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옷이라는게 당대에는 꽤 비싸기도 해서 한번에 풀세트로 구하기가 꽤 힘들었습니다.
체인메일시대에 단순노동으로 죽어라 링을 짜고, 리벳박아대야했고
플레이트 아머야, 수력해머등을 동원한 대량생산시대쯤 되면 그래도 병사수준에서도 고참병쯤 되면 전신갑옷도 마련할만해지지만요.
참 그 흔히 벗티드, 그러니까 그냥 리벳도 안박고 그냥 구부려두기만 한 링으로 만든 갑옷이 요즘 팔리는데, 이건 전투용으론 못씁니다. 전투용으로 만들어진 예전 갑옷들은 거의 최소 리벨티드 메일씁니다. 이게 요즘 방탄복 규격처럼 칼질에 버티는거 화살을 막을수 있는거 이런식으로 테스트등을 좀 해봤었어서 의외로 신삥의 경우 어느정도는 믿고 입고 싸울수 있었을겁니다. 불량품인데 살아남았으면 팔은놈 두동강 내주러 가면 되는거고요.
아 걍 그 동네 길드에 말하면 알아서 강한 처벌(거의 죽음) 을 가하겠죠. 제빵길드의 경우 빵만드는데 장난친놈은 거름통에 하루종일 가둬버리는 형별도 있었던가요?
아무튼 이게 좀 비싸다보니, 부분부분 사는게 흔했습니다.
이건 플레이트 아머가 보편화된 이후이야기 입니다만, 사실 갑옷 장인도 갑옷 장인이 아니라 투구장인, 흉갑장인, 팔갑옷 장인, 다리갑옷 장인 이런식으로 전문화된 분야가 있어서 각 부분 주문해두고 조합하는거지만 서도요. 한 가문에서 한벌 풀로 주문한다라...글쎄요. 가능이야 하겠지만 추천을 못할지도요.
아 의외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철편이나 가죽편만 충분하면 오히려 찰갑이 더 만들기 쉬울수도 있겠습니다. 이건 구멍뚤린 철판만 사면 가지가 알아서 만들고 수리할수 있거든요. 이것도 이 철편이든 가죽편이든이 잘만 겹치게 잘 만들면 방어력도 쓸만했고요.
결론: 밖에 눈보라 칩니다. 으으으 추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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