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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판타지든 무협이든,

작성자
Lv.18 터베
작성
14.02.28 11:37
조회
2,086

어렸을떄부터 사람잡는 방법을 단련하고 칼밥먹고 사는 기사든,

조폭의 중국버전인 무림인이든,


검을 놓으면 안된다느니 이런저런 소리를 많이 하는거,


개인적으론 좀 그렇습니다.


물론 피오레 계보의 이탈리아 마스터들 처럼 되도록이면 검으로 끝내길 선호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필요하다면 레스링도 걸고, 단검도 쓸수 있고, 다른 무기도 쓸수 있죠.


독일계에서는 레슬링 마스터도 당당히 마스터로 기록됬는데,


검을 놓히는건 명예 어쩌구 하는 건 좀, 취향에 안맞는다고 하죠.


아무튼 이런건 결투가 지극히 의식화된 스몰소드 이후에나...라기보단 스몰소드 들고 결투할떄도 할꺼 다했다는 말도 있던데.


뭐 그래서 보는작가 소설만 봅니다만.


Comment ' 26

  • 작성자
    Lv.13 Vermagic
    작성일
    14.02.28 11:42
    No. 1

    무슨 검은 검사의 생명이네 어쩌네 하는 대체 어디에서 나왔는지 모를 요상망측한 생각 때문에 그렇다고 봐요.웃기는 소리지요.급하면 짱돌로 갈길 수도 있는거고 붙잡아서 꺾을 수도 있는거고 빗자루 대로 두들겨 팰 수도 있는것을 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구유[舊遊]
    작성일
    14.02.28 11:44
    No. 2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저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죠 ㅇㅅ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2.28 11:52
    No. 3

    작은 시비로도 칼부림나서 죽고 죽이는 판무 세계관에서 충분히 할만한 말 같습니다.
    정 없고 급하면 맨주먹이라도 휘둘러야죠.
    하지만 그런 상황이 결코 더 유리할 리는 없으니, 호신무기에 집착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닐까요?

    사이 안 좋은 애들하고 협상해야 할 때
    "여기서부터는 무기를 소지할 수 없습니다."
    "어, 그래? 그럼 이거 맡아둬."
    하고 칼집 풀러 줄까요?
    "띱. 니들을 어떻게 믿어? 이 샠들 혹시..."
    이건 너무 노골적이죠.
    "어허! 검은 무사의 생명과도 같은 것. 어찌 남의 손에 맡긴단 말이냐. 비키라."
    이게 제일 낫지 않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Vermagic
    작성일
    14.02.28 12:01
    No. 4

    "그걸로 니가 우리 편 해치면 어쩔껀데.지금 니가 무기 안 주려는 거 보니까 너 되게 수상하다?"란 식으로 나오면 어떤 목적으로 왔든지 간에(교섭이든 협상이든 뭐든)싸울 수밖에 없겠지요.막말로 어떤 상황이었든지 간에 무기 못가지고 들어가게 되어있는 곳인데 끝까지 '생명이 어쩌구 저쩌구'하면서 대들면 '니네 법도 혹은 규칙 같은 거 난 무시하니까 내 생명 같은 검 가지고 들어갈꺼다'란 소리나 마찬가지처럼 들릴 것이 뻔한데...
    근데 대사가 멋있기는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2.28 12:30
    No. 5

    그래서 그런 (칼=무인 자체)라는 사고 자체가 그 세계에 널리 통용되는 이유가 생기는 거죠.
    -무기를 휴대하고 떼어놓으려고 하지 않는 것은 [가치관] 때문이지, 다른 불순한 의도 때문이 아니다.-
    이렇게 포장되면 안전에 대한 최소한의 장치가 되면서도 상대에 대한 무례가 아니게 되니까요.

    이미 그런 가치관이 '당연'으로 자리잡고 있는 까닭에, 말씀하신 그런 불필요한 갈등을 피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상대쪽에서도 '검 익힌 놈들은 원래 그러니까'라고 알고 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Vermagic
    작성일
    14.02.28 12:52
    No. 6

    애초에 그 세계관의 검 든 사람이 전부 다 불응한다면 또 모르지만 문제는 순순히 내 주는 사람이 있을 경우입니다.그쪽의 방식,이를테면 '여기서부터는 무기를 풀고 가야 하는 지역이다.'라고 하니까 '아,그래?여긴 너희 땅,혹은 너희 구역이니까 거기에 맞춰야지.ㅇㅇ 알겠음.'하고 내놓는 경우가 생겨버리면 '검은 내 생명'이란 식으로 우기는 사람은 충분히 위험분자로 보일 수 있지요.
    그리고 '검 익힌 자들은 무기의 상시 휴대를 인정한다'는 것이 전체적으로 통용되지 않고 '가치관'으로 남아 있다면 무기 해체가 법 혹은 규칙인 곳에서는 '그건 니들 가치관이고 여기서부터는 무기 놓고 가는 게 우리 법,혹은 규칙이다.그러니까 빨랑 풀어.'라고 나오면 갈등이 안 생길 수가 없게 됩니다.그런 상황에서는 오히려 '검은 내 생명!'이라고 하는 쪽이 '끝끝내 검 가지고 들어갈려고 수 쓰는 수상한 놈'으로 보일 수도 있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터베
    작성일
    14.02.28 13:02
    No. 7

    싸움할때 필요하면 레슬링거는 장면도 좀 넣어라인데, 평시 무장 소지 권리에 대해서로 넘어가면 좀...

    그리고 설사 평시 무장 소지 권한이라고 해도, 사실 그렇게 우기면 목잘리기 딱 좋죠.(...)

    그리고 일부 성지, 일본의 그 무슨 절이던가요? 거기 들어갈땐 다이묘급도 무장상태로는 못들어갔을겁니다. 노부나가는 신나게 불태워버렸지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Vermagic
    작성일
    14.02.28 13:03
    No. 8

    예를 들다보니 좀 범위가 넓게 나왔군요-_-ㅎㅎㅎ;;;;
    노부나가는 정말 막나갔지요.괜히 2차 매체에서 마왕이네 어쩌네 하는 게 아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Vermagic
    작성일
    14.02.28 13:10
    No. 9

    다시 댓글 읽어보니까 원래 주제랑 너무 달라졌네요 -_-';;;;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2.28 13:25
    No. 10

    -검을 놓으면 안 된다 -칼은 생명이다
    이런 논리는 이상하다는 주장에 대한 반론일 뿐입니다.
    무사들이 그런 주장을 하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 거지,
    정말로 "어떤 상황에서도 검을 놓으면 안 된다!"는 주장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무협도 해검지에서는 검을 풀고, 판타지도 황제 알현하기 위해서는 무장을 해제합니다.

    애초에 위험한 장소에서 무장하는 것은 다른 이유 자체가 필요없습니다.
    절대 무장을 해제해야 곳은 믿을 수 있으면 가고, 믿지 못하면 안 가면 되는 겁니다.

    그 밖의 장소들, 안전한지 아닌지 판단하기 힘든 곳을 가야 할 때, 자신의 안전을 조금 더 확실히 하고 싶지만 그것이 상대에 대한 불신으로 보이고 싶지 않을 때 내놓을 수 있는 구실이 [무사의 정신]으로 포장됐을 수 있다는 거죠.
    어차피 칼밥 먹는 무인들은 다들 불안감이 있을 테죠. 그 불안을 해결해 주는 것이 무기이고요.
    그런 무인 중에 무기의 휴대가 지극히 당연한 '상식'으로 통하는 것을 반대할 사람이 몇이나 있겠냐 하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Vermagic
    작성일
    14.02.28 13:37
    No. 11

    제 말은 '상식'이 아니라 '무기 해제가 법,혹은 그에 준하는 어떠한 규칙으로 정해진 곳'에서 언급하신 '무사의 정신'으로 버티는 건 '무기를 내놓지 않으려고 수 쓰는 것'으로 보일수도 있다는 말입니다.그리고 믿지 못한다고 안 갈수도 없는 상황이 올 가능성도 충분히 있고 그 반대의 상황이 충분히 생길수도 있지요.
    어쨌든'상식'과 '실제로 정해진 법,또는 그에 준하는 규칙'은 엄연히 다르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Vermagic
    작성일
    14.02.28 13:43
    No. 12

    그리고 애초에 '무사의 정신'을 내세우면서 끝끝내 무기를 내려놓지 않겠다고 나오면 그걸 듣는 상대방은 불신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애초에 일단 저쪽에서 뭔가 믿음을 주는 자세로 나와야 뭘 믿든지 말든지 하는데 '무사의 정신'을 내세우면서 그런 걸 싸그리 무시하면 불신을 안 할려고 해도 안 할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2.28 13:45
    No. 13

    같은 말인데요.
    정신은 겉으로 내세우는 '구실'이고, 그 안의 진정한 의도는 '무기를 내놓기 싫다' 혹은 '무기를 함부로 떼어놓지 마라'는 거죠.
    위에도 썼지만, '칼은 생명' 떠드는 협객들도 해검지에서는 검을 풀고, 기사들도 주군 앞에서는 무장을 해제합니다. 그거 안해서 맞아 죽었다는 무협 소설이나 판타지 소설 있었나요? 안전하다고 신뢰하면 얼마든지 칼을 내놓습니다. '존경'이니 '예의'니 하면서...

    다만 언제나 안전여부를 확신할 수 있는 게 아니고, 그럴 때 폼내면서 '무기 내놓지 않는' 구실이 필요한데, 그게 [검=무사]라는 상식이란 거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2.28 13:48
    No. 14

    그리고 이유 하나를 더하자면,
    실제로 무기를 잘 관리하고 항상 가까이 둬서, 언제든 위기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생각할 수 있겠군요.
    무가에서 당연히 '무기는 니 생명이나 마찬가지니까, 절대 함부로 떼어놓지 마라'며 가르치겠죠. 군대에서 '총은 생명'이라고 세뇌 시키는 것처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Vermagic
    작성일
    14.02.28 13:51
    No. 15

    '이미 그런 가치관이 '당연'으로 자리잡고 있는 까닭에, 말씀하신 그런 불필요한 갈등을 피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라고 윗 댓글에 쓰셨습니다만,제 말은 '무사의 정신'으로 그렇게 갈등을 피하려다가 오히려 더 갈등을 만들 수 있다는 말입니다.굳이 '법,혹은 그에 준하는 규칙'이 없는 곳이라고 할지라도 끝끝내 '나는 내 손에서 무기 안 뗀다'란 식,혹은 '무사의 정신'으로 저항하는 건 불신을 주고 언급하셨던 갈등을 불러일으킬수도 있다는 말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Vermagic
    작성일
    14.02.28 14:01
    No. 16

    덧붙이자면,무기를 손에서 떼지 말라는 말은 틀린 말이 아니고 저 또한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다만 무조건 '무사의 정신'을 내세우는 행위로 손쉽게 갈등을 피하거나 일으키지 않는 상황이 항상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그러는 과정에서 오히려 더 큰 갈등과 반목을 부를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2.28 14:04
    No. 17

    경우 1
    A - 그만 싸우자. 오케?
    B- 오키. 그럼 무장하지 말고 만나서 악수.
    A- ㅋㅋ 내가 널 어케 믿고
    B- ㅋㅋ 나도 너 못 믿어. 파토

    경우2
    A- 무장하지 말고 만나서 악수. 오케?
    B- 칼을 떼놓는 건 말이 아니지. 널 못믿는 게 아니라, 상식이야.
    (니가 뭐라도 숨겨들어올지 어떻게 믿냐?)
    A- 맞아, 무인은 칼 손에서 놓는 거 아니지, 참. 그럼 나도 칼 가져가도 되는 거지?
    (니가 뭐라도 숨겨들어올지 어떻게 믿냐?)
    B- 상식이니까.

    이런 경우를 말하는 거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2.28 14:11
    No. 18

    실제로 아더왕 이야기에서는 평화협정에 모두 무장하고 갔다가 불필요한 오해로 싸움이 벌어지고, 결국 양측 모두 떼몰살을 당하죠.
    그런 거 다 상관없이 [칼은 무사의 생명]이 절대 진리라고 주장하는 게 아닙니다.
    무사들이 그런 말을 떠드는 것은 아무 생각없는 칼 오타쿠라서가 아니라, 실리적인 부분이있기 때문이라는 얘기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Vermagic
    작성일
    14.02.28 14:21
    No. 19

    아서왕 이야기가 나와서 말입니다만.
    평화협정이라고는 하지만(거의 명목상)애초에 양쪽 다 서로를 불신하고 있던 와중에 상대방이 그 상황 표현을 빌려오자면 '살기등등하게'무기를 들고 서 있는 꼴을 봤거든요.그래서 무기가 휘둘러졌고 결국 피투성이 난장판이 벌어지고 말았지요.'무사의 정신'을 이해하지 못한 건 아닙니다만 전 개인적으로 이게 흔히 주장하는 '무사의 정신'이 불러온 참극이라고 봅니다.결국 '무사의 정신'에 따라 무장하고 나타난 덕분에 신나게 피춤판이 벌어졌다고 생각하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Vermagic
    작성일
    14.02.28 14:41
    No. 20

    제 말은

    경우 A

    a:여기는 무기 해제 구역이다.너 무기 풀어놓고 가.나갈 때 준다.

    b:난 무사다!무사는 무기를 몸에서 떼지 않는 법이야!그건 상식이라고!

    a:그건 니 사정이고요.안 풀면 넌 못 들어간다.법으로 딱 그렇게 되어 있어.

    b:안해!난 무기 안 풀어!난 무사라니까.너흰 상식도 모르냐!

    a:무사고 나발이고 닥쳐.안 풀어?오냐,좋다.야!이 새끼 잡아!이거 수상한 새끼다!

    경우 b


    a:너 무장하지 말고 나랑 협상(혹은 대화)하러 만나자.나도 비무장할께.맹세한다

    b:칼을 때놓는 건 무사의 도리가 아님.그러므로 난 칼을 들고 가겠음.상식이자나?그러니까 니도 들고 와.

    a:아니,그냥 무장하지 말고 만나자고.상식이고 뭐고 일단 난 니가 그렇게 해야 믿겠다.나도 안 한다니까?맹세한다고!

    b:난 무사야.칼을 못 뗀다니까?아,상식이라고 이 양반아!상식 몰라?

    a:상식이고 뭐고 서로 무장하지 말고 만나자고.그게 신뢰의 표시다.그게 아니면 협상(혹은 대화)은 없는 걸로 한다.

    b:내가 널 어찌 믿고 맨몸으로 가냐?못해!

    a:못해?신뢰의 표시로 놓고 오라는데 못해?나도 안 들고 온다고 맹세까지 했는데도?아,그럼 넌 날 불신하는 거지?그럼 나도 너 못 믿어.이 일 없던 걸로 한다,이 새끼야.

    b:오냐,마음대로 해라!(결렬)

    이런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2.28 14:57
    No. 21

    경우 A
    초대 받지도 않고 남의 집에 들어가는 경우입니다.
    고려할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경우 B
    신뢰해서 무장 해제했다가 배신 당할 경우에는?
    죽음입니다.
    위험부담이 너무 크죠.
    여기서 정말 무장 해제할 사람이 있을까요? 무법천하에서?
    애초에 무장 해제하라는 데서부터 의심하는 게 정상 아닌가요?

    "좋아. 불과 며칠 전까지 죽이겠다고 칼 휘두르던 사이지만, 앞으로 친하게 지내야 하니까 믿을게."
    하는 소설 보시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Vermagic
    작성일
    14.02.28 20:20
    No. 22

    작성일 14.02.28 20:19

    방금 자고 일어났습니다.요즘 불면증 증세가 좀 있어서..
    지금 보니 제가 너무 제 주장만 밀고 나간 것 같군요.하지만 말입니다.
    무법천하를 예로 드셨습니다만 무법천하라고 해서 완전히 '무법'은 아닙니다.어딜가나 힘 있는 자는 있고 힘 없는 자는 있거든요.그 사이에서 힘 있는,그러니까 강한 세력이 어느정도 잡아놓은 일종의 규칙이 있기 마련이지요.헌데 이런 상황에서 강자,그러니까 힘 있는 세력이 힘 없는 세력에게 신뢰의 표시(굳이 신뢰까진 안 가도 믿을 수 있는 증거)로 무장해제를 요구한다면 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좋아,며칠 전까지 칼 휘두르던 사이지만 이제 친하게 지내야 하니까 믿을께.'
    굳이 소설까지 안 가도 현실에서는 저것보다 더 열악한 조건으로 적과 오월동주하는 사례가 널려 있습니다.소설만 찾아봐도 수두룩한데요.만약 그들이 끝까지 '무사의 정신'운운하면서 버텼다가는 오월동주는 개뿔 다 서로 싸우다 시체산 만들었을 겁니다.
    말이 안 되는 소리가 아니라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폭렬천사
    작성일
    14.02.28 13:01
    No. 23

    무당파 방문자 : 어허 검은 무인의 생명과도 같은......
    무당파 안내원 : 으따 여긴 무당파 나와바리여야. 여기 바위에 새겨진 글 안 보이냐? 해. 검. 지.

    그러니까 검을 제외한 나머지는 다 들고 가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낙월신검
    작성일
    14.02.28 15:17
    No. 24

    상대방이 힘이 있는 곳이면 규칙에 따르는거고 힘이 없다면 검은 나의 생명 하면서 생까고 들어가는거고요.전 그닥 나빠 보이지 않네요...일단 대사가 멋있잔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낙월신검
    작성일
    14.02.28 15:25
    No. 25

    저 같아도 일단 그시대를 산다면(기사이거나 칼질로 먹고 산다면) 칼은 절대 놓고 다니지 않겠네요. 내 목숨줄인데 버티는데까지는 버텨야죠. 달라고 한다고 넙죽 줄수는 없죠.그냥 몸뚱이로 싸우는거랑 도구가 있는거랑은 천지 차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터베
    작성일
    14.02.28 16:38
    No. 26

    그러니까, 칼들고 싸우다가 레슬링도 좀 걸고 단검도 좀 쑤셔보고 이러는 소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거죠.

    평시에 달라고 주는게 아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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