고 내용에 대해서 들으니 이해는 갑니다.
우리보다 연배도 많으시고 경험도 많은 분들이 이런 쉬운 부분을 간과하지는 않으실겁니다.
통화내내 문피아를 회사로 지칭하시면서 커뮤니티보다는 하나의 기업체로 보려고 하시는 시각도 충분히 많이 느꼈으니까요.
조금더 양치기 주민이 되어봅시다.
아직 미숙하지만 발전해가고 있다는것을 어느정도 우리도 알고 이해를 하고 있으니까요.
그 끝이 회원탈퇴를 하거나 독자가 작가가 되어서 언젠가는 문피아에서 돈을 받아가는 시절이 되거나...
조금만 더 믿고 기다려봤으면 합니다. 저는 통화를 하면서 그걸 느꼈으니까요.
제 글에 얼마나 많은 공감을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추가로 금강님께서 빠른시일내에 공식입장을 밝히신다고 합니다. 요즘 갑자기 일이 터져서 많이바쁘신듯 하더라구요. 내용정리되는대로 글을 올려주신답니다.
통화내용을 정담에 올리겠다는 동의를 얻은 후에 올리는 글입니다. 이쪽으로도 태클을 미연에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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